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서
통영으로 막걸리 받으러 가는 날~
이른 아침 통영에 도착하여 남망산조각공원 둘러보고
해저터널 둘러본 후
아침식사하러 들린 홍도복어집
해저터널 공영주차장 인근에 있어
우연히 들린 곳인데 운이 좋았습니다.
복국 한 그릇으로 행복했으니까요~
시원하고 깔금한 맛~
복국
위치는~
해저터널 미륵도 진입로 인근에 있습니다.
홍도복어 건물 뒤편으로 가면
해저터널 입구가 보입니다.
주차는~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제법 많아요.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홀에 달랑 테이블 세 개만 보입니다.
천천히 둘러보니 몇 개의 룸으로 되어 있네요.
바둑판 모양의 문을 열면
방마다 테이블이 몇개씩 놓여져 있어요.
주방은 완전 오픈식~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고
상당히 깨긋하게 보입니다.
혼자 들어온 첫 손님인 듯하여
그냥 편안하게 홀에 앉고 싶었지만
그래도 방으로 친절하게 안내를 합니다.
아마 홀 테이블은 직원들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듯 보입니다.
편안한 좌식의자가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룸 안에서 혼자 식사하려니 좀 어색하네요.
복국은 뭐니뭐니 해도
계속 당기는 시원한 맛과 숙취 해소겠지요.
관절염이나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완전 복어 전문집인 듯~
다양한 복어요리가 있습니다.
아침 산책 후라 출출하여 요기를 해야겠기에
제일 간단한 복국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기본요리랑 소스가 세팅되었습니다.
통영의 자랑 생굴회
굴의 본고장에서 굴이 나오니
더욱 더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살짝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역시 싱싱하고 맛이 좋습니다.
복어껍질 야채무침
새콤달콤 계속 당기는 맛입니다.
복어껍질
쫄깃쫄깃한 게 씹은 맛이 참 좋네요.
복국은 끓이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천천히 나왔습니다.
복국 한 그릇 먹는데
이렇게나 많은 밑반찬이 세팅되네요.
독립된 룸에 혼자만 있으니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모양을 내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찬기도 고급스러운 게 깔끔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취향대로 복국에 넣어 먹는 다대기도
별도로 나왔습니다.
원래 다대기 종류는 공동으로 넣어 먹을 수 있도록
대부분 테이블 위 작은 용기에 스푼 꽂아서
기본적으로 놓여져 있잖아요.
소홀할 수 있는 것도
이렇게 나오니 대접받는 기분입니다.
복국입니다.
10,000원
시원한 복지리 형태로 나왔습니다.
복어 자체가 숙취에 도움이 되는데 숙취에 좋은
미나리까지 수북하게 올려져 있으니
전 날 한잔 하신 분들은 복국 한 그릇 먹으면
숙취 해소 끝~
복어는 밀복으로 맛을 냈습니다.
밀복이 조금 저렴하고 흔하잖아요.
그래도 복어살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 먹이니
맛이 좋습니다.
앞에 누구라도 있으면
체면상 조금은 남겼을 텐데요.
해운대에서 5시에 나와 통영에 도착하여
남망산조각공원 둘러보고 해저터널까지
둘러봤으니 얼마나 식욕이 당겼겠습니까~
더군다나 시원하고 맛있는 복국
남긴다는 게 이상하지요~
모처럼 만에 아침식사 맛있게 먹었습니다.
홍도복어
경남 통영시 미수동 1-8
전화 : 055-648-3678
살아가면서 먹는 즐거움 만큼
좋은 게 어디 있겠습니까~
출출할 때 먹는 즐거움은 더 행복하지요.
계속해서 먹는 즐거움을 만끽하려면은
건강이 뒷받침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하여 꾸준하게 운동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게
먹는 즐거움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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