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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980년대 초기에 일본 야구계의 맹주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는 두 사람의 거물 투수가 있었있습니다.
하나는 매스컴의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며 입단한 1년 연상의 에가와 스구루(55년생)와
또 한 사람은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육성선수로 입단해서 패전처리를 맡았던 니시모토 타카시(56년생) 라는 투수입니다.
그런 니시모토 코치는 잡초같은 근성으로 전철을 탈 때도 까치발을 뛰며 근력을 단련하는 등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남다른 훈련량으로 선발진에서 자리를 잡은 후, 1981년에는 눈부신 피칭으로 18승을 올리며 센트럴리그 우승에 공헌하고
투수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사와무라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니시모토 코치의 현역시절 주무기는 슈트라는 공이었는데요.
이 공의 구질은 오른손 타자 아웃코스에서 인코스 타자 몸쪽으로까지 휘어져 들어가는 구질로
수많은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감독들은 한 가운데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은 볼이니까 휘두르지 마라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설사 휘두른다고 하더라도 손잡이 부근에 맞기 때문에 땅볼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한 마디로 니시모토 투수는 1980년대 에가와와 함께 NPB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투수라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참고로 라이벌 관계인 에가와는 은퇴할 때까지 사와무라상을 수상하지 못 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며칠 전 김성근 감독과의 의견충돌 운운하는 기사도 있었습니다만,
기사와는 다르게 이번에 니시모토 코치의 근황보고에 의하면, 한화에서 투수코치를 맡으면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김성근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니시모토 코치의 리포트를 전해 드리고요. 아울러서 니시모토 코치를 영입할 당시의
관련기사를 발췌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즌 종료
2015. 10. 9
덕분에 올 시즌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10개팀 중 6위를 기록해서, 클라이막스 진출은 이루지 못 했습니다.
팀에 힘이 되지 못 해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지만 올해의 경험은 야구 인생에 있어서도 나 자신에게 있어서도
지식이나 기량이 풍부해졌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구단 관계자와 선수 여러분, 특히 기회를 주신 김성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내년 시즌 한화 이글스의 약진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끝)
・・・다음은 니시모토 코치가 선발투수에게 분발을 촉구하는 리포트입니다.
중간계투의 부담이 커진 것은 선발진의 붕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쓸만한 투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누가 와도 막을 수 없는 어쩌면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니시모토 공식 홈피에서 펌]
http://www.nishimototakashi.com/
선발투수의 역할
2015. 5.19.
최근 경기는 중간 계투의 부담이 크다.
선발 투수가 최소한 5이닝은 던져줬으면 좋겠다.
타선의 분발로 이기고 있는 경기가 많다.
투수진도 자존심을 보여줬으면 한다.
先発としての仕事
05/19/2015
最近の試合は中継ぎの負担が大きい。
先発ピッチャーに最低でも5イニングは投げてもらいたい。
打線の頑張りで勝っている試合が多いので、
投手陣も意地を見せていきたい。
(사진은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韓国に来て、改めて、野球も人生も勉強させて貰ってます。
(写真は水原ktウィズパークにて)
西本は昨季終了後オリックスの二軍育成チーフコーチを離れ、評論家活動を再開することが決まっていた。
そこに、知人を通じてオファーが届く。「韓国の野村克也」ともいえる、金星根監督からの誘いだった。
「ウチでコーチをしてほしい」
七十二歳の金監督は韓国プロ野球の世界で、幾度も下位チームを上位に引き上げる仕事をやり遂げてきた。
一五年からの新ミッションは「三年連続最下位のハンファの再建」だった。
재일 한국인 2세로 1942년에 교토에서 태어났고 고등학교까지는 일본의 고등학교에서 투수로 뛰었다.
1961년부터 모국인 한국에서 활약했다. 1969년 은퇴 후 조국에서 지도자로서 수완을 발휘해온 카리스마이다.
2006년에는 일본 지바 롯데의 코치를 지낸 바 있어 한일 관계에도 정통하다.
김 감독의 권유를 받은 니시모토는 놀랐었다.
「설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면 한국 야구에 대해서는 거의 몰랐으니까요.
