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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2: 8 이제는 떠서
요 2: 8 이제는 떠서 -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주라. 하시매 갖다주었더니 (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주라. 하시매 갖다주었더니 )
예수께서는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다. 그것은 맛이 좋은 포도주였다. 그것은 그 하인들과 제자들이 본 기적이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욥은“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라고 고백하였다(욥 42: 2).
이것이 성경의 진리이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자연법칙은 그가 정하신 것이다. 그러나 소가 풀을 먹고 우유를 내며, 포도나무가 비와 땅의 양분을 섭취하여 포도송이를 맺히며 사과나무가 똑같은 조건에서 사과를 맺히는 이치를 아무도 모른다.
그것은 신비이다. 인간으로서 물로 포도주를 만들 자는 아무도 없으나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 이 기적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증거이다.
1]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주라. 하시매
예수께서 만드신 포도주는 진짜 포도주이다. 그것은 맛이 좋은 포도주이었다. 예수께서 술을 만드셨는가? 그것은 재미있는 문제다.
그러나 우리가 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바로 깨닫는다면 그것은 당황스러운 문제는 아니다. 성경에서 술은 좋은 의미로서 쓰일 때가 있고, 나쁜 의미로 쓰일 때도 있다.
성경은 술을 한두 잔 마시는 것을 정죄하지는 않으나, 술에 취하는 것은 지옥에 던져질 만한 큰 죄이다.
* 고전 6: 10 -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술에 취함은 성도에게 합당치 않다. 술은 몸에 나쁘고 경비 지출이 크고 중독성이 있으므로 술에 취함은 큰 죄이며 오늘날 술의 알코올 농도가 매우 높다는 것 등을 고려할 때, 우리는 술을 안 마시는 것이 유익하다. 완전 금주는 우리가 지켜야 할 교회의 좋은 전통이다.
예수님은 명령에 순종한 하인들에게 이제는 연회장의 손님들에게 나누어 줘서 먹도록 하셨다.
2] 갖다주었더니
예수께서는 또“이제는 떠서 연회장(宴會長)(알키트리클리노스), 곧 잔치 참여자에게 갖다 주라”고 말씀하시자 그들이 갖다주었다.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은 이런 상황에서 일어났다. 기적은 믿고 순종하는 데서 일어난다. 예수께서는 후에 자기 고향에 가셨을 때 사람들이 그를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아무 기적도 행하실 수 없었다.
* 막 6: 5-6 –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데 무슨 기적을 기대하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그를 믿고 그의 말씀을 사모하고 실천할 때 오늘날도 우리는 하나님의 기이한 도우심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3] 순종과 결실 ( 2: 7-8 )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이 자리에는 여러 종류의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을 몸소 체험한 사람은 제자들이나 초대받은 귀빈들이 아니었다. 다만 주인이 시키는 대로 일을 처리하며 순종하는 하찮은 하인들이었다.
(1)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혼인집에 흥을 돋구어 주는 것이 있다면 술이라고 할 것이다. 유대인들의 가정에서는 각기 재배한 포도로 포도주를 담가두고 그것을 귀한 손님에게 혹은 음료로 대접했으며 혹은 잔치 같은 경사에 술로 사용해 왔다.
잔칫집에 음식이 떨어졌다면 손님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처럼 잔칫상에 술이 떨어져도 그 분위기가 썰렁해질 것이다.
많은 손님이 온 까닭에 잔치가 끝나기도 전에 포도주가 떨어지고 말았다. 포도주를 사 올 수도 없고 빌려올 곳도 없으니 주인의 입장으로는 심히 당황하지 않을 수 없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① 마리아가 아들에게 찾아가 이 같은 사정을 알려주었다.
이 사실로 미루어 보아 아마도 마리아는 그 아들이 이런 일을 해결할 수도 있다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어머니는 아들로부터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라고 하는 말을 들었지만 그가 아들에게 바라는 간구를 버리지 아니했다.
② 마리아는 그 집의 하인들에게 명하기를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다.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다. 에덴동산에서도 “선악을 알게 하는 과일을 먹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 아담이 이를 불순종했을 때 그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선택의 자유가 없다. 무슨 말씀이든지 그대로 하라고 한 마리아의 태도가 필요하다.
(2) 하나님 말씀에 대한 권위
①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는 분이시며 우리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이시므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은 우리를 위한 축복의 말씀이다.
* 눅 11: 28 -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②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진리이기에 그의 입에서 무슨 말씀이 나오든지 그 말씀을 절대로 의뢰하여야 한다.
