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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은 내가 사랑하는 열정 넘치는 로리)
게녀들 안녕~~
제목 보면 알겠지만 난 단기간에 큰 mbti 변화를 겪었어.
바로 이렇게 !
진짜 정반대가 됐지?
솔직히 나도 신기해.
실제로도 정말 큰 변화였고 주변인들 모두가 나한테
"애가 몇 달만에 철이 들어서,,"
"너 정말 성격 많이 변했다"
라는 말을 해줄 정도로 변화가 눈에 띄기도 했어.
살아가면서 환경에 맞춰 변화하는 것이 성격이고 그것이 mbti로 드러나는 거지만,
나는 노력을 통해 이뤄냈던 점이 많아.
난 항상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사례부터 찾아보는 버릇이 있거든.
그래서 mbti를 바꾸고 싶던 여러 순간들에 관련 글들이 많은 도움이 됐어서 이렇게 글 써본다.
이 글이 mbti를 변화시키고 싶다고 느끼고 있는 게녀들에게 도전정신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
내 말투도 딱딱한 편이라 재미에선 좀 멀지만ㅋㅋ
생각보다 더 다이나믹하니까 정말 긴 글이지만 다들 재밌게 읽어줘~
* 글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경험>>이라는 거야.
각자 처한 상황과 사고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가 겪었던 일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는 것은 당연해.
주관적인 내용인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이해해줘.
* 그리고 mbti는 너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일뿐, 집착해야할 부분이 아님.
너무 의미두지말고 연연해하지말자.
나는 변화하는 나를 수치로서 기록 남기는 것이 좋았고, 그래서 mbti를 이용한 것일뿐
그 이상의 열의는 없어.
변화를 열망했던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냈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내가 말하고 싶은게 뭔지에 대해서에 집중해서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
* 그리고 꼭 얘기하고 싶은 건
특정 mbti에 부정적으로 언급한다고 해서
그 mbti가 별로다/바꿔야한다 라는 뜻이 아니라는거야.
이 글에서는 의지를 가지고 바꾼 과정에 대해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바꾸기 전에는 단점이, 바꾼 후에는 장점이 커보일 수밖에 없어.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특정 mbti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지 않길 바라.
서론 졸라리 기네
빨리 시작할게 ㅋㅋ
먼저 MBTI 이론에 대해서 짧게 소개할게.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모르는 게녀들을 위해..
MBTI는 마이어브릭스 유형지표(The Myer-Briggs Type Indicator)의 약어야.
심리검사의 일종인데,
4가지 척도에서 검사자가 삶에 있어서 어느쪽에 더 집중하는지를 통해
성격유형을 16가지로 분류해.
여기서 우리가 가장 흔히 알고있는 16personalities 사이트에서는
'자아'라는 한가지 척도를 더 추가해서 (-a, -t) 총 5가지 척도에 대해 성격유형을 분류하고 있어!
어떤 게 어떤 내용인지는 밑의 사진들 참고해주라.
좀 불친절한 설명이지만..^^ 대충 뭔지 알겠지?
이제 본격적으로 내 mbti 변화를 쭉 얘기해볼게.
일단 내 작년 mbti 기록은 정말 화려해ㅋㅋ
엄청나게 많은 변화를 겪었거든.
작년 2월 부터 시작한다..
1) esfp-t (18년 2월)
이때만 캡쳐가 없네.
이땐 아직까지는 뭐 삶에 아무 생각없이 너무 즐거운 상태였어.
정말 아무 생각없이 남이 하는거라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때기도 하고.
진짜 걍 노는게 제일 좋아 스러운 삶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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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sfp-t (18년 3월~18년 9월)
이때부터 제 질풍노도가 시작됐습니다..
한꺼번에 사람을 엄청나게 접하게 된 시기였는데 진짜....너무 힘들었어.
내 삶이 순식간에 바뀌어버린게 느껴지더라.
성장해있던 나였으면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을텐데
난 정말 철없는 철부지였고.. 사람 사귀는 과정에서 전부..망쳤어.. ㅎ
아무튼 이런거 때문에 내성적으로 변해버림 ^.T
되게 무기력해지기도 시작했고. 삶이 꼬이는게 느껴졌어...
