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서 몇 번 제 취향을 밝힌 바 있는데
저는 삼성-두산-LG에 상대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은 1988년 제가 처음 야구팬이 될 때
빙그레와 함께 마지막까지 '어느팀 응원할까' 고민할 때 경합(?)했던 팀이고,
집이 잠실구장과 아주 가까워서 한화가 아닌 타팀 경기도 자주 가서 봤는데
그 경기들이 대부분 두산 혹은 LG였기 때문에 그랬던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베프가 삼성팬과 LG팬이고
서울에 살다보니 (그리고 한화 특성상 올드팬 중에도) 두산에 관심 갖는 지인들이 많아 저 역시 호감이 있습니다
하여, 이번 플레이오프는 아무래도 두산쪽에 좀 더 마음을 두고 볼 수 밖에 없는데
한편으로는 양훈이 잘 던졌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어서 좀 복잡하네요
일부 한화팬들이 한때 [양운] 혹은 [봄훈]같은 별명으로 그를 깎아내릴 때가 있었죠
기복이 심하다, 이기는 경기는 운이 많이 작용했다, 봄에만 잘 던진다 뭐 그런 의미로 말입니다.
그렇지만 어려운 시절 로테이션을 끝까지 돌며 한때 2선발 역할도 해줬고
'임찬규 보크사건' 같은 희대의 끝내기 사태 다음 날, 사뭇 감동스런 모습으로 역투를 해준 기억도 있어서
제게 양훈은 늘 소위 '까방권'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자, 다른 팀에서도 계속 잘 됐으면 좋겠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가는 팀과 마음이 가는 선수가 맞붙었는데
우산장수 아들과 짚신장수 아들을 둔 부모의 마음까지는 아니겠다만
그래도 뭔가 아이러니한 감정으로 오늘 경기를 볼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양훈이 잘 던지되, 두산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네요
어찌 되었든, 저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일단 두산을 응원하니까 말입니다.
첫댓글 제작년 미라클 두의 신나는 야구 대단했었죠.
참 신나게 야구하는 팀이었는데 작년 송일수스타일 참 재미없었던지라 관심 뚝! 한 팀이네요.
요샌 그런 재미는 없어요.
1번선발님은 정적인 투수전 좋아하시니 그때 그런야구는 좀 별로였을려나요?
저도 갈등 중....머리는 양훈인데 가슴은 두산이네요 ^^
양훈이 포스트시즌 첫승 챙겨야죠~ 언제 또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잡았으니까요~~
준플 첫경기 승리투수가 되어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좀 받을 수 있을테고 하니 저는 양훈 하나땜에 넥센을 응원합니다!
저는 넥센이 양훈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저도 우리훈이응원합니다~ㅎㅎ현진이떠난뒤 고군분투하며 고생해줬던 훈이생각하니 정말 잘해줘서 감독님이 보낸거 후회?하게끔 만들었음좋겠어여 훈아~꼭 승리투수되라 화이팅~!
넥센이 NC 상대로, 3승 13패! 반면, 두산과 NC는 8승 8패...
재미를 위해서라도, 두산이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단, 오늘은 넥센이 이기고... ㅡ.ㅡ
이유는 다르지만 저도 선수는 양훈을 팀은 두산을 응원합니다. 두산에는 한용덕 강석천 조경택 강동우가 있으니까요. 이글스에서 방출된 사람들 받아준 팀입니다. 그리고 넥센이 올라가면 플레이오프가 재미없을 것 같습니다.
앗.. 우리 레전드 코치들이... 있는걸 깜박했네요... 양훈 선수가 아까워서 집중하다 보니...
두산 경기할 때 벤치 보여주면 마음이 아프죠....
열정이 부럽습니다. 양훈을 능가할만큼 두산이 이기길 바라시네요. 저는 이글스경기 아니면 전혀 흥미가 없거든요. 저도 열정을 살려서 넥센이 우승하길 바래볼랍니다. 그럼 양훈을 적어도 4번은 더볼수 있겠네요.
저도 양훈을 응원합니다 ^^
저도여...양훈잘던지고..두산이 승리하기를...^^
양훈 선수 화이팅 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두산이 이기길 응원하는데...질것같은 분위기네요..ㅜ.ㅜ
양훈이 잘던지고 두산이 이겼네요 ㅎㅎ
원하는대로 되었네요...
돗자리 펴시죠
결과를 맞추는것보다 원하는대로 결과가 나오니다면 최고의 도사가 될것같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