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서울소바는 1955년부터 3대째 이어져 오는 전통 소바집이다. 서울소바의 메뉴는 단 하나,소바다. 진짜 딱 소바 한 가지만 판다. 냉소바와 온소바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멸치향 가득한 육수에 굵고 쫄깃쫄깃한 메밀면. 자리에 앉자마자 10분이면 그릇 밑바닥이 보일 정도로 호로록 들어간다. 심지어 가격도 착하다. 주차장도 넓다. 전주에 갔으면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메뉴 특성상 겨울에는 아예 영업을 하지 않고 3월부터 10월까지만 영업을 한다.
ADD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3길 17-2
소바쿠
아차산 소바쿠는 맛집 취재를 하러 갔다가 단골이 된 집이다. 사장님이 소바를 너무 좋아해 ‘소바 + 덕후’라는 의미로 소바쿠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인기 메뉴는 냉소바, 면과 쯔유 육수를 따로 내어주는 자루소바, 닭튀김 요리인 토리카라가 유명하다. 소바쿠는 메밀과 밀의 비율을 2:8로 맞추어 직접 면을 뽑는다. 항상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으로 붐빈다. 근데 회전율이 빨라서 좋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입장할 수 있다. 바 테이블 형태의 좌석도 있어 혼밥을 하는 이들도 많다.
ADD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650
미우야
미우야는 양재천, 말죽거리공원 사이에 있다. 특히 창가 자리는 양재천이 바로 보일 정도로 멋진 뷰를 자랑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다. 미우야는 일본 고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간장, 가츠오부시, 장류 등의 모든 식재료를 일본에서 공수하고 있다.
사장님 고집이 상당하다. 매장 내 자가제면이 가능한 제면실이 있고 순메밀 100% 면을 직접 뽑는다. 차가운 쯔유에 적셔먹는 일본식 소바인 모리소바, 그리고 모리 소바에 우엉, 양파, 새우, 가지, 단호박 튀김이 따로 나오는 텐모리소바, 소바면에 아보카도와 새우튀김 등을 넣어 말은 롤인 소바스시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