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투영해서 보면, 정말 지독한 슬럼프 속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아예 바닥에 붙었을 때, 그런 사람에겐 비난은 가장 최악이고, 그렇다고 힘내라는 격려조차도 역효과가 나기 마련이죠. 오히려 이럴때는 정말 침묵이 답인 것 같습니다. 슬럼프인 사람이 실수해도 제3자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아무 것도 아닌듯이 행동하고 딱히 특별한 말을 하지 않는게 당사자에겐 차라리 나을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본인은 그 누구보다도 어둡고 긴 마음 속의 터널을 지나고 있을테니까요.
물론 연봉받는 축구선수에 대해 팬들이 비난하는건 당연히 자유이지만, 베르너의 극복을 원한다면 제 말이 맞는듯 합니다. 요즘은 그냥 뭔가 한숨이 나오거나 답답하거나 한 게 아니라 너무 불쌍하고 측은한 마음이 저는 드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 브래넌존슨처럼 베르너가 극복하는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첫댓글 적당히 못해야 욕이 나오는건데 그 이하로 내려가면 욕도 안나옴....
솔직히 킥력 너무 약한데 골결 안좋은거에 가려진거지, 데키랑 똑같이 골 못넣는 윙어였어도 슈팅할때보면 차이나요. 공격수로 살아남으려면 볼운반 장점이나 살리는게 나을거 같음. 이번시즌은 그것도 되는날 안되는날 있어서..참
PL이 안맞나.... 랖치에선 어케 골을 그리 많이 넣었지.... 랖치 시즌2에선 또 못한거 보면 나이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신체능력 저하 온 것도 아니고 나이도 20대후반이라 나이랑은 전혀 관련 없어요. 라이프치히 시스템에서 부족한 기본기나 온더볼이 가려졌는데 그 시스템 밖으로 나오니까 한계를 드러내면서 자연스럽게 폼 저하도 온 거 같네요
한번씩 보면 베르너 야구에서 적용되는 입스가 심하게 왔나 싶을정도록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신감도 너무 없어보이고 뭔가 움직임이나 슛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드는것 거처럼 보이고 그래도 골대로 공이 가는건 입스까지는 아닌것 같긴한데.. 우선 자신감 회복이 필요로 보이긴 합니다..
골 결정력 만큼은 흥민이한테 조언을 구해보면 좋을 텐데
본인도 나름 이름값 있었던 선수라 동료에게 조언 구하는 건 좀 그러려나
안타까움.....
적당히 못하면 화라도 나는데 베르너같이 기본치보다도 한참 못해버리면 오히려 좀 안타깝죠
ㄹㅇ..
진심으로 걱정됨 눈치보는거같이 느껴지고
내 삶도 투영하게 만드는 베르너.. ㅠ
베르너는 그러면 꼭 고개 떨어뜨리고 땅을 봄 그 모습이 하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