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회] K리그 '스타 만들기'와 야구의 '세계 신기록'
http://news.nate.com/view/20100817n07760?mid=s1000
‘저 놈, 축구 기자면서 감히 야구를 까대다니 겁대가리를 상실한 것 아니냐’고 악플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프로야구의 위대한 기록을 깎아내리려는 게 아니다. 바로 <우결>에 뜬 속보를 보며 두 번째로 든 생각을 축구로 옮기기 위해 썰을 푼 것이다.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참 포장도 잘하고 언론 플레이도 잘한다. 이건 K-리그에서 분명히 배워야 할 일이다
‘세계 신기록’을 만들어 낸 건 언론이다. 홈런을 친 당사자가 “나 세계 신기록 세웠어요”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 그는 ‘세계 홈런왕’이라는 별명으로 언론을 통해 팬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이 선수가 진작부터 스타였다는 사실은 축구 기자인 나도 잘 알고 있었지만 앞으로 그는 더욱 위대한 스타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세계 홈런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말이다. 스타 만들기도 프로야구가 아직은 한 수 위다.
.
.
.
.
선수기량의 향상과 리그의 질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K리그 팬들에게 피해의식만 불어 넣어
야구팬들과의 대립각만 세워 놓는 일부 축구 기자님들 반성하셔야 할 듯.
첫댓글 이글 또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본다면 발끈 할 글이네요 ;;;;
전체글을 보면 그다지 발끈할만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야구얘기 자체를 꺼내지 말아야 함...
틀린말 하나도 없는데...
끼가 있는 선수는 어떻게든 죽여버리려는 언론만 없다면 벌써 스타가 넘치고도 남았습니다. 박주영도 제2의 이천수가 될 수 있었어요. 현명하게도 언론들을 피해서 살아남은거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박지성이나 박주영을 보라... 그들이 언론과 가까운가? 언론에게 떡밥을 잘 던져주던가? 아니다. 틀에 박힌 인터뷰로 일관하는 박지성, 언론을 되도록이면 피해다니는 박주영... 이게 정답이다.
그나저나, 한국에서만 인정하는 홈런 세계신기록을 보니 일본만 인정하는 '탈아시아 선언'이 오버랩 되서 묘한 느낌을 준다. 1경기 최다골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J.M.S를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언론에서 떠들어댄다면 얼마나 우스꽝스럽겠는가...
- _ - ; 이분 댓글은 뭔가요 - _- ;; 어이가 없네요.
흥행은 팀들만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님
축구기자가 야구팬들과 대립각을 세운다 뭐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오히려 축구에 사사건건 태클걸고 뭐만하면 축구건드리는건 야구계같습니다 그리고 야구기자인데 축구기자로 기사쓰는 기자들도 많습니다 99%는 걔들작품이죠 정작 축구계는 야구계 신경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