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뤼미륌
콧멍방에 첨 글써서 너무 떨려.. 드립도 없고 짤도 없당.. 근데 영화 존잼이어서 잠을 자지못하고 글찜 ㅎㅎㅎ
스포일러는 더보기로 글 마지막에 넣었는데 진짜 스포 매니아 아니면 안보길 권함!!!!!!!
(스릴을 위해서 살지 마로라, 스포를 위에소 사로라 하는 여시만 봐...)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보기 전에 다른 사람 감상평도 보기 싫어해서,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겠당.
1. 스포주의
2. 줄거리랑 느낀점, 몇가지 감상 포인트가 혼재되어있음 주의
나를 찾아줘 (2014) Gone Girl 8.3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닐 패트릭 해리스, 미시 파일, 킴 디킨스 정보 스릴러 | 미국 | 149 분 | 2014-10-23
줄거리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 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관심이 그에게 더욱 집중된다.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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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기본 줄거리야.
아내는 실종되었고 남편은 의심받고 세상의 관심은 남편으로 집중되고!
원작 책이 있대~
내 입장에서 관심이 갔던 부분을 몇개 꼽자면...
1. 감독이 데이빗핀처임
감독이 데이빗핀쳐라구!!!!
세븐, 파이터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패닉룸의 감독이야ㅠㅠ
나 외국 감독 진짜 잘 모르거든 근데 위 영화는 다 좋았어
개인적으로 이 영화들이 스타일도 좋고 내용도 좋고, 긴장감도 좋았음..
(좋아했다지만 4개 밖에 안봄;;;;
그 외에도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조디악, 소셜네트워크, 더 게임, 에일리언3 등 연출하심)
암튼 그래서 영화가 긴장감있게 훅훅 지나감.
2시간 30분이면 길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금방 지나감,
(이럴때도 킬링타임이다 말할 수 있나?)
좀 긴장 풀릴라 하면 다시 쪼아주고
잽잽-훅훅-원투원투-쨉쨉-훅후욱
뭐 이런식임
(아니도라 댓글에 지루했다는 여시도 많도라..
러닝타임이 길다는 말도 많으니
같은 돈 내고 길게 보고싶다 하는 여시들이 보면 좋겠다..ㅎㅎ)
2. 19세 영화임.
스릴러? 무섭고 잔인할까바 싫어!!!! 라고 생각할수 있음.
근데 별로 안 야하고 별로 안 어지럽고 별로 안 잔인함.
아, 근데 이게 케바케일수도 있겠다.
(나는 박쥐, 스토커, 금자씨는 안잔인함 / 추적자, 악마를 보았다 잔인함 인 사람이야 ...)
근데 진짜 후반에 나오는 1장면 정도가 유혈낭자하는 씬이 있고
나머지는 '어맛, 심쿵' 이정도?
유혈낭자씬은 그 전에 충분히 예상가능해서 피가 무서우면 그순간만 눈 감으면 되야..
좀만 집중해서 보면
"ㅉㅉㅉ 멍청한놈" 이렇게 혀를 차게되고 순식간에 지나감.
3. 캐릭터간 입장차이
영화속 캐릭터의 생각을 따로따로 생각하는게 좋음.
닉은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해야한다고 배워왔고
에이미는 유명한 어린이 동화시리즈의 주인공으로 관심받으며 커왔음.
그런 가정환경도 지금의 사건을 만드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됨.
암튼, 둘이 영 다른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이건 닉의 입장', '이건 에이미 생각'이런식으로 나눠서 생각해봐!
나는 그 입장 차이를 생각하는게 지금도 재밋당 ㅎㅎ
또 나는 이 영화를 보기전에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인 남편에 대해서
하도 말이 많길래
남편이 하는 '사이코패스적인 행동'이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서
영화 보는 내내 집착아닌 집착을 했다지.
아 근데 그렇게 보는것도 나쁘진 않는것 같아.
그리고, 진짜 스포일러 보지마.
이거는 영화를 보면서 '와..'이러는 맛이 있는데 스포보면 그걸 못느낄까바 아깝다ㅠㅠ
물론 스포 알고보면 더 잘 보일수도 있겠다.