상당히 오랜기간 이 mbti로 살았다.
그 결과는..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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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nfp-t (18년 9월~18년 10월)
(파국)
내가 인프피가 된 이유는 현실도피였음.
회피형 그자체..
맨날 내가 ~~했다면만 상상하다보니 현실은 외면하고 망상에만 깊이 빠진 모습이 되었어.
관계도 회피하고 내 삶도 회피하고.
이때 내 정신은 불안과 우울 그리고 무기력의 극치를 찍고 있었어.
그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우울증도 있었던 거 같아..
정말 현실에서 다 떠나버리고 싶었고
매일 방에 처박혀서 일기장(=감정쓰레기통)에 일기 쓰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 보냈음.
사람 만나면 눈치 보는게 일상이었는데 그걸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했던 때였는데 그만큼의 관심과 애정이 돌아오지 않으니까 너무 힘들었어.
하지만 인프피 때의 시간이 너무 소중한게
정말 힘들었지만 나에 대한 탐구를 너무 깊게 했던 때라
일기장을 보면 내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는게 순차적으로 보일 정도야.
초반에는 이것도 모르겠다 저것도 모르겠다 왜 우울한지도 모르겠다라는 말로 가득했는데
갈수록 일기 쓰는 횟수도 줄고 나 자신에 대해 확실해졌다고 밝히는 내용도 많고.
비주류인 쪽을 내 취향으로 찾기도 시작했고.
이때가 없었으면 아직도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유행만 쫓는 그런 사람이거나 아직도 우울 속을 헤매고있었을 거 같아.
지금이야 미화됐지만 당시에는 정말 눈물나게 지쳤었어.
내가 너무 답답한데 변화할 수 없다는게 서러웠고..
울기도 많이 울고 외롭기도 너무 외로웠고.
정말 내면 깊숙히 들어가 차가운 방에 혼자 앉아 있는 기분이었어.
그 후 이렇게 깊은 자아 탐구와 확립을 거친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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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ntp-t (18년 10월~19년 2월)
인팁의 늪에 빠졌습니다..^^;
(흑화)
늪이라고 하는 이유는 정~말 변하기 쉽지 않은 mbti라서 그래.
나한테 인팁에 특징을 얘기해보라하면
1. 인간관계에 관심이 없고 사람이 싫음
2. 본인이 가장 소중함
3. 본인이 제일 똑똑함
4. 근데 너무 게으르고 본인도 그걸 앎
이라고 요약할듯..
좋게 말하면 독립적이고 그것에 당당하고 자존감 높은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면 정말 ㅈ대로 사는 자만심 넘치는 사람임.
이렇게 사는 것은 남눈치따위 안 보고 정말 즐겁게(+게으르게) 살 수 있어서 그런지
정말 벗어나기 쉽지 않더라 ㅋㅋㅋ
인프피로 살때 사람들 눈치만 보면서
상대방의 읽씹같은 사소한 것에 우울해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나 자신이 너무 스트레스였어서
인간관계에 심하게 지친 상태였어.. ㄹㅇ 너덜너덜..
근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니 인간관계가 너무 우습더라.
'얘넨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왜 친해져야해?',
'얘넨 어차피 내 취향도 모르잖아' 싶기도하고,
친구들의 주 대화 소재인 연애에 관심이 없어지니 대화도 재미가 없더라.
이때부터 내 음악, 영화 취향이나 취미 같은 사소한 부분들이 비주류로 확립되어서
주변 사람들과 통하는 부분들이 많이 사라지기도 했어.
굉장히 시니컬했음.
사실 우울에서 벗어났다는 것만으로 너무 좋았어.
당시에 인팁인 내가 너무 좋기도 했고ㅋㅋ
자존감 높다 했지? 딱 그 상태였음.
내 mbti를 진짜 존나게.. 사랑했다,,ㅋ^~^
하지만 우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가 없었어.
관계 ㅈ까!! 라는 마인드였지만 알 수 없는 외로움이 항상 남아있었거든.
가끔씩 너무너무 외로웠고 그걸로 한번씩 훅 치고 들어오듯이 우울했어.
