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온 세상 위하여(505장)
※말씀: 누가복음 15장 1-10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7절)
■ 주님의 뜻
"그분에게 우리의 모든 것 드리기" 찰스 하돈 스펄전은 "자신이 가지려 하는 것은 잃어도 그분에게 드리는 것은 구하고 얻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어려운 교훈 중 하나는, 이 땅의 삶은 일시적이지만 이 일시적인 삶에서 하는 일이 영원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가르침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16:25). 성경은 이런 예들로 가득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또 우리가 그들에게 영적으로 무엇을 주는지에 관련해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우리가 감히 받을 수 없는 영원한 상,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복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보살핌을 다른 사람에게 거저 줌으로써, 우리는 그 노력이 이 땅에서도 결과를 가져오지만 영원한 결과도 만들어낼 것임을 압니다. 그분께 우리의 삶과 열정을 드리는 것은 분명 더 큰 상급이 있을 것을 보증합니다. 우리가 받은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일에 열심을 냅시다. 그것에 대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두 비유 속의 주인공 사이에는 잃어버린 것을 열심히 찾는다는 공통점 외에 더욱더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열심히 찾은 이유가 잃어버린 것들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가치 때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것들이 자신들의 귀중한 소유였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비유에 나오는 “어느 사람” 또는 “어느 여인”이라는 표현 속에 함축된 “평범한 인간의 경우도 그러한데 하물며 하나님은 더욱더 그러하시다”라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는 것도 발견합니다. 그럼 “잃어버린 자를 찾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찾으십니다.
결국 인간도 자신의 소유의 귀중함을 알고 관심과 열심을 가지는데,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구하기 위하여 관심과 열심을 보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잃은 것을 찾은 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하늘에서의 기쁨”(7절)과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10절)이라는 표현 속에서도 그분의 관심과 열심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게 합니다.
□ 하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면 기뻐하십니다.
이 쌍둥이 비유를 통해 주시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누가복음에서의 목자나 여인의 모습과 같이 열심히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며 찾으셨을 때 크게 기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관심과 열심을 보며 우리와 연결하여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열심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분의 그러한 열심으로 인해 우리가 우리 되었기에 그러합니다.
□ 하나님은 영혼을 구하는 기쁨의 사역에 초대합니다.
우리의 구원으로 인한 감사함 자체로 멈추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쌍둥이 비유는 우리 모두의 영혼을 구하는 기쁨의 사역에 강하게 초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열심을 본받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성장이 멈추었다는 평이 들리고 있습니다.
□ 하나님은 열심과 열정을 회복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자들을 찾기 위한 노력에 관한 진솔한 평가가 필요한 때입니다. 전도가 잘 안되기에 포기하기보다는 방법과 접근법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비유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보며 우리 모두 그들을 향한 열심과 열정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주님의 열심으로 찾아와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도 주님을 닮아 열심으로 잃어버린 자들을 찾을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