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 질환은 흔히 생각하는 류마티스 관절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함께 포함하는 광범위한 표현이다.
류마티스 질환은 기본적으로 자기 면역체계가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이러한 증상이 관절의 활막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의 일종으로 붓기, 통증, 뻣뻣함을 주된 증상으로 하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관절의 형태가 변해 기능상의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퓨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은 임상적인 증상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혈중 류마티스 인자의 유무, 류마티스 결절의 존재, 아침강직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단하게 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기관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물치료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물치료의 주된 목적은,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뼈와 연골의 기능적 손상을 막는 것이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의 종류에는 셀레콕시브 등으로 대표되는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NSAIDs, NOn 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와 프레드니손 등으로 대표되는 스테로이드(당질코르티코이드), 제제가 있다.
이들 약제는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는 이와 더불어 항류마티스약제(DMARDs, Disease Modifying Anti-Rheumatic Drugs)를 사용한다.
항류마티스약제는 주로 면역억제 작용을 하는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각광 받는 치료약물은 에타너셉트, 아달리무맙 등의 생물학적제제이다.
이들 약제는 주로 염증이 진행되는 과정의 면역 전달물질 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NSADs) &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는 흐니 소염진통제로 알고 있는 약물의 분류이다.
장복해야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특성상, 위장장애가 비교적 적은 셀레콕시브 등의 COX-2 길항제를 복용한다.
복용시 다른 약제에 비해 신속하게 염증과 통증을 억제해 주지만, 근본적인 관절의 손상을 막을 수는 없다.
스테로이드는 매우 강한 항염 중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약물로 통증완화와 관절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장복 시 부작용이 그 치료 효과 보다 크므로 제한적으로 사용 된다.
◈ 항류마티스약제(DMARs)
항류마티스약제는 직접적인 증상의 완화보다는 질병 자체의 조절을 목표로 하는 약물이다.
약물의 특성이 처음부터 항류마티스약제로 개발된 약물보다는 항암베, 항결핵제 등의 약물이 항류마티스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져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다른 약물보다는 어느 정도 독성이 있어 환자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적절한 양을 복용해야 한다.
그 특성상 단기간의 복용으로 효과를 얻기 어렵고 올바른 처방에 따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복용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
가장 대표적인 약제로는 메토트렉세이트가 있으며, 이는 엽산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물질로 처음 개발 당시에는 항암제로 개발 되었으나, 지금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항류마티스약제이다.
다른 항류마티스약제보다 부작용이나 독성이 적은 편으로 비교적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며, 효과도 널리 입증되었다.
이 외에 히드록시클로로퀸이나 설파살라진 등의 약물도 항류마티스약제로 사용된다.
◈ 생물학적제제
생물학적제제는 체내에서 염븡을 매개하는 물질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거나, 그러한 물질과 결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제제이다.
제제의 특성상 단백질인 경우가 많아 경구투여가 어렵고, 대체로 주사로 투여하게 된다.
체내의 염증에는 종야괴사인자(TNF)가 관련하는데, 이를 차단할 수있는 제제가 생물학적제제 중 가장 먼저 개발되었다.
그 종류는 인플릭시맙, 에타너셉트, 아달리무맙 등이 있으며, 최근 들어 바이오시밀러라는 일종의 복제약도 많이 출시되어 비교적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이터루킨-6를 표적으로 하는 토실리주맙, B세포를 표적으로하는 리툭시맙 등이 개발되었다.
최근에는 단백질이 아닌 화학물질의 형내로 개발된 생물학적제제도 있는데, 세포 내에서 염증성 신호를 전달하는 데 관여하는 야누스키나아제(JAK)를 억제하는 토파시티닙이 개발되었다.
위와 같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약은 종류가 다양하며 여전히 개발 중이다.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그 특성상, 초기에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그쳤으나, 이후 항암제 등에서 그 아이디어를 얻어 항류마티스약제(DMARDs)가 개발되었다.
이후 염증의 근본적인 과정을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로 까지의 발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