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Citadel) : 암몬 성터 헤라클레스신전
해발850m의 고지에 매우 견고하게 건설된 암몬 성은 현재 아랍어로 '자발 엘 깔라아' 로 불리운다.
주변 사방의 깊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성채는 로만 비잔틴 시대의 것이 남아 있으나
아래 성채는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성경 이전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 이 지역의 유적은 많이 손상되고 파괴되어 있다.
지금도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움마야드 왕조에 의해 건설되었던 왕궁(기원후 8세기)은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
6, 7세기 비잔틴 시대에 세워진 교회 터가 발굴되어져 있고,
로마 시대에는 이곳을 중심으로 아크로폴리스가 형성되었다.
로마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161-180)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헤라클레스 신전이 발굴되었으며,
이것은 일부가 복원 되어 있는데,이 자리는 철기 시대 암몬 족속의 신 밀곰의 성소가 있었던 곳이다
▲The Cardo "Colonnaded Street" in Jerash
현재명 제라쉬는 성경명 거라사로 암만에서 45km 북쪽에 위치한 도시인데
과거에는 갈릴리와 요단 동편 지역의 10개의 로마 위성도시를 가리키는
데카(10개)폴리리중 하나로 로마시절 크게 발전했던 도시이다.
제라쉬는 (홍해 아카바 만에서 시리아의 다마스쿠스까지)왕의 도로가 지나는
교역의 중심지로서 이미 3000년전부터 도시가 발전된 곳이지만 본격적으로 도시가 개발된 것은
헬라시대부터였다.
제라쉬는 왕의 대로 이외에 근처에 좋은 철광이 있어 국제교역과 철의 생산은 제라쉬를 융성한 도시로 만들어 로마제국 전체에서 아주 부유한 도시의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로마는 제라쉬를 더욱 대대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해 주후 70년대, 제라쉬는 로마의 도시개발에 따라 엄청난 상업도시로 변모하였고 그 영향은 갈릴리 호수와 그 주변 지역에 까지 미치기도 하였다.
▲현재의 제라쉬 지도
▲The Oval Forum and Cardo Maximus in ancient Jerash
▲A Bridge connecting the ancient city of Gerasa to modern Jerash
▲ruins of the bzyantinic church
▲ruins of the bzyantinic church
▲The Three Churches complex
(St. George church, St. John church, St. Cosmos and St. Damian church) from VI century AD.
로마의 도시 제라쉬는 AD 4∼7세기 비잔틴 시대에도 계속 발전하게 된다. 기독교를 공인했던 비잔틴 시대에는 로마 황제의 도움으로 기독교는 널리 전파되었고, 제라쉬에도 많은 교회들이 세워졌다. 지금까지 그곳에서 확인된 교회 수만 해도 15곳에 이른다. 한 도시에 이렇게 많은 교회가 세워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대성당이라고 불리는 비잔틴 시대의 교회는, 과거 '디오니소스'신전을 교회로 전환시킨 것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서기 630년대 모슬렘들이 이 지역을 정복하면서 제라쉬의 번영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주후 740년대 요단강 동편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웅대한 석조건물들이 대부분 무너져 제라쉬의 영광은 모래와 흙더미속에 파묻히게 되었다가 20세기에 들어서야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