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미 직업활동 23-4 지치지 말고 일해요.
상미 씨 취업하여 국밥집 나간 지 2주가 되었다. 처음 일주는 에어로빅 마치고 국밥집에 가기로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국밥집 이사하면 사장님께서 개업식 때 바쁘니 며칠만 오전부터 일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상미 씨 괜찮다고 하여 오전부터 일하게 되었습니다.
개업하여 며칠만 오전부터 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상미 씨 계속 늦게 퇴근합니다. 집에 오면 피곤하다며 힘없이 드러눕습니다.
에어로빅도 재밌게 다녔었는데 못 가는 것도 아쉽고 상미 씨도 피곤해하는 것 같아 사장님과 근무 시간상의 드리기 위해 국밥집에 들렀습니다.
사장님께선 지인분들과 식사하고 계셨고, 여느 때와 같이 사장님께선 직원을 안아주며 반갑게 맞아줍니다. 참으로 정다운 분입니다. 상미 씨는 “언니” 하며 뛰어와 허리춤을 안습니다.
상미 씨 얼굴을 보니 어찌나 반가운지 직원은 “상미 씨 얼굴 잊어버리겠어요.” 농을 합니다.
앞치마를 입고 손님상에 나갈 음식을 담는 것도 익숙하게 잘합니다.
사장님께선 상미가 오늘 일을 너무 잘했다며 칭찬합니다. 일하러 나오는 직원이 오늘 몸살이 나서 하루 쉬었는데 상미가 도와줘서 수월했다며 엄지를 들어 최고라고 합니다.
상미 씨 연신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사장님과 상미 씨 근무 시간에 관하여 상의를 드렸습니다.
상미 씨가 늦은 시간에 퇴근하니 걱정도 되고 무리하여 일하면 오래 하지 못할 거 같아 예전처럼 에어로빅 끝나고 오면 어떨까요? 여쭈니. 지금 개업하여 바쁘기도 하고 말복까지는 바쁘니 오전부터 출근하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상미가 그 시간이 안 되면 다른 직원을 뽑아야 한다며 취미생활도 좋지만 살아감에 있어 일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직원에게 이야기합니다.
상미 씨는 요즘 일하는 것이 좋다며 에어로빅은 당분간 쉬고 국밥집에서 일하고 싶다고 의사 표현을 합니다.
상미 씨가 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거 같아 사장님께 주중에 하루 쉬고 일요일은 성당에 가니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도 괜찮다고 합니다. 퇴근은 3시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단 국밥집 직원이 평일 쉬는 날(월요일)은 저녁 장사하고 퇴근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상미가 오래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직원이 무엇을 염려하는지 알고 계셨습니다.
상미 씨가 열심히 하고 좋아하니 힘듦을 견디는 것 또한 상미 씨의 몫인 것 같습니다.
직원은 상미 씨를 응원합니다.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홍은숙
-상미 씨와 수시로 상의하면 좋겠습니다. 다니던 에어로빅 교실에도 상미 씨의 사정을 잘 설명해서 좋은 관계 잘 유지하도록 알리면 좋겠습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