데미르씨의 주장에 대한 변론
1. 데미르씨는 'Re: 충격적인 2022년 약대 신입생 정원'(https://cafe.daum.net/shogun/TAp/98575) 이라는 글에서 아래와 같이 주장했습니다.
1. 거증의 의무를 위반했다. 2. 웃긴자료 게시판의 게시물인데, 정치게시판으로 가져와서 남녀차별 불놀이를 했다. 3. 솔로라는 이유로 남녀문제를 거론하는게 안된다고 한 적이 없는데, 자신에게 인신공격 프레임을 씌웠다.
등의 주장입니다.
2.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하고자 합니다. 1) 제가 가져온 원글 '충격적인 2022년 약대 신입생 정원'(https://cafe.daum.net/shogun/TAp/98558)은 약대의 입학정원을 나열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덧붙인 의견은 ' 여대에 약대가 많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수치로 보니까 숫자가 편중되어 있기는 하네요.'라는 문구 뿐이었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따로 특별한 주장을 한 것은 아니었고, 굳이 주장한 바를 찾는다면, 여대에 약대가 편중된 것 같다는 정도의 주장이었습니다. 여대의 약대 문제에 대해서 특별한 논리를 제시하는건 아니었고, 제가 보기에는 좀 편중되 보인다 정도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정도 주장을 하는데에 원 게시글이 크게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대의 약대 정원문제에 대해서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고, 줄이거나 남녀모두 입학이 가능하게 해야한다는 생각도 있을 겁니다. 두 의견 모두 토론가능한 내용이라 생각하고, 토론하면 될 문제인데 이정도 글이 거증의무 위반이라는 데미르씨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반론.1 -> 사진 하나로 남녀 문제로 통달할만큼 정말 객관적인 지표라고 생각합니까? 정말 문제 없어보여요? 문제제기하는 분이 저밖에 없었습니까?
3. 데미르씨가 주장한 마지막 3번 주장에 대해서는 나름 이야기의 맥락이 있기 때문에 회원분들께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전부터 데미르씨는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이나 일부 여성의 과도한 행위에 대한 비판이 올라올 때 마다, '실제 여성을 만나봐라.' '연애를 안해봐서 그렇다' 는 식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는 곧 페미니즘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연애를 해보지 못했거나, 사회생활에서 여성을 만나보지 못하는 찐따라고 몰아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논법은 자신은 사회생활에서 여성과 알고지내고, 문제없이 연애를 하는데 비해서,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찐따라는, 그런 우월감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여러 회원분들이 아시겠지만, 저는 페미니즘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페미니즘에 대해 토론을 하더라도 서로 주장과 주장을 논쟁할 뿐이지, 상대방에 대한 저열한 인신공격은 한 적이 없습니다.
반론2. 실제 여성을 만나보고 연애를 하다보면 여성분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되었고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분들께 궁금해서 수차례 그런 경험이 있냐고 한걸 우월감이라고 한다면 정말 웃깁니다. 끽해야 30넘어 늦게 시작한 제가 누구한테 우월감 가져요? 입증가능하십니까?
저는 같은 맥락에서 데미르씨가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글을 쓰거나, 거기에 호응하는 사람들에 대해 마치 사회생활을 제대로 안해본 사람이나, 연애를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 취급을 하는 것에 대해 매우 큰 불쾌감을 느껴왔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우월감을 전제로 하여, 자신과 다른 주장을 하는 타인을 인격적으로 깍아내리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운영진으로서 이에 대해 여러차례 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시정요구는 데미르씨가 제게 앙심을 품은 이유들 중 하나일거라 생각합니다.
반론3. 이런 주장을 소위 자격지심이라고 얘기들 합니다. 본인들 인격적으로 깍아내리는건 정말 정당하면서 확인되지 않는 글에 대해 왈가왈부하며 품지도 않은 앙심을 얘기하는거 보니 피해망상이 아닌가요?