* 사 40: 8 -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 엡 6: 17 -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③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을 잘 아시며 네가 감당할 모든 능력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내가 능히 이룰 수 있는 적절한 말씀을 주시고 나에게 유익 될 말씀만을 주신다.
* 요 10: 35 -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 딤전 4: 5 -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 벧전 1: 23 -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④ 하나님은 언제나 그 말씀에 책임을 지시고 말씀대로 이루어주십니다.
* 렘 39: 16 -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 행 13: 48 -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 계 20: 4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사도 요한은 몇 가지를 보고 증언하였다. 그는 보좌를 보았다. 이 보좌는 재판하는 권세를 상징한다. 거기 앉은 자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다. 원문에는 그들은 그것들 위에 앉아 있었다고 되어 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과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한다고 증언했다.
첫째,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다.
본서에서는 '보좌들'에 대해서 많이 언급한다. 사탄의 보좌(계 2: 13)와 짐승의 보좌(계 13: 2. 16: 10)를 제외한 나머지 보좌는 하늘에 있는 것으로 하늘에서 통치함을 암시한다.
보좌에 앉은 자에 대한 언급들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과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표를 받지도 않은 자들'이 동일한 부류를 지칭한다. (Mounce, Morris).
이들은 그 근거로계 13: 15을 제시한다.
* 계 13: 15 -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과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표를 받지도 않은 자들'은 두 부류로서 예수에게 신실하게 충성한 무리들 전체를 가리킨다. (Ladd, Johnson, Beasley-Murray, Barclay).
왜냐하면 이들은 죽기까지 충성한 자들로서 계 2, 3장에서 언급된 이기는 자들과 같기 때문이다.
두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한 듯하다. 그들은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인해서 죽임과 온갖 고난을 당하였다.
'영혼들'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쉬카스'(*)는 계 6: 9에서 언급된 제단 아래서 신원하는 순교자들에게도 사용된 것으로 순교자들이 비록 육체적으로는 목 베임을 당해 죽었으나 하나님 안에서 생명을 소유한 자들임을 의미한다.
본인은 보좌에 앉은 자들은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죽임을 당해 하늘로 부활한 순교자들이며, 첫째 부활 자들로 본다. 이들은 죽임을 당할 때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죽었지만 구체적인 것은 짐승의 우상에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음으로 적그리스도의 사망의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이 같은 행위의 근거는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들은 생명책에 그 이름이 녹명된 자들이다.
ⓐ 보좌들을 보니
하늘 보좌를 말한다.
ⓑ 거기 앉은 자들이
하늘 보좌에 앉아 있는 무리들을 의미한다.
* 계 4: 2-4 –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목 베임을 받은 자들의 영혼들을 보았다. 그것은 순교자들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물론 그들도 심판의 권세를 받고 보좌들에 앉은 자들 중에 포함될 것이다.
사도 요한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그 이마와 손에 표를 받지 않았던 자들을 보았다. 그들은 순교자들을 포함하여 모든 진실한 성도들을 가리키며 그들이 다 심판의 권세를 가지고 보좌에 앉아 있는 자들이라고 본다.
적그리스도들의 활동은 초대교회와 중세교회를 거쳐 신약교회의 역사상 항상 있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는 더욱 절정적으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들의 세력에 복종하지 않고 신앙의 정절을 지킨 자들도 교회 역사상 항상 있었고 마지막 때에도 그러할 것이다.
ⓒ 심판하는 권세
본문은 계 5: 9-10의 반복으로 단 7장을 반영한다.
* 계 5: 9-10 –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다니엘서에서는 옛적부터 계신 자가 성도들을 위하여 신원할 뿐만 아니라 때가 되어 나라를 성도들에게 주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 단 7: 18, 22, 27 – 18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2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 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
* 계 6: 10 -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둘째, 순교자들의 영혼
이것은 그리스도에게 충성을 다한 자들이 죽임을 당하였든 당하지 않았든 간에 모두가 하나님 나라를 받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권을 가지고 천년 동안 통치할 것을 의미한다.
ⓐ 예수의 증거
* 요 19: 30 -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 계 14: 12 -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 계 6: 9 -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 목 베임을 받은 자들
이들은 영원한 복음을 천사들로 하여금 받아 사명 감당하는 자들로 결국에 사명을 다 감당하고 죽임을 당한다.
* 계 11: 7 -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짐승표가 나타나기 이전에 사명을 감당한 자들이다.
