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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글 야구게시판┓ 어떤 마음이 부족했을까
겨울산 추천 3 조회 637 15.10.12 19:54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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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0.12 19:58

    첫댓글 구구절절 공감 합니다.. 버리는 경기는 과감히 버릴 필요가 있는데 그게 잘 안되는게 안타까울 뿐이죠.
    좀 여유 있게 멀리 보고 운영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런지요....

  • 작성자 15.10.12 20:05

    올해는 우리가 너무 이기려고 힘이 들어간 시즌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버리는 경기는 버리자는 말은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실 무엇인가를 버리려고 했을 때 그 무엇인가를 얻게 될 때가 많습니다.

  • 15.10.12 20:08

    심히 공감하며.. 내년엔 꼭 이런 바람대로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 15.10.12 20:41

    세상 일이 사람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15.10.12 20:11

    사람 쉽게 안바뀌죠.

  • 작성자 15.10.12 20:41

    사실 저도 좀 의외였습니다. 너무 불안해보일 때가 많았어요.

  • 15.10.12 20:27

    좋은글이네요. 내년엔 부디 조금 내려놓고 조금 편안히 시즌을 치뤘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 15.10.12 20:46

    내려놓는다는 것이 포기가 아니잖아요. 김경문은 순위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았는데 오히려 좋은 순위를 얻었죠.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거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다. 이런 얘기도 마찬가지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10.12 21:11

    김성근 감독이 부담감을 내려놓았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너무 잘하려다가 일을 그르치게 된 건 아닌지. 올시즌 감독도 선수도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 15.10.12 22:03

    쓰신 글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그래도 올해 만큼은,, 수년간 꼴찌를 해왔으니 한번 시즌내내 독하게 부딪혀 볼 필요가 있었던 시즌이었다고 생각되요,, 또 그것이 어느정도 팀 분위기 쇄신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봐요,, 이제 적어도 우리를 호구로 보진 안잖아요,,^^;; 올해는 한번 우리도 꿈틀된다는 것을 보여 줬으니 내년에는 조금 여유있는 시즌운영을 했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 15.10.12 22:29

    저는 사실 이글스를 논할 때 꼴찌라는 어휘가 자주 들어간 문장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꼴찌팀이든 1위팀이든 똑같은 야구일 뿐이에요. 꼴찌팀이었기 때문에 이러이러해야 한다??? 그런 건 모르겠습니다.

  • 15.10.13 00:35

    @겨울산 팀이 전체적으로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던 시점이 아니었나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김성근 감독이든,, 선수가됐든,, 프런트가 됐든,, 수년간 성적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던 시점이었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가 갈릴 줄 알면서도 시즌 초 김성근 감독님 영입을 원했던 것일 수도 있구요,, 올 시즌은,, 팀이 다시금 위닝팀이 되기 위해서,, 선수들이 경기를 이기는 맛을 알게 하기 위해서 전력질주했던 한 해라고 봐요,, 너무 극단적인 운영이었지만,, ㅡ ㅡ;; 올시즌 우리팀이 예년보다 많은 승리를 거두고,,오랫만에 끝까지 순위 경쟁을 했던 경험이 내년에 분명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날거로 기대합니다,,^^

  • 작성자 15.10.13 00:56

    @wis023 네.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면 다행이죠. 올해는 이미 끝났고 비판도 할 만큼 했으니까 크게 더할 얘기는 없어요. 그러나 내년에는 한화이글스라는 예외적인 상황을 강조하는 논리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아요. 야구는 야구일 뿐, 한화라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결국 변명이거나 억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 15.10.12 23:36

    "종심" 이라는 표현이 겨울산님이 쓰신글에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도 올시즌 감독님이 종심의 자세로 경기에 임할줄 알았는데..
    현실은 많이 실망스러웠죠..내년에라도 올해를 거울삼아 달라진 운영을 기대해 보지만..음...

  • 작성자 15.10.12 23:53

    공자의 종심요? 그건 너무 드높은 경지인 것 같고요. 제가 얘기하는 것은 너무 긴장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오디션 프로그램 보면 심사위원들이 참가자에게 얘기하잖아요. 너무 잘 부르려고 하지 마라. 너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뭐 이런 얘기요. 야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부담감에 짓눌리면 실력이 나오지 않으니까요.

  • 15.10.12 23:52

    시즌을 길게봐야되고 얻을것은 얻고 버릴것은 과감히 버려야되는데 너무 큰 절실함을 가지고 임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김독님도 내년에는 좀 부담을 줄이고 즐길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5.10.13 00:02

    절실한 건 좋습니다. 하지만 절실함을 자꾸 내색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권혁에게 3점 주라고 했을 때 그 게임이 절실하지 않았을까요? 양의지가 줄 점수 준다는 생각으로 볼배합했을 때 그 역시 진지하고 간절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걸 내색하지 않음으로써 여유를 찾아나갈 수 있었던 거겠죠. 반면 올시즌 이글스는 상대에게 한 점 주는 것이 두려워서 볼넷 내줄 때가 많았죠. 그러다가 큰점수를 허용할 때도 많았고요.

  • 15.10.13 01:18

    와~ 올해 최고의 글이네요~

  • 작성자 15.10.13 01:21

    이 무슨. 칭찬은 감사합니다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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