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든 성인의 날입니다.
소위 말하는 천국에 있는 모든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에게 우리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청하는 날입니다.
천국에는 어떤 분들이 계실까요?
우리가 아는 성인 성녀들이 계실겁니다.
그리고 그곳에 꼭 계셨으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 고마운 사람, 존경했던 사람.
성인 성녀가 교회의 공인을 받은 천국에 계신 분들이라면,
이분들은 내가 인정하고, 개인적으로 소망하는 분들입니다.
나중에 내가 천국에 있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교회의 공인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내가 천국에 있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마태오 5,12
마쉬멜로 실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마쉬멜로 하나 있는 접시를 주며, 잠시 후 돌아와서 봤을 때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주겠다고 말합니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아이가 지능이나 학습능력이 훨씬 좋다는 겁니다.
‘하늘에서 받을 상’은 두개 이상의 마쉬멜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참고 배려하고, 손해보는 것 같아도 존중하는 마음의 자제력을 가지면,
나를 천국에 있기를 바라는 사람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