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적상산 1,034m전북 무주군 적상면
붉은 치마를 두른 요염한 여인의 자태/한국백경중에 하나
한국 백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1,034m)은
사방이 깎아지른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 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적상산에는 장도바위,장군바위등 자연 명소와 함께
최영 장군이 건의하여 축조했다는 적상산성(사적 제146호)이 있다.
현재의 성은 조선 인조6년(1628년) 다시 쌓은 것으로서 둘레가 8.143㎞에 이른다.
적상산성 안에는 고찰 안국사 등 유서깊은 문화유적이 운치를 더해 준다.
적상산은 적상면 중앙에 솟은 향로봉과 기봉 두봉우리를 주봉으로 한다.
북쪽 향로봉과 남쪽 기봉이 마주하고 있는 정상일대는
흙으로 덮인 토산이라 원시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나무가 울창하다.
하지만 지면에서 800-900m 가량되는 산허리 까지는 층암절벽이
병풍처럼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바위산이다.
험한 바위산인 탓에 등산로는 서창리 지소 쪽이나
조금 아래 쪽으로 내려가서 안국사로 오르는 적상교가 일반적이나
안국사로 오르는 길은 돌비탈을 지나야 하고 길도 애매해서
지소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괴목리는 북창리로 이어지는 727 번 지방도를 타고 들어간다.
무주에서 북창리는 5분 거리 북창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수원 숫불갈비 식당앞 삼거리에 이른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산성교를 건너면 적상산 상부댐으로 가게된다.)
삼거리에서 계속직진,무주 저수지를 지나 6-7분 거리에 이르면 괴목리 괴목 식당앞이다.
괴목식당 앞에서 버스를 내리면 서쪽으로 적상산이 올려다 보이고
그 아래 왼쪽으로 치목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치목 방면 소로길을 따라 약 1km 거리에 이르면 길 오른쪽에 경로당이 나온다.
경로당에서 조금 더 들어서면 전신주에 안내판이 붙어 있다.
[안국사 3.5km. 향로봉 5.6m]
치목마을에서 안국사까지 연결된 산길은 비교적 짧으면서도 가파른 편이다.
산행은 치목터널과 구천동터널 중간 사거리 부근의 괴목리에서 시작한다.
괴목리에서도 산길이 시작되는 치목까지도 좁은 마을 길을 따라 1km 이상을 걸어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치목 마을 중간에는 이정표가 서 있어 산길 초입을 찾는 것은 의외로 수월하다.
마을의 민가 사이의 밭두렁을 지나 산사면을 치고 오르면 경사가 급한 계곡이 나타난다.
등산로 초입 부분만 제외하면 능선에 올라설 때까지 계속된 급경사이다.
치목마을에서 출발해 1시간30분이면 안국사 직전 적상산 사고지 근처의 능선에 오를 수 있다.
일단 능선에 오르면 안국사까지는 도로를 타고 간다.
안국사 경내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서창쪽으로 내려선다
덕유산의 명성에 가린 탓일것이다
덕유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30년이 됐지만
적상산을 찾는 발길은 덕유산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겨울 상고대와 봄 철쭉에 뒤지고
여름에는 구천동의 맑은 물을 따라 가지 못하니 그도 그럴만 하다.
하지만 가을만은 다르다.
단풍이 득세하는 때만은 제아무리 덕유산이라한들 적상산을 따르지 못한다.
적상산은 이름부터 단풍향이 가득하다.
멋들어진 이름을 붙인 주인공은 고려말의 최영 장군이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던 그도 적상산의 아름다움앞에는 범상한 인간일 뿐이었나 보다.
적상산은 가을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소설이나 영화도 절정에 치달은 바로 뒤
파국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가장 흥미진진한 이치와 흡사하고나 할까.
단풍(절정)에서 낙엽(파국)으로 진행중인 적상산은 일년 중
가장 드라마틱한 풍광을 자아낸다.
굳이 발품을 들이기 싫어하는 여행자에게도 좋다.
해발 1,000m까지 도로가 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무주 시내를 지나 적상산 입구에 드는 순간부터 현란한 단풍쇼가 펼쳐진다.
도로 옆에 도열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는 붉었다 노래지기를 반복하며 이어진다.
꼬불꼬불 연결되는 길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다.
적상호를 굽어 보고 있는 적상산 사고(史庫)는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던 곳.
단풍보다 더 붉은 단청이 인상적이다. 사고를 지나 안국사로 가는 길 300여m는
적상산 낙엽 여행의 하이라이트,짙어가는 단풍과
뒹구는 낙엽이 한 데 어우러져 필설을 비웃는 장관을 이룬다.
안국사는 적상산 사고의 관리를 위해 승병들이 기거하던 사찰
절 아래에는 이 일대를 둘러싼 적상산성이 버티고 있다.
숲이 우거져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이지만 간간이 아래 마을이 빼끔 바라다 보인다.
[도로안내]
경부-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무주IC-19번국도-무주읍-당산리-727번 지방도방-북창리-적상산
등산코스
적상면 치목경로당-바위-노송-상부댐위(부도)-안국사-안부-능산삼거리-1029-적상산-갈림길좌측-산성터-서문-장도바위-서창-적상산장
(4시간30분/자유중식)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6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6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6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6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6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6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6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장수고가-만수IC
첫댓글 조상무님 일등신청~~ㅎㅎㅎ 환영합니다!!_(())_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땡큐 이번주는 홍실은 장사장가계로 두목님은 계림장가계로 해외출장이 잇습니다``` 두명불참이기기에 이럴수록 가족같은 화회원님들의 대거 참여로 산악회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셨으면 합니다_(())_ 수국님.... 감사요
주안에서 올만에 바람개비님과 일행님 탑승하십니다~~~~ 환영요!!! 짝짝짝짝_()_
자리 하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