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자신감 24p질문드립니다.

[솝사탕]

안녕하세요.

문제2번 선지2번의 ‘주체적 자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의 첫부분 ‘나는 떠난다’부분을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박재현_국어]

네 답변드립니다~! 우선 출제의 의도는 작품 안에서 시적 화자의 ‘태도’를 찾으라는 문제인데요. 질문하신 대로 ‘나는 떠난다’라는 시어에서 화자가 스스로 떠나는 주체적인 모습을 볼 수는 있겠네요. 그런데 이러한 화자의 주체적인 모습이 주체적인 자신의 모습(즉 주체적 자아)을 찾기 위해 떠나는 것일까요? 우선 화자가 왜 떠나려고 하는지 화자가 처한 상황을 살펴볼게요. 화자는 ‘청동의 벽에 역사를 가두어 놓은 칠흑의 감방에서’에서 ‘인종을 끝내고’ 떠나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의인화된 화자인 ‘종소리’가 ‘부정적인 상황’을 ‘참아내는 것’을 끝내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이렇게 화자가 부정적 상황을 극복하려는 태도를 구체적인 시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3번이 가장 자연스러운 정답이 되는 겁니다. 결국 화자의 태도는 화자가 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행동이나 정서’를 찾으면 태도가 됩니다. 시어를 통해 찾는 연습을 꼭 해보세요! ^^

[솝사탕]

답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