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좋은엄니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평균적으로 한달에 한 번정도 치즈케익을 굽는것 같아요.
제가 원래 크림치즈를 무쟈게 좋아하기 땜시 크림치즈베이킹을 즐겨하는 편인데,
그냥 발효빵을 구울때도 크림치즈를 이땀시 발라먹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살찌는 이야기~ ㅎ
치즈케이크에 관한 질문이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엄니가 잘 알고 있는 것은 별로 없기에 드릴 답변또한 변변치 않다는....
오늘은 거창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가 알고 있는 몇 가지 치즈케이크를
만드는 이런저런 방법들을 알려드리려구요.
수많은 레시피들이 있지요. 치즈케이크...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녀석일테구요 그렇죠?^^
일단 보시다시피 뉴욕스탈이라는 치즈케이크입니다.
그런데요 그놈의 뉴욕치즈케이크의 레시피도 무쟈게시리 무궁무진하답니다.
뭐~~ 정석은 없겠지만서도 나름 스퀘어로 만들어보았다는~
치즈케이크..사실 재료준비만 끝나면 금방 만들 수 있다는~~^^
일단 과정샷보시고 말씀드릴께요
'두둥~~둥둥~~'
재료
그라함크래커 또는 다이제스티브 - 1cup
*푸드프로세서로 잘게 부셔주세요*
설탕 - 3큰술
녹인버터 - 3큰술
크림치즈 - 500g
설탕 - 1/2cup
밀가루 - 1&1/2큰술
샤워크림(sour cream) - 115g, 1/2cup
달걀 - 2개
준비하신 베이킹틀에 은박지호일을 깔아주시는데요,
양쪽으로 약 2cm정도 여유분을 두시면 나중에 꺼내실때 편리하답니다.
곱게다진 크래커와 녹인버터 그리고 설탕을넣고 잘 섞어주세요
은박지를깐 쿠킹호일위에 부어주신 후, 컵으로 꾹꾹눌러서 다져주세요
예열된 325도F(약 160도C)오븐에서 10분동안 베이킹해주신후,
꺼내서 식혀주시구요
실온의 크림치즈와 설탕 그리고 밀가루를 넣고 핸드믹서로 크림화시켜주세요
실온의 크림치즈라고 할지라도 전자렌지에서 약 15초동안 돌려주시면
더욱 휘핑이 잘 된답니다
저는 그냥 뭉태기의 크림치즈를 넣었지만요.
이왕이면 깍뚝썰기처럼, 잘라서 시작하시면 더 좋아요.
아~~ 이 레시피에는 밀가루가 조금 들어갔지요?
허니, 그냥 크림치즈를 돌릴때보다는 아마도 쪼께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열쒸미 돌려주기~~!
그다음 샤워크림을 넣어서 다시 한 번 부드럽게 믹스해주시구요
샤워크림은 촉촉한 케이크를 만들때 넣어주셔도 좋아요.
더욱 부드러운 맛을 더해주거든요.
혹 샤워크림을 못 구입하셨다면?
플레인 요플레( yogurt)를 넣어주세요.
달걀을 하나씩 넣으면서 섞어주시는데,
이때 오버믹스하지 말아주세요
달걀이 잘 섞일 정도이면 충분합니다
이 단계에서 많은 휘핑이 된다면 구워지는 치즈케익의 표면에
더욱 많은 버블구멍들이 생기거든요^^
그냥 그대로 구워내셔도 상관없지만
좋아하시는 잼종류를 사용해보세요
피넛버터, 딸기잼, 포도잼 또는 사과잼 살구잼 등등
5~6큰술을 덜어서 놓아주세요
칼을 이용하여 마블상태, 즉, 저어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헤즐넛뉴텔라를 사용했기에 약간 뻑뻑한 상태예요
고운잼을 사용하신다면 더욱 부드럽게 머블을 만드실 수 있으실 꺼예요
고운잼의 경우 또 한 가지 좋은점이라고 한다면,
칼집을 그리 깊게 넣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지요.