그리고 난 내가 게으른게 싫었고 제발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가 없었어..
몇번을 시도해도 무기력함은 이겨낼 수가 없더라. 이겨내기 싫었던 것도 있고,
무기력했던 이유에 회피형이었어서도 그런것도 있어.
회피형이다 보니 현실에서의 문제점을 걍 마주하기가 싫더라.
문제를 해결해야 의욕이 생길텐데 걍 계속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랬음.
그러다가 이때 페미니즘을 좀 깊게 접했어.
6여성들이 확실한 야망을 가지고 성공해야한다!9는 내용을 여러 차례 접하게 되었고 격하게 공감했었음.
그러다보니 더이상 내가 만들어낸 문제점들을 가만히 냅둘 수가 없더라고.
그리고 이때쯤에 진로에 대해 깊~은 (약간은 강제적인) 상담을 하게 됐었는데
그때 뭔가 머리를 딱 맞은 기분이었어.
하고 싶은게 생기는 기분이 슬슬 드는거야.
이때 마음에 크게 박힌 말 하나가 있는데,
내가 사람이 싫다, 혼자서 성공하고 싶다는 투정어린 말에 돌아온 대답이었거든.
'너가 높게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사람들은 아는 사람끼리 뭉쳐 일종의 카르텔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
너가 그 무리 밖에 존재하면서 성공하려면
그 사람들이 뭉쳐서 이뤄내는 성과만큼을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한다.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혼자서 성공할 수가 없다.
남들이 너를 무시하지 못할 능력부터 갖춰라.'
라는 말이었어.
그때 아, 내가 막연하게 원하고 있던 삶은
지금 이렇게 무기력하게 산다고 이뤄질 수 있는게 아니구나
라고 새삼스럽게 깨닫고 정말 마음을 몇 번을 고쳐먹으면서 다짐했어
성실하게 살고 적어도 1인분은 하면서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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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ntj-a (19년 2월 ~ 19년 6월)
일단 내가 무기력함과 우울로 망쳐버린 일들부터
하나씩 해결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진짜 차근차근 해결했어.
생전 안세우던 계획부터 세우고 내 미래에 대해 고민도 깊게 해보고.
진짜 할 때마다 내가 망친 것들이 얼마나 큰지가 너무 비수처럼 박혀서 많이 울었어.
내 계획들만 보면 심장이 너무 답답하고 가끔 호흡도 못하겠어서 헐떡거리기도 했어ㅋㅋ
게다가 이미 인팁 때 인간관계 다 망쳐놨더니 이런 얘기를 깊게 할 친구도 없고..
진짜 혼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다보니 너무 힘들었어.
이전의 나에 대한 원망도 했음
근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서서히 느끼게 되더라.
원망과 후회가 부질없다는걸 너무 느꼈기에,,,
계획을 잘 세우고 서서히 성과를 낸다면
전부는 아니여도 하나씩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점점 들더라고.
그래서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도 당장은 무리이므로 잠시 치워두고
현재에만 집중해보기로 했어.
하루하루 계획대로 사는 것을 몸에 습관이 되게 하고 싶어서
새벽 5시에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거의 한달 동안 했고
매일 작은 성과를 올리면서 성취감도 느끼면서 날 거의 달래면서 노력했다.
그때 목표로 세운 작은 성과는 하루의 시작 또는 끝을 성공시키는 거였어.
아침 5시에 조깅을 시작하면 그날은 성공.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면 그날은 성공.
또는 저녁에 오늘 할일을 다했다면 성공.
내가 잠들기 전에 뿌듯했다면 성공.
이렇게 사소한 것으로 시작해서 성공하는 하루가 점점 늘다보니
그냥 그날 하루 계획 세운건 항상 다 하고 잠을 자는 성실한 사람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어.
그러다보니 뭔가 내가 차분해졌다 라는 걸 느낀 순간이 있었어.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mbti 테스트를 해봤더니 저렇게 intj-a가 나오더라고.
진짜 이때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 ㅋㅋㅋㅋ 정말 되고 싶던 mbti였거든.
intj-a로 살때의 나는 계획적이고 독립적인 사람 그자체였고
연애와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인팁때는 '외로워..하지만 사람 싫어 관계 ㅈ까' 였다면
인티제때는 아예 그거에 대한 생각도 안들었음.
