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2022학년도 서울시인대학 시 부문 신인상 공모”에 제출한 5작품 중 3편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통과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믿기지가 않았다. 다른 사람이 들으면 웃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정치를 접고 서운한 마음과 그동안 곁에서 도움을 주었던 가족, 지인, 친구 등등 분들에게 고마움을 드리며 마음가는데로 끄적 거렸던 나의 사소한 일상을 메모형식으로 적어두었던 글들이 최병준학장님을 통해 빛을 받았다.
지극히 평범하고 늘 낮은 자세로 살자고 되세김하며 나의 마음을 다질 때 메모하던 작은 메모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시가 된다는 것이 흐믓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마음을 하늘이 알고 있는 걸까? 신인상 공모에 3편이나 심사위원들에게 종은 평가를 받은 것에 가슴 깊이 감사함을 노래한다.
내가 제출한 시 “행복한 사람”, “함께 살아 가겠습니다“, ”감자수확“은 정치인의 생활을 뒤로하고 그동안 나의 앞길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며 응원해준 아내와 함께 가정을 돌보며 작은 텃밭을 가꾸며 생활의 여유로움과 예전의 생활을 찾아가며 일상의 감사함을 적은 글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내가 쓴 시가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부끄럽기도 하다. 그렇지만 내가 이 상을 탈 목적으로 무엇인가를 적었더라면 과연 이 상을 탈 수 있었을까? 그런 의구심이 든다. 이제 첫발을 내딘 사람으로 부끄럽고 또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민헌 최호열 드림
-전라북도 완주 출생
-대진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법학과 형사법전공)
-㈜포천신문사 회장
-(사)대한생활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회장
-포천특산물협동조합 이사장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
첫댓글
가문의 영광~
등단을 마니마니 축복축하합니다.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감동시를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건안건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