헤이즐넛잼이나 땅콩잼경우는 마블형태시 조금 휘저어줘야지 말을 듣는다는~ㅋ
치즈케익반죽이 들어가있는 베이킹틀보다 더 넉넉한 크기의 베이킹틀을
준비하여 그 안에 넣고 뜨거운물을 약 3cm정도 부어주세요
오븐은 드라이한 상태이거든요
치즈케익을 구울때는 수분이 있는 것이 참으로 중요해요
그러하기에 이러한 과정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중에 굽고나서 윗면에 크랙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충분한 수분이
적기 때문인 것이지요.
충~~~~~분히 예열된 325도 또는 350도F(약 160~180도C)온도에서
약 45~50분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다.
이때, 오븐의 온도에 따라서 조절을 잘 해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엄니의 오븐은 센녀석이라고 말씀드렸지요?
저는 처음 180도에서 약 20분정도 굽고
온도를 160도로 낮추어 25분 더 구웠어요.
다 굽고 나시면, 오븐을 끄고 그 안에서 1시간가량 넣어두세요
찰랑거리는 치즈케이크를 만나실 수가 있답니다
만약 흐물거리는 치즈케익이 아닌 조금은 아주 조금은 그보다 굳은 상태의 케익을 원하신다면
1시간하고도 10~15분 정도 넣어놓으시고 오븐에서 꺼내셔도 되요
냉장고에서 적어도,4시간 이상 반나절 혹은 밤새 넣어두신다면 오케이입니다.^^
한 밤중의 베이킹이 아닙니당~~~~ㅎㅎ
물론 아침일찍 휘리릭~맨들어주었지용~~~
허나~!!!!!!!!!!!!!!!!!!!!! 치즈케이크는 차갑게 먹어야 하는거 다들 아시죠?
절대로 미지근한 상태의 그냥그런 녀석을 먹을 수는 없는 법~!
반나절 이상을 넣어놓고, 저녁식사 끝내고, 식구들 뒤치닥거리 다 끝내고
그리고 꺼내봅니다...
역시나... 냉장고를 열때마다 고문이였던 녀석을 말이지요..^^
마블상태가 나름 괜찮게 나온 것 같아요.
조금은 깊은 칼집땜시 살짝쿵 크랙이 온 곳도 있지만, 휘저어주었다면
그 정도는 기냥 봐줘야 할 듯 싶어요.
바닥의 비스켓크러스트도 나름 단단합니다.
제가 지금 이용한 레시피는 밀가루로 베이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쿠키나 비스켓을 부셔서 만든 것인데요.
제 카데고리에 있는 bar의 경우, 비스켓베이스가 있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꾸만 부숴진다는 말씀들이 계세요~
제시한 버터의 양을 써주셔야 해요.
만약, 버터를 줄이신다면 베이스가 부셔지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거든요.
잊지마삼~~!!^^
곰돌아~~~ 너도 먹고싶징???ㅋ
앞에서도 잠시 말씀드렸었는데요,
조금은 덜한 크림상태, 조금은 약간 굳은 크림치즈를 원하시는 경우, 베이킹타임이 끝난후,
꺼진 오븐안에서 1시간보다 더 넣어놓으시라고 말씀드렸지요?
이런 방법을 사용하셨을때는요, 아마 케이크의 가장자리에서 약간의 크랙과 함께
브라운 색감을 보실꺼예요
또한, 가장자리는 조금 올라가고 가운데로 갈수록 살짝 내려간 높이와 함께 말이지요.
가정마다 오븐의 온도가 다양하다는 말..
참으로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같은 오븐온도와 시간에 따라서 굽는다해도, 천차만별이지요.^^
허니, 다른 방도는 없습니당~
본인의 오븐을 철저히 파악하고 분석하는 수 밖에는요. 아..물론 엄니생각이지만요^^
마블모양이 무슨 꽃잎같기도 하고.....^^
곰돌아~ 너는 손이 없니??? 먹여줄까???ㅋ~
아주~~~말랑한 상태의 치즈케이크를 원하신다~~!함은 오븐에서 꺼내었을때,
중심부가 조금 움직인다...하는 것 보다 더 찰랑거린다...하는 느낌이 있을꺼에요
그런 녀석들은 냉장고에 아무리 넣어두어도 굳은 느낌은 잘 나지 않는답니다.
