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바이러스를 전파하길"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말라기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 몇 년전 메르스로 온 나라가 뒤숭숭 하던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집사님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가 찾은 병원은 바로 전날 메르스 잠복 환자가 다녀간 곳이었습니다.
간단한 검사를 받으러 갔던 집사는 즉시 격리됐고, 거의 한 달 동안 창살 없는감옥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격리 기간 동안 그는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가장의 역할도, 사업주의 역할도 어머니를 모시는 아들의 역할도 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황당하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걱정과 불안 두려움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간구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광야 같은 삶은 그로 하여금 말씀과 기도에 더욱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쫒겨 적당히 기도하고 건성건성 읽던 말씀들이 그의 영혼을 충만하게 했습니다.
격리가 해제되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왔을 때 그에게 남은 것은 억울함이 아니라 풍성한 은혜요, 감사였습니다.
그는 정부로부터 받은 약간의 보상금을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난생처음으로 겪은 격리생활은 그의 영혼에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견이 이뤄지는 것'
즉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경험하게 했습니다.
'세렌디피티'는 행운의 다른 말로도 쓰이며, 18세기 문필가였던 호레이스 월풀이 만든 단어로 의도하지
않았는데 훌륭한 결과를 발견해낸 것을 말합니다.
[사도행전 24: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사도 바울이 가는 곳곳마다 교회가 세워지는 놀라운 일이 생기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총독에게 바울을 전염병자라고 고소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며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메르스나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생명을 죽이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바이러스를 전파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발 우한 폐렴으로 생명의 위협 뿐 아니라 해외여행, 각종 모임이나 집회 등 모든 것이 취소되어 경제적 손실도 엄청납니다.
이런 현상에 어떤 하나님의 뜻이 숨어 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바쁜 일상과 세상의 일에서 잠시 떠나 오직 말씀과 기도와 묵상에
집중하는 세렌디피티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세렌디피티는 도전하는 사람, 준비된 사람만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준비된 행운을 만나려면 도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신종 바이러스에 벌벌 떠는 연약함을 인식하고, 가장 안전한 피난처인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마음의 평강을 누리고, 주님의 놀랍고 위대하심을 찬양하며,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세렌디피티로 더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다음은 중국 우한지역의 선교사님이 보낸 기도편지 중 일부입니다.
<중국을 위하여 우한의 가족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중국 우한폐렴의 현재(2월 1일) 현황은, 중국공식보도에 의하면, 확진자 11,901명, 유사증상환자 17,988명,
중증환자 1,600명, 사망자 259명 입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이보다 두 세배는 많습니다.
그 동안 완치자는 겨우 276명입니다.
병원에서도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약 3주일 정도 걸린다 합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을 통하여 두 번째 개척한 교회의 신도 400명 안에만 해도 폐렴 증상 혹은 유사 증상을 겪고
있는 신도들이 27명이나 됩니다.
우한은 저희들의 제 2의 고향, 약 25년간의 우리의 청춘을 그리고 아들의 뼈까지도 묻은 곳입니다.
우한폐렴 최초 발생지인 화난 시장 안에 한국식품 도매가게가 있고, 오징어는 그 곳에 가야만 구할 수 있기에 자주 갔었던 곳입니다.
우한은 2019년에 종교정책 시범지로 지정되어 교회 핍박이 가장 심하여 현재 우한에서만
48개의 지하교회들을 강제로 폐쇄시켰습니다.
2018년 말에는 거의 모든 선교사들을 단체로 추방했습니다.
그런데 종교규제정책을 실행하는 부서의 가장 높은 사람이 이번 우한폐렴 공무원 사망자
제 1순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중국은 교회당을 파괴하고 성경책 불태우고, 십자가를 내리게 하며, 교회당 마다 CCTV를 설치하여 감시하고 국기와 시주석 초상을 걸게 하며, 예배시간에 정부를 선전하는 시간 넣게 하고, 교회집회 봉쇄, 선교사 추방,
교회 지도자 수감 등으로 교회를 핍박하고 있습니다.
존경하옵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 기도로 함께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중국이 이번 기회를 통하여 교회 핍박을 중단하고 더이상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도록,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메세지를 듣고 깨닫고 회개하고 만유의 주재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어 나라를 올바르게
통치하게 하소서.
일 주일 이상 투병 중인 형제자매들과 가족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오니 치료제가 개발되어 그들이 속히 치료되도록 도와주시고, 병원일선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구급품들이 속히 공급될 수 있게 하소서.
병원 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힘을 주시고, 병마와의 전쟁 일선에서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한 심령이 되게 하소서.
중증 상태에 있는 약1,600여명의 생명과 영혼 구원을 위하여, 그들의 마음이 겸손해져서 절망가운데 이전에
한 번 들었었던 복음을 성령님의 감동으로 생각나게 하셔서 주님을 영접하게 하소서.
그들의 기독교인 친척을 통하여 복음을 듣게 하셔서, 생명이 있을 동안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게 하소서.
성령님께서 직접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심으로 공포와 걱정과 슬픔과 절망감 속에서 해방되고,
주님으로부터 온 평강 가운데 몸과 영혼이 회복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