셋째,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
짐승표가 나타나 모든 자들이 짐승표를 받게 된 때에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않은 자.
이들의 행위로는 짐승과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함으로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넷째,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하니.
'살아서'의 헬라어 '에제산'(*)은 육체적인 부활을 지칭할 때 사용된 단어이다.
'살아서'란 죽은 자에 대해서 하는 말이다. 즉 부활해서 란 말인데 이것은 첫째 부활이다.
그리스도에게 충성한 자들이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통치할 것을 시사한다. (Johnson, Ladd, Mounce).
* 계 1: 18 -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 계 2: 8 –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 계 13: 14 -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 마 9: 18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 요 11: 25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 행 1: 3 -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 행 9: 41 -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 롬 14: 9 -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본인은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는 왕 같은 제사장들로 본다. 이들은 대 환난 때에는 성전을 척량하여 흰옷 입은 성도들로 들림(휴거) 받도록 영원한 복음을 전했고, 천년왕국에서는 성 밖의 사람들을 거룩한 성으로 인도할 수 있는 심판의 사역을 감당한다.
그리고 성안에서는 생명나무 앞으로 인도하여 생명나무 과일을 먹게 한다.
다섯째, 특권
천년 시대에 왕권의 기업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의 표다.
* 살후 1: 5-10 – 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6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
하나님은 공의의 신으로서 공의를 따라 인간에게 사랑을 베풀고 공의를 따라 축복하시고 공의를 따라 인간을 위하여 싸워 주신다.
* 욜 2: 25 -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느치와 황충과 팥중이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 계 2: 23 -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 계 22: 12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 살아서 천 년 동안 왕 노릇 한다.
땅위에서 용의 감화를 받지 않고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않고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않은 하나님의 인 맞은 종들이 살아서 천년동안 왕권을 받게 된다.
죽었던 순교자와 살아서 주를 맞이했던 종들이 왕권의 기업을 받아 분봉왕으로 다스리는 권세(통치권의 회복)를 받게 된다.
그 다음 구절의 원문을 직역하면, “그리고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니.” 그들은 앞에 언급한 모든 성도를 가리킨다고 본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다 부활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세상을 통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다음절에 언급된 ‘첫째 부활’이다.
* 창 1: 26-28 –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 마 19: 28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예수님은 이 때 만왕의 왕이 되시니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다는 말씀이 이루어진다.
* 계 1: 5 -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 계 17: 14 -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 계 19: 16 -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3) 순종의 태도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드디어 말씀을 주셨다. 하인들은 이 집주인과 친한 관계에 있으며 이 일을 주관하는 마리아의 말을 이미 듣고 있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① 주님이 그들에게 주신 첫 번째 말씀은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신 것이다.
그 곳에는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세 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놓여 있었다. 하인들은 주님의 명령이 어떤 뜻을 가졌는지? 그 항아리에 물을 부으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에 대하여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그들은 다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는 마리아의 말에 따라 그 돌 항아리 여섯에 물을 채웠을 뿐이다. 물을 길어온 하인 중에 그 누가 그들이 항아리에 부어 놓은 물이 맛이 좋은 포도주가 될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뜻은 몰라도 그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만 하면 된다. 나는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한 선한 뜻을 가지고 나에게 순종을 명하신다.
② 하인들은 물을 채우되 아귀까지 채웠다.
이것은 그들의 온전한 순종을 말한다. 우리는 순종 하지만 어느 시점에 가서 포기해 버리므로 아귀까지 순종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은 온전한 순종을 원하신다. 온전한 순종만이 참 순종이다.
③ 하인들은 주님의 명령에 따라 그 물을 연회장에 갖다주었다.
하인들의 생각에는 이상한 일일 수밖에 없었다. 항아리에 물을 길은 것까지는 그렇다고 해도 그 물을 주전자에 담아 연회장에 가져다주라는 명령은 어불성설이었다. 연회장에는 물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포도주가 부족했다.
만약 우리가 이때 순종을 포기하면 언약의 축복은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관문에서 낙제생이 되고 만다.
순종의 열매는 맨 끝에 가서 나타난다. 하인들이 주전자에 물을 채우고 연회장에 갖다주기까지 그 주전자 안에는 물 그대로 들어 있었을 것이다.
끝까지 순종하는 순간, 물이 아귀에서 나오는 순간에 가서 포도주가 되어 쏟아진 것이다. 하나님의 기적은 엄청난 믿음에 있는 것이 아니다. 또 우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기적이 생산되는 것이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은 알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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