그러하니, 아예 오븐에서 굳기의 사태를 결정하셔야 할 꺼예요
개인적으로 넘 찰랑거리는 치즈케이크보다는 약간 굳은 녀석들을 더 좋아하는 엄니입니당~^^;
한 입... 드셔보실래용??^^*
촉촉함... 고소함... 아시죠?????? 월매나 맛난 녀석인지를.........ㅎㅎ
자자자~~ 정리를 한 번 해보자면은요~~
1. 크림치즈를 고르실 때부터 시작해보자구요~ 지방이 적은크림치즈를 당연히 선호하시겠지요?
허나~ 좀더 깊은맛을 원하신다면 그냥 오리지널크림치즈를 고르도록 하세요
한판굽는다고 다 드시는거 아니잖아용~
2. 크림치즈를 믹스하실때는 항상 실온의 녀석을 이용해주시고, 이왕이면 깍뚝썰기해서 볼에 넣어 시작하시기~
3. 오버믹스~!! 요거이 절대 하지마삼~~!!!!!^^ 반죽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구멍이 숑숑숑~
아~~~ 크림치즈를 크림화시키실때는 충분히 부드럽게 휘핑해주시구요
달걀넣을때 조심해주시면 되요.
칼집을 조금 깊게 넣어서 마블을 넣었더니....
음훼훼훼훼훼훼훼훼훼훼훼훼~~~~~
너..넘 맘에 들어.......^^*
4. 가끔 찾으시는 치즈케이크의 레시피들 중 쵸코렛칩 넣는 것도 보실 수 있을꺼예요.
그럴경우, 작은~ 아주아주 작은 크기의 쵸코칩을 이용해주세요
안그러면? 구워지는 동안 밑바닥으로 다 가라앉아버립니데이~~~~^^
5. 과정샷에서도 보여드리고 말씀드렸죠?
뜨거운물이 차 있는 베이킹팬을 깔아서 그 안에 넣어달라는 말씀.
일명 water bath라고 하는데요.
좀더 커스터드느낌의 치즈케이크를 만들기위해, 오븐안에서 드라이됨을
방지하는 역할이랍니다.
6. 베이킹하는 동안 오븐문을 자주 열지 마시와요~
치즈케이크가 포사삭~주저앉는 경우가 생겨요
캬~~~~ 보기만해도 참으로 기분좋은 치즈케이크......
아웅~~~~ 넌 내꼬~~!!!^^*
7. 보통 케이크를 구웠을 때 잘 구워졌는지 알기위해, 일명 이쑤시개나 꼬치테스트라는 것을
하잖아요. 헌데 이 녀석들한테 쑤셔넣을 수도 없공...흠.....ㅎㅎㅎ
대신에, 가운데부분을 부드럽게 터치~해보세요.
눌렀을때, 살짝 부드럽지만 다시 손가락자욱이 제자리로 올라와야 합니다
그러면? 완성~~!!
8. 치즈케이크가 오븐에서 다 구워진 후, 오븐을 끄고 그 안에 넣어놓으라고 말씀드렸지요??
곧바로 오븐 밖으로 꺼내실 경우, 크랙의 왕요인이 됩니당~~~
얼추.. 이것 저것 아는대로, 느끼는대로 말씀드리기는 했는데.. 두서가 없어서리..원..
그런데~~~~~~~~~!!!!!!!!!!!!
이렇게 저렇게 했는데도 크랙이 생겼다
그것도 쫘~~~~~~~~~~~~악 ~~! 갈려져부렸다~~~
뭐~~먹는 음식인데 크랙만 나 있을 뿐 맛은 거의 똑같다는 사실을 먼저 머릿속에 떠 올리시공~!!!!