WBC와 올림픽에서 맞대결해서 여러 차례 일본이 패한 적이 있었지?,라는 정도였어요」
在日韓国人二世として四二年に京都で生まれ、高校までは日本の高校で投手としてプレーした。六一年から母国のチームで活躍。六九年に引退後、祖国で指導者として手腕を発揮してきたカリスマだ。〇六年には日本の千葉ロッテのコーチを務めたこともあり、日韓の事情に精通している。
金監督からの誘いに、西本は驚いた。
「まさか、と思いましたよ。だって韓国野球にほとんどイメージがないんですから。WBCやオリンピックの直接対決で幾度か日本が負けたな、という程度で」
「僕自身、腰の狭窄症という持病を抱えていまして。今年の一月には手術する予定でした。
今コーチとして行ってもノックもできず、迷惑をかけるだけです、とお伝えしました」
しかし金監督から予想外の返事が来た。
「何もしなくていい。来てほしい」
そこまで思ってくださるのか。ならば未知の国で新たなことを学ぼう。西本はそう決意した。
「コーチとしてもいいが、選手時代の西本により興味があった。打者と戦える投手。そこが魅力だった」
“戦う”とは、もともと韓国の得意分野のはずだ。スポーツであれ、企業戦士の国際競争であれ、強い気持ちで
相手にぶつかっていく。野球の日韓戦でも、技術の高い日本に対し、韓国は戦う気持ちを
前面に出して渡り合ってきた。
その韓国に「戦い方」を教える。それはいったいどういうことなのか。
一四年十一月、西本は沖縄で行われたハンファの秋季キャンプに参加した。
「新たな野球を学ぶ」
そう決心していた西本は、まずはチームの様子を観ることにした。
そこでは猛烈な練習が続いていた。
「僕も経験した、長嶋(茂雄)監督の『地獄の伊東キャンプ』のような猛練習をしてたんです。それを一カ月続けていた」
野手がより過酷に見えた。朝、七時から八時頃に宿を出る。そこから徹底して練習を続け、
夕方六時の夕食時に宿に戻ってくる。その後さらに夜間練習が始まった。
日本だと三日から四日に一度休むのが通常だが、ベテランを除いては休みがなかった。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이 감독의 생각이로구나,라고 생각했다. 김성근 감독은 만년 꼴찌팀에 취임한 이후
언론을 향해서 「이왕 하게 된 이상은 정상을 목표로 한다」라며 우승을 선언했던 것이다.
妥協しない、という点が監督の考えなんだろうと思った。
金監督は最下位続きだったチームに就任後、メディアに向けて「やる以上はトップを目指す」と
優勝宣言していたのだ。
한편으로, 투수진을 바라봤을 때 이런 인상을 받았다.
「지독하게 안 좋은 상태로구나」
체력도 시원찮고, 던지는 폼도 수정이 필요했다. 특히 하체의 사용법이 서투른 투수가 많았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처럼 상체의 힘으로만 던지고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いっぽうで、投手陣を眺めた時、こんな印象を覚えた。
「ひどい状態だな」
体力はないし、投げるフォームも修正が必要だった。なかでも下半身の使い方が
上手くないピッチャーが多く、メジャーリーグのように上半身の力だけで投げていた。
The Winner Takes It All / ABBA
「인생의 게임」에서는 승리한 자만이 모든 것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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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관련된 기사는 진짜 뭔가요 ㅠㅠ 그 측면으로 생산된 얘기들은 ㅜㅜ 참...
김성근 감독은 시즌 중에「정말 힘들다.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다.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팀의 전력을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아 불면증까지 걸려 병원에서 수면제 처방을 받아서
겨우 3시간을 잤다고 하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팬들이 김성근을 원한 것은 무너지고 파괴된 팀을 근본부터 바꿀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해서 영입했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한다는 것은 팬들의 바람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 짜임새 있는 팀도 만들었으니 내년에는 약진할 겁니다.
@하테나 내년에는 일 한번 낼거 같아요~~~
저는 이런글 볼때마다 여기가 김성근감독님 개인 팬카페 같다는 느낌을 받네요..
저는 반대로 간혹 여기가 김성근감독 안티카페인가 느낀적 있어요.
감독님 퇴진의견이나 비판의견도 수시로 나오지만 그렇다고 이곳이 안티카페는 아니지않습니까. 굳이 김성근감독 팬카페아닌가 하고 지적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표현수위지키면 자유롭게 의견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달려 네ㅡ달려님글공감합니다ㅡ김성근감독님은ᆞ한화감독이시고ㅡ코치님은올한해선수들과ㅡ희로애락한분이시니까요
씁쓸하네요 한화이글스의 감독과 ㄱ전 코치 관련된글에 저런댓글은
선수에 대한 글쓰면 선수 개인팬카페입니까 비판글은 써도 이런글쓰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서로간의 감정을 부추기는 것 같은 이런 댓글 지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좀 이해하기 힘든 의견이네요^^;
김성근 감독님은 한화가 아닌가요?
오히려 그런 의견이 저로 하여금 추천을 누르게 만들었네요!
승훈님 댓글도 이해가 가는게 저분이 그간 쓴글이 ..
