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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출처: http://m.pann.nate.com/talk/342366050?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1<br /><br /><br /><br />안녕하세요.<br />전 스물아홉이고 결혼한지 이년됐습니다.<br /><br />지금 이혼하려고 따로 집구해서 나와있는 상태예요.<br /><br />너무속상한데 친정부모님도안계시고 어디 털어놓을곳도없어서 처음으로 글 써봐요.<br /><br />작년에 저희 부모님 두분 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br /><br />며칠전 첫 기일이였는데<br />제 외가쪽이 친척도없고,제가 외동이라 남편이랑 둘이 조촐하게 부모님이 좋아하셨던음식 해놓고 절하자 했었어요<br />소고기뭇국이랑 전이랑 나물 떡 ,생선구이했고<br />엄마가좋아하시던 양갱이랑 아빠가 좋아하시던 치킨올렸어요<br />부모님 오셔서 좋아하는음식 드시고가시라고<br />제삿상에 올렸는데<br /><br />시어머님이 기일인걸알고 오셨더라구요.<br />제삿상에 올릴 술 사가지고 오셨는데<br />저보고 양갱이랑 치킨을 왜올리냐고 애들장난이냐고 소리치시길래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셨던 음식이라 올렸다<br />저희부모님인데 제삿상에 장난안친다고,신경써주신건 감사하다했는데 이건말도안된다며 이러면 어디가서 부모한테 뭘배웠냐고 욕먹는다고 너 내 제삿상에도 내가 과자좋아하면 과자올릴거냐고 뭐하는거냐고 양갱을 쓰레기통에 던지셨어요<br /><br />저도화가나서 저희부모님제사다 제가 알아서 하겠다<br />오늘은 그냥 가셨으면좋겠다했더니<br /><br />도와주러왔는데 가르쳐주는것도 아니꼬와서 시어머니 내쫒냐고 이런경우없는일이 어딨냐고 뭐라하시고<br /><br />남편이란놈은 엄마가 제대로 제삿상차리는거 알려주려고하시는데 왜그러냐고 지랄하길래 다 나가라고 나혼자 제사지내겠다 소리치고 다 내쫒고 문잠그고 한참울다 제사지냈어요<br /><br />남편이 그 집 내가해온건데 왜 나랑 우리엄마 내쫒냐하길래<br />알겠다고 내가 나가겠다<br />나 너랑 못살겠다 니가 이런사람인줄몰랐다 얘기하고 바로 집 나왔어요 일단 바로 구할수있는<br />원룸 월세 들어왔는데<br />그동안 생활비 반반넣고 각자 월급관ㄹㅣ해서 모은돈 이천만원이랑 혼수하고 남은돈 이천만원으로 대출좀받아서 집 구하려구요.<br />이혼안해준다 하는데<br />이혼할수있을까요<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DEE345B27965618'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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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 제삿상에 올린 음식 버린 시어머니
체리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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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05
18.06.18 20:24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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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한남 새끼 진짜 왜 저러고 살지
우리집도 그래서 제사상에 믹스커피 올려놓는데...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아하셔서 제사에 격식은 무슨..살아생전 좋아하시던 음식 많이 잡수시게 올리면 좋은거지. 돌아가실때 나이 많으신분들은 건강때문에 좋아하는거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건강식 미음만 드시다 가시는데...제사상에서만큼은 맘껏 드시라고 올릴수있는거 아님?? 애들 장난이 뭔지 보여주고싶네 진짜
시어머님도 뜻은 알겟는데 작년이면 아직 슬픔도 채안갔을텐데 이해 좀 해주지... 어후
우리도 할머니 제사에 애플망고 올림ㅋㅋㅋ 어이가 없네
옛 분들은 격식? 차려서하고.. 요즘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제사 지내도 머.. 근데 내가 내 엄빠 제사 챙기겠다는데 지가 먼 상관?
우리집도 옛날통닭도 올림.. 처음엔 좀 웃기게도 했는데 할아버지가 좋아하셨다고해서 더 괜찮아보이던데? 자기가 할것도 아니면서 입대는사람 세상에서 제일 싫어
엄빠 맛있는거 챙겨주겠다는데 왜 남이 난리냐ㅋㅋ격식이 그렇게 중요함?
우리 할아버지 제사상에 빠다코코넛 올렸는데 그거도 장난임? 그냥 아들 집에 사돈 제사 지내는게 불만인거임 그래서 꼬장 부린거고 심보 좀 곱게 먹으시지 그거 다 돌려 받으실거임
엥 내 부모님 제사장에 좋아하시는거 올린다는데
왜 시부모가 난리야...
븅 시바 뭐하냐
? 뭔상관이여 지랄하고있네 남편도 좆노답..
우리 할아버지도 제사상엔 좋아하는 음식 올려도된댔음 존나 경상도 가부장 정석이었는데도..
글서 할아버지 제사에 새우튀김 올리는데 ㅋ ㅋ 존나 얼탱이없다
2번째 베댓말이 맞는거같음
지아들 집에서 제사지내는게 싫은거같음
울 집은 새로운 거, 신기하고 맛난 거 종종 올렸는데? 이런 거 못 드셔봤을 테니, 이번 제사때 드셔보시라고.
저 시어머니는 뭔.... 에효...........
롸 진짜 근본없다;;; 걍 지 아들 집에서 며느리 부모 제사지내는게 아니꼬왔거나 진심으로 틀렸다 생각해서 고쳐주려한거였어도 다 끝나고 조용히 알려주든가 제사 지내는 도중에 음식 갖다버리는건 아니지...게다가 친자식이 그렇게 지내겠다는데 본인이 무슨 권리로ㅋㅋㅋㅋ천박하다 천박해 그렇게 홍동백서 제사예절 따지는 사람이 남의 제삿상 음식 갖다버리는 짓은 서슴없이 하네ㅋㅋ남편새끼랑 쌍으루다가 천벌받아라^^
저기서 포인트는 나 죽어도 과자 올릴거냐 같은데
진짜 우리엄마일이라거 생각하면 멱살잡고싶을듯 장난하나
왜 던지고 지랄이야 ㅅㅂ
저게 예의 차리는 사람임??ㅋㅋㅋㅋㅋ
어휴 냄져새끼가 중재도못하고 ㅉㅉ
좋아하는 음식올릴수도있지 자기말만 다맞는건가?
큰집갈때 내가 어른들 드시라고 호두파이 큰거 사가면 막내손녀딸이 사온거 맛보시라고 그것도 올리는데.. 무슨..
어찌됐든 사돈 아닌가 자기 딸한테 그런식으로 하는거보면 제삿밥 먹으러왔다가 통곡하실듯;; 지가 뭔 상관이야 남의집 제사에다가 지 죽고나서는 얼마나 받아 처먹을라고 저러나
그래도 더 스트레스 안받고 나오셔서 다행 ㅠㅠㅠ 에휴 꼭 이혼하세요 ㅠㅠ
제시장에서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 올리는게 맞아. 우리집도 아빠 좋아하는 음식 일부러 해서 올리는데...무엇보다 첫기일인데 남편새끼 아내 따라주면 되지 이날에도 지부모편ㅡㅡ마마보이야뭐야 좆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