크랙에 대처하는 자세~ㅋ
* 먼저 구멍을 채워보세요 - 금을 따라서 사과를 얇게 잘라 올려놓으신다던가,
신선한 작은 과일들로 예쁘게 디자인하시면되요
* 남아있는 샤워크림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휘핑해주신 후 덧발라주셔도 자연스러움과
더불어 또다른 맛을 느끼실 꺼예요
* 쵸콜렛을 녹이신 후, 윗부분에 덧발라주셔도 되구요
*견과류로 디자인해주셔도 좋아요
*슈가파우더로 흩뿌려주셔도 깜쪽같다는~~ㅋ~
*이것저거해도 안되는상황?? 그렇다면, 아이스크림스쿱으로 푸욱떠서 부셔뜨린 크개커에
굴려보삼~~~~~! 그런후, 쵸콜렛을 녹여서 쭈루루루 ~~룩 부러주셔도 굿~!입니당~~^^*
다른 레시피를 알려드릴께요
일단, 베이스는 똑같이 하시구요~ 참~! 푸드프로세서가 없는경우, 방망이로 마구마구 부셔뜨리기~ㅋ~
연유아시죠? 무가당연유가 있을꺼예요
이 곳에서는 evaporated milk라고 한답니다.
캔에 들어있는데요, 우유에서 약 60%정도의 수분을 뺀 녀석이지요.
크림치즈 - 500g
샤워크림 (또는 플레인요플레) - 3큰술
설탕 - 1/3cup
달걀 - 2개
무가당연유 - 1/2cup
방법은 윗부분의 방법과 동일하게 해주시면되요
달걀을 맨 나중에 넣으시구요~
요녀석도 나름 맛있답니다~^^
헥헥~~ 허거덕~~
오늘... 좀 무리했슴당~
머릿속에서 생각나는대로 주구장창 포스팅하기는 했지만, 아마도 발행하고 나면
또 빠뜨린 것이 있겠지요.
작은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엘르잡지를 아시지요...?
장 도미니크 보미.. 편집장의 이름입니다. 엄청난 권력과 재산의 소유자.
허나.... 상상도 못했던 불행이 찾아옵니다. 퇴근길.. 뇌출혈로 쓰러지며 일명 자물쇠증후군,
일순간에 온몸이 모두 마비되는 상태가 되어버리지요
그대로 침대에 누워있는데 오직 왼쪽눈만 움직입니다. 그 왼쪽눈으로 알파벳을 나타내며
대화의 수단이 되는 것이였지요.
이것만으로 1년 3개월동안 "잠수종과 나비"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그 왼쪽눈의 깜빡임만으로 말입니다...
이미 베스트셀러인 책인지라 많은 분들께서도 아시리라 보는데요.
책말미...
"흘러내리는 침, 내 스스로 다시 닦을 수만 있다면 다시 담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 내 최고의 감사덕목이 되겠다...."
그러고보면... 우리는 감사할 것이 말로써, 그 어떤 것으로도 표현못할 만큼
너무나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아닐까해요..
자신만 힘들다고 느끼세요...?
자신만 고통받는다고 느끼세요...?
자신만 불행하다고 느끼세요...?
가만히 돌아보면 그러한 불만과 불평들...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넘쳐나는 감사의 일상이 얼마나 많은지
장도미니크 보미의 이야기만 보아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감사드릴 일을 생각해 보시는게 어떨지요.
나에게 움직일 수 있는 모든 신체가 있다는 것..
주어진 일이 있다는 것..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다는 것..
마음만 먹으면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닐까하는..엄니생각입니다.......
조금있다가 아줌씨들모임이 있어요
일명~~한팔뚝 아줌씨들 모임인디, 오늘은 발효빵 만들어보기로 했거덩요~
이땀시 맨들어서 아무래도 그 자리에서 다 해치울 것 같다는~~~ㅋㅋ
크림치즈 준비하셔서, 한 번 구워보세요.
이왕이면 과정마다 부족하지만, 설명드린 사항들 생각하시며
만드셔서 맛나게 드셔보삼~~~~~~~~~~!!!!!!!!!!!ㅎㅎㅎ
전 이만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