(나는 뭐라는 걸까..)
4. 미디어의 힘?...(절레절레)
사실 얼마전에 '제보자'를 봤는데 그 명대사가 생각나
"사실인지 아닌지는 필요없다. 중요한건 국민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는거다"
확실한 대사는 아닌데 이런투로 말했거든.
근데 이 영화에서도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들어나.
그러면서
내가 티비에서 인터뷰하는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막든다.
5.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둔 여시들은 보지마로라.
(넝담~)
보고 나면
1. 상대방이 의심이 들거나
2. 주인공에 빙의하여 따라하거나
3. 결혼을 하고 싶지 않거나
할수있어.
또는 [스릴있는 결혼 생활을 즐기는 법]으로 덧글을 남길 수도...
(덧글을 보고 생각 난건데
교훈을 기대하거나
찝찝한 결말을 바라는 여시에겐
비추임)
자, 요기 까지!
적다보니 영 평가다운 평가를 못한거 같은데.
결론적으로 나는 진짜 짱 좋았음...ㅠㅠㅠ
올해 본 영화 중에 하나를 꼽는다면 '나를 찾아줘'임.
영어로는 Gone girl~~~
많이 보고 많이 나눴으면 좋겠다!!!!
ㅂㅂ
문제시
글삭하고 나를 찾아줘 한번 더 봄.
문제없을시
가만히 있음.
제목이 Gone girl 이자나... 한글로 번역하면 간 소녀아니니..
이 소녀가 주인공이야.
아역스타였던 어메이징 에이미가.. 진짜 어메이징 한년이야.ㅋㅋ
남편이 자신을 죽인것처럼 완벽하게 연출을 다함.
남편이 바람핀 것에 대해 빡쳐서 복수의 무대를 조성해놓고 토낌;;
시작할때, 남편이 에이미 머리를 깨서 뇌를 보고싶다고 할때부터
"남편=싸패"라는 공식이 생겨서 자연스럽게 아내가 피해자로 인식이 되는데
사실 사이코패스(아니 소시오패스인가?) 그거는 아내야.
보통 나래이션하는 사람편을 많이 드는데 아내가 나레이션해서 더 불쌍해보임.
하.. 졸라..
남편이 사이코패스같았는데 지나고 보니 그냥 졸라 멍청한 놈이었음.
아니 결론도 약간 멍청함.
아무튼...영화를 보기전인데 이 스포일러를 보았다...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장점이 있을거 같어.
스포일러는 중반에 나오지만 후반에 환상적인게 다 나오니까
더 재밋게 즐길수 있을꺼야..
(끝까지 영업)
첫댓글 여새 혹시 교통사고나는 장면있어????
@ㅇㅕ진구 고마워!!
아 왠지 스토리가 안끌려서 그냥 마인드스케이프예매했는데 담에 이것도 봐바야겟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영업당해서.방금봤는데 나는별로였떵...난뭔가교훈비슷한 느낌주는영화가좋은데 이거가주는 깨달음같은게없어서..또르르
나돜ㅋㅋㅋㅋㅋ 성장물인 줄 알았음 ㅠ 암것도 안찾아보고 상장물이겠거니 함서 평 좋길래 봤는데 스릴러..ㅠㅠㅠ 근데 나름 볼맘했음 대단한 반전 소름 그런 건 없지만 그냥 잔잔하고 몰입도 높고 연기도 잘해서 잘봤어 ㅋㅋㅋ러닝타임 쓸데없이 김.. 그리고 결말으로 가는 도중에 사건을 약간 우스운 해프닝으로 만들어버린 것 같아서 아쉽....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25 22:49
언니..여주가 꾸민거라니..스포야? ㅜㅜ 흑...
@오오시마유코 헉 여시미안ㅠㅠㅠㅠㅜ스포상관없는여시들만 댓글읽을줄알앗오ㅠㅠ 비댓으로바꿔야겠다ㅠㅠ
와 난 진짜 재밌게봤는데 보고난뒤에도 생각나는영화 약간 오펀 천사의 비밀 이 영화 생각났어 이런영화 좋아하는여시는 보면 진짜 존잼일듯
이거 영화 진짜 잘 만들었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