이런 글이 김감독님 개인팬 같은 글인가요 ^^;;;
제가 여러번 생각을 했는데요. 그냥 반대논리를 하시려면 댓글보다 카페 회칙처럼 게시판에 글을 쓰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역시 반대논리를 쓰려할때 댓글을 쓰지않고 따로 반박논리를 쓸께요. 이글은 순수하게 올시즌 누구보다 고생한 코칭스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순수하게 고생이죠.
@현란함 이 글이 순수 코칭스탭으로써 고생하신 코치님에대한 이야기라면.. 제목을 굳이 저렇게 할필요가 있었을지요.. 그냥 수고하신 코치님의 작별인사 정도가 좋지 않았을까요?
@승훈황젬 평소 승훈황젬님답지 않으시네요.얼마전에 올라온 [김성근감독님이 까이는 이유]로 이 카페가 김감독님 안티카페가 아니듯 윗 제목으로 감독님팬카페처럼 느껴진다고 비유하시는건 비약이 심하지 않을까 싶어요.
@승훈황젬 그냥 반박논리글을 쓰시라고요. 더이상 반박안할테니
@승훈황젬 저도 승훈님 말에 공감합니다 항상 혹사 옹오하시던분이 이런글을 쓰니 오해가 있을수밖에요
말씀이 참..... 싸움질을 부추기시는건지.. 그럼 감독 비판글이 엄청 올라오면 여기가 감독 안티카페입니까? 굳이 필요도없는 댓글을 다시나요?
@나는남자다 그러게 말입니다 김성근 감독 비판하시는 분들이 이런 글도 같이 올려 주시면 오해도 없고 좋을텐데 비판하시는 분들은 꼭 불화설 그런 기사만 올려주시네요
감독님이 니시모토코치님을 모셔온 이유가 그분으로 하여금 선수들이 멘탈적 기술적으로 만이 배우길 바라셨군요...
항상
확인되지안은 이야기로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거기에 맞춰 오가는 얘기들....항상 느끼지만 참 속쓰리네요.
개인적으로 일본인들 특성상 대놓고 반대의견 내거나 싫은소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야구 뜻이 다르다고 해서 아주 등질필요도 없지만요.
니시모토 코치님 투구폼이 진짜 신기하네여 어떻게 다리를 저렇게 들수있죠?? 허허
@꼬꼬마 일본에도 특이한 투구폼을 가진 투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노모 히데오 특유의 토네이도투구폼도 일본에서 완성시킨 것이구요
제가 일본에서 살아봤는데 사람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반대의견 내거나 싫은 소리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라고 일본인의 성향을 말하기에는 어려워 보이네요 오히려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돌려 말하는 표현을 많이 쓰기는 하지만 오히려 할말 다하던데요 다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만한 말을 잘 하지는 않죠 작은 부분도 부각시켜 감사함을 잘 표현하고 칭찬을 많이 하기도 하고요 인터뷰에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셨다면 공감 되지만요 불화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이미 등졌는데 선후배 관계로 얽힌 한국 사람보다 오히려 아쉬움에 대한 토로 정도는 조심스럽게 했을 수도 있구요
좋은글 잘 읽었어요. 니시모토 코치님 고생 많으셨어요 일본 돌아가셔서 건강하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일본에서는 본인 철학에 어울리는 팀 잘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선수들 다독여가면서 하시는 모습 봤었는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일본가서 건강되찾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글과 기사 번역 감사드립니다^^
니시모토 코치 시즌중에도 멋진분같다는 인상을많이받았습니다. 건강하시길빕니다.
최하위를 연속 기록했던 팀이란 표현을 만년꼴지팀으로 번역하셨네요. 프로야구 개막 이후 주구장창 꼴지만 한거같네요 번역을 보면요.
하테나님글ᆞ번역까지해주신정성감사하고ㅡ잘읽었습니다
코치님 투수교체때마다 걷는 모습이 매우 힘들어 보여서 걱정되었습니다. 1년동안 수고하셨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만화에서 나올만한 폼이네요. ㅎㅎ
니.모. 코치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세요.^^
올해 스테프들고 고생이 많았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니시모토코치님 일년간 선수들 열정으로 지도해주셔서 참고맙고 너무수고하셨어요
얼릉 건강좋아지시길 기원합니다
그나저나 이런글에까지 비비꼬여서 보기거북한 모난댓글들이 보이네요
싸우자는 공격적인글도아니고 훈훈하고 마음따뜻해지는 글에까지 꼭 그렇게 꼬인감정을 표현해야했을까싶습니다
좀 둥글둥글삽시다 네?
사람들 참..꼬인것도 아니고 왜냥 삐뚤게만 보는지
고생하셨네요. 여러모로 팀에 도움이 됐을거라고 믿어요.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부디 좋은 활동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