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시화바오로성당에서는 열린 사랑 음악축제와 전시회와 함께 바오로해 전대사 신심미사가 거행되었다.
5백여 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흥지구 사제단, 안산대리구장 김한철(율리아노) 신부의 공동 집전으로 미사가 거행되었고, 전시 공간에서는 시화바오로성당 주임 송병선 신부의 개인 사진전과 신자들이 준비한 꽃꽂이 전시회를 볼 수 있었으며 본당의 예수성심성가대가 6개월에 걸쳐 준비한 순교자 현양 칸타타 성극의 공연이 미사 중에 펼쳐졌다.
시화바오로성당의 열린 사랑 음악축제는 이번이 6번째로 특히 올해는 순교자 현양 칸타타를 통해 순교의 의미와 예수님을 향한 순교자의 마음을 본받으며 개개인의 신앙을 더욱 성숙시키고 예수님께 더욱 가까이 가는 본당 공동체가 되고자 하는 염원으로 마련되었다.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회도 함께 참여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으며, ‘바오로의 해’ 를 맞아 전대사 지정 장소인 시화바오로성당을 찾은 신자들에게 더욱 알차고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
김한철 신부는 “믿음 안에서 바오로 사도를 따르고 닮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하며 “순교자 현양 시간을 통해 성인·성녀의 신앙을 배울 수 있는 믿음과 은총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하였다.
정인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