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료
돼지 등뼈 1키로
우거지 삶은것 적당량
콩나물 길죽이(찜용) 2천원어치
첫번째... 등뼈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후
한번 부르르 끓여 찬물에 헹구고
다시 충분한 물을 붓고 부드러워질때까지
끓여 국물이 졸아 뼈가 잠길 정도가 되면
따로 준비해 둔다.
두번째...잘 삶아진 우거지에 갖은 양념
( 파, 마늘 고추가루. 들깨가루 소금. 국간장) 등으로
조물조물 무쳐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듬뿍 깔아준다.
양념 우거지 위에 잘 삶아진 등뼈를 보기 좋게 얹은 다음
마늘, 고추가루. 대파등도 듬뿍....
등뼈 국물을 실짝 잠길정도로 붓고 중간불에서
우거지와 뼈가 서로 어우러지도록 끓인다.
세번째.... 길죽한 찜용 콩나물을 적당히 삶은후
한잔 정도만 남긴후 물을 따라 버린다.
남은 콩나물에 또 갖은 양념을 하여 살짝 볶다가
미리 풀어 놓은 전분을 끼얹어 걸쭉하면서도
윤기가 돌도록 위아래를 섞어준후 불을 끈다.
네번째....
우거지와 등뼈를 보기좋게 그릇에 담고
그위에 먹음직스런운 콩나물찜을 끼얹어
마지막에 통깨와 한방울의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면
추위도 기절하고 도망갈 일품요리가 완성.
뜨거운 밥에 우거지와 빨간 콩나물을 척척 걸쳐
한술 뜨면 온몸이 훈훈해지고 손님 요리로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이상은 수다리표 엉뚱한 요리? 였습니다^^
첫댓글 ㅎㅎㅎ 수다리표 엉뚱한 요리 조만간 실천에 옮길것입니다. 서울에서 친구들이 안성 시골 마을 비비추 집에 구경온데요. 그때 써먹을려구요. 자세한 설명을 읽어내려가다보니 목구멍에 침이 꼴깍^^ 감사혀요
그리고 수다리님...돼지족 요리하는 방법도 넣어주세요. 말로 만 들으면 금새 잊어버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