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게 되었네요..
우연치 않게 알게 된 이색 맛집 순씨네 문화 공작소를 다녀 왔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
음 위치는 부경대 정문 새로 생긴 파리 바게트 뒤쪽 골목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위치가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네요.. 골목 어귀에 자리잡고 있고 게다가 3층이라.. 쉽게 눈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입구 파트타임 구한다고 써져 있네요 ^^
올라가는 입구. 벽돌에 재미난 그림들을 그려 놨네요.
특이하게 족발에서 나온 왕뼈를 손님들에게 가져가라고 모아 놨어요
오늘은 한개 밖에 없네요. 장사가 안됬나봐요.
강아지한테 주라는 선물......전 강아지가 없으므로 패스...
올라가기 지칠때 쯤 계단에 이쁜 화단이 있네요.
가게입구.... 또 하나의 칠판..
정말 유기농일일까요??? 확인 할 길은 없음...
휴 족발 먹기 한번 힘드네요...
드디어 가게 입성
사지 완전 흔들 렸네요... 너무 이른 시간인지.. 아무도 없네요..
근데 이게 족발집.?? 커피숍인줄 알았다는...
우리는 화장한 멍청한 돼지를 시켰습니다.
가격이 참 착한 듯.... 메뉴 이름도 웃기고..
옆에 모니터에
멍청한 돼지, 화장한 돼지, 붉은돼지, 돼지 세마리의 에피소드가 나오드라구요..
은근히 웃김.. 세마리가 삼각관계라는
그리고 가게가 어떻게 오픈 하게 되었는지 공사 과정도 모니터로 나오고...
가게 사장님께서 직접 모든 인테리어 소품 테이블을 직접 만드셨드라구요.
아무튼 특이한 가게..
콩나물과 기본 쌈무 고추 마늘.. 뭐 이런게 먼저 나오네요..
다음 샐러드가.. 그냥 기본 샐러드인거 같은데.. 무지 맛있어요..
쏘스가 키위 쏘스인데..
직접 키위를 즉석에서 갈아서 올려 줘요..
주방이 완전 오픈이라.. 바로 코 앞에서 모든 조리가 다 보여요.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
벌써 소주 한병을...... 친구도 그의 여자 친구도 완전 주당인듯 ㅡ.,ㅡ
가게 냅킨이 웃겨서 한방!
사장님이 개초딩 압둘라쑨??
드디어 메인 메뉴,,, 냉채 족발+ 일반 족발
통닭도 아니고 반반??
이때부턴 폭풍 흡입~
일반 족발 소스
땅콩 소스, 간장소스,그리고 불고기맛에 정체불명소스,
불고기맛 나는 소스가 제 입맛에는 딱... 땅콩소스는 여성분들이 좋아할 거 같은 맛이고..
.친구 커플 4주년(징글징글함.나이도 있는데 결혼은 안하고 ㅡ.,ㅡ)이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서비스로 와인 한잔씩
칠판을 참 좋아하시네요 ..그냥 합판같은걸로 칠판을 막 만드시는 듯...
근데.....쌍욕을??
사장님이신 듯 한데....
생각보다 젊고 훤칠해 보이셔서.. 약간 놀랬음... 얼굴 안나왔으니.. 상관 없겠죠..
홍보 막 해달라고 하셨는데..
그리고 참 인간적인 주방...
완전 오픈이라 비위생과는 거리가 멀거 같은...왠지 믿을 수 있을거 같은 느낌....
초토화~!!
소주 6병 먹고 왔습니다 ㅡ.,ㅡ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족발을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
족발은 시장에서나 조금 허름한 선 술집에서나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저희가 워낙 개걸 스럽게 먹어서..... 이후에 오신 다른 손님들은 조용조용 조곤조곤 드시고 가시더라는
주방이 완전 오픈이라 믿고 먹을 수 있을거 같고.
냉채도 족발도 새로운 족발의 맛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크지 않은 가게 였지만 인테리어도 신선했었고.. 구석구석 빈티지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있는데
단순히 인테리어가 아니라 사장님이 직접 사용하신다는.. 오래된 재봉틀로 커텐을 만들고 타자기도 그렇고
나중에 사장님이랑 친해져서 테이블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야 ...
가격도 착하고 맛도 분위기도 제 취향에는 딱이어서..
자주 가게 될 듯한 가게입니다. ^^
첫댓글 얼마전까지 카페였어요... 기본적인 인테리어는 다 살렸네요~
아 그렇군요.. 가게내 vcr로 공사장면이 나오는데.. 공사 전후의 모습을 볼 수 있긴 하더라구요...
신선하긴한데...왠지 족발먹는 기분이 날것 같진 않아요; ㅋ
^^ 맛은 족발 맛이 나는데..... 기분은 다른 뭔가를 먹고 있는 듯한 느낌이긴 하더라구요. ㅋ
특이한 곳이군요. ^^
^^ 대학가라서 젊은 학생들의 취향 인가봐요 신선하긴 했어요..
주방이 오픈되어있다는게 믿음이 가네요~~집으로 가는길목이네요,,조만간 가볼께요~
한번 가보세요.... 3층에 계단이라 올라가기 힘들지만... 고생(?)해서 올라간 만큼 보답(?)은 있었답니다.
아주 재미있는 곳이군요....쥔장이 어리실 때부터 창의인성지수가 높았나 봅니다
ㅋㅋ 저도 개인적으로 창의 지수 높아서 저런 가게를 한번 만들어 봤으면 하는 바램이.....ㅡ.,ㅡ
전화번호가 없네요~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서 저장할려고 했는데... 아시면 한번 올려주세요,,,저렴한 금액에 너무 맛난 메뉴가 좋네요~
저도 전화 번호 몰라서 네이버 검색 해보니 990-8049라고 지도와 함께 뜨네요..
조만간에 가보고 싶네요....예린아~~족발무거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