그리고 이번에 올린 약대정원에 대한 글에 데미르씨가 댓글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달았습니다. "이 글은 승상이 본인은 솔로임을 증명하는 글로서 왜 커플이 아닌지 그 이유를 구구절절 말안해도 한방에 납득가게 합니다."
이 댓글도 이전에 데미르씨가 페미니즘 비판자들에게 했던 야유와 똑같은 맥락입니다. 한마디로 남성 역차별문제나 페미니즘 비판을 하는 나아가는자는 '이딴 생각을 하기에 솔로이다/ 혹은 솔로이기에 이딴 생각을 한다'라는 생각을 깔고 있는 것이죠. 데미르씨는 직접적으로 '솔로라서 남녀문제를 거론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남녀문제를 거론하는 너는 솔로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상대방을 인신공격하고, 상대방의 주장을 비논리적으로 꺽으려는 행동이 아니면 무엇인가요?
반론4. 이걸 인신공격이라고 정 생각하시면 경찰서 신고하십쇼. 내가 하지도 않은 주장에 감정적인 글을 쓰면서 그래도 나는 운영진이니까 처벌이나 뭘 할 수가 없다.는 치졸한 짓은 하지 말았어야죠. 변명과 핑계 지겹지 않습니까?
5. 데미르씨를 볼때마다 저는 무력감을 느낍니다. 많은 회원들이 데미르씨와 얽히기 싫어서 피한다고 하는데도 저는 대처해주지 못했습니다. 저 역시 운영진이라고 하지만, 정작 데미르가 제게 가하는 인신공격에 대해서조차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경고를 줘봐야 어차피 의미없는 일이지요. 이미 기존에 쌓인 경고만으로도 강제탈퇴를 시켜야 했는데 안했으니까요. 지난번에도 경고누적으로 강제탈퇴가 되었어야 하지만, 이야기조차 꺼내지 못햇습니다.
어차피 의미없는 처벌을 내리기보다, 데미르씨의 주장에 대해 이런 변론을 통해 회원여러분들께 제 입장을 알려드릴 뿐입니다.
연말연시에 따뜻하고 좋은 글이 아니라 무거운 글을 올리게 되어 회원여러분께는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반론5. 이게 인신공격이면 올려보십쇼. 본인의 자비로 제가 무사하다고 누차강조하시는데 지난번 경고 누적 당시 참 많은 말이 오갔는데 '기분 상해죄'가 안먹혀서 그러신가 보죠? 이야기조차 꺼내지 못하죠. 근거가 빈약한데
온갖 미사여구를 붙이며 연말에 회원여러분들께 공개적으로 까는 글을 올린 추태를 보이신 분이 누글 인신공격운운합니까?
본인의 졸렬함과 편협한 사고방식을 남 탓하면 참 편하죠. 정말 추합니다. 저는 입이 걸지언정 제가 늘 맞는거도 아니고 정확한 반론을 제시하면 얼마든지 수용하는 태도를 보여왔는데 부정적인 프레임 씌우시는 분께는 존중이나 예의같은거 없습니다.
반론 6(추가) 약대 여성정원이 정말로 논란이라면 그럼 문사철 쪽의 뿌리깊은 여초인원은 어디 뭐 여성을 위한 거였나요? 더불어 제가 몸담는 박물관쪽도 공무직중 여성비율 굉장히 높은데 이것도 페미니즘인건가요?
새해에도 늘 자기번민과 변명과 위안을 삼아 남을 물고 뜯고 씹으십시요. 미사여구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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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은 발언 입니다만 애초에 논리나 대화를 진행하고자 했다면 제목에 치졸이라는 단어는 빼셨어야죠...아쉽습니다 ㅠㅠ
뭐 기분나쁘다. 보복올까 두렵다고 내빼신거까지 제가 책임질 순 없잖습니까? 제 글 설득력이 떨어져도 다중이하나와 글 삭튀하고 간만에 와서 무당짓 하시는분이 나가신 분 편든답시고 글쓰는게 결과적으로 치졸하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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