인티제로 살았던 짧은 기간 동안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도 해본 적이 없었어.
진짜 연애 생각도 전혀 안들고 정서적으로 너무 안정되기 시작해서
의지할 곳을 찾을 이유도 없었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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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istj-a (19년 6월 ~ 현재)
내 지금 mbti야. 외/내향성은 반반 정도 나와서 매번 바뀌더라.
난 지금 이 mbti를 3개월째 유지 중이고 너무 행복해.
서서히 고민들과 문제점들도 해결되는 모습이 보이고
현생에 열중할 수 있는 기반이 보이니까
망상도 점점 안하게 되더라.
매순간 열정적으로 살기 시작했어.
사실 n->s로는 절대 안변할거라 생각하고
intj-a가 내 mbti 변화의 마지노선일거라 생각했는데 변해서 신기했어.
매일같이 상상과 시뮬레이션이 끊이질 않았던 사람이었는데
자기전엔 내일 계획 세우고 자기, 산책할때 아무 생각없이 하기 같은 나는 절대 안될것만 같았던 유형의 사람이 되었음 ㅋㅋ
내 밥그릇 챙기는 것에 더 신중해진.. 그런 느낌이기도 해.
한국에 가장 많은 mbti 유형 1위가 istj 2위가 estj인거 알어?
예전엔 아니 대체 어떤 유형이길래 ? 싶었는데
이 유형으로 살아보니 왜 그런지 알거 같아.
한국 살기에 적합한 유형같기도 하고..^^
철들면서 이 유형 되는 사람이 많을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이제는 크고 작은 계획은 물론이고
내 진로도 직접 나서서 건설하고 있어.
내가 향후 10~20년간의 계획을 명확하게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될 줄은 몰랐어.ㅋㅋㅋ
또 예전엔 사람이 무서워서 절대 못했을 짓인데,
어디든지 문 두드려가면서 기회를 열고 있어.
최근에도 예전의 나였으면 절대 못 잡았을 기회를 직접 나서서 잡아서 아직도 뿌듯해ㅋㅋㅋ
요즘 삶은..만족도 100프로다
2년이 채 안되는 길지 않은 기간인데 파란만장하지..?
여기까지 읽어주다니 정말 고마워ㅋㅋ
살아가면서 mbti변화는 누구나 겪는 일이겠지만 난 단기간에 변해서 급격하게 보이는 것 같아.
이제 내가 하고 싶던 얘기를 짧게 하면서 긴 글 마칠게
나 mbti를 너무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먼저 mbti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지금 너가 너의 모습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느끼고 있는것이겠지?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진짜 너의 습관 하나만 바껴도 쉽게 바뀐다? 습관 바꾸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mbti 변화는 진짜 한 끗 차이고 내 생활이나 사고방식에 조금만 신경써도 생각보다 금방 바껴.
내가 원하는 삶을 생각하고 그거대로 따라하는 거만 계속해도 진짜 금방 바뀐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
또 너가 네 삶을 외면하고만 있었다면 네 삶을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줄 수 있을거야.
진짜 변화하고 싶다고 느꼈다면 거창한 건 전혀 없어.
1.너가 문제라고 느끼는 변하고 싶은 부분이 뭔지부터 파악하기
(ex. 나는 이상 속에서 살고 있는 내가 답답해. 좀 더 현실 속에서 살고 싶어)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거 진짜 생각보다 힘들다..?
누군가에겐 당연하게 매일 행해지는 일이겠지만 적어도 나는 아니였고, 이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
잘 모르겠으면 너가 바라는 이상적인 삶을 기준으로 mbti 테스트를 한 후
지금 너의 mbti 결과와 비교해 어떤 부분을 변화시키면 내가 만족할 수 있을지를 파악해봐
2. 그것을 해결하려면 뭐부터 해야하는지 차근차근 생각해보기
(ex. 좀 더 현실에 열중하고 일어나지도 않는 일을 생각하는 것을 줄여보자.)
3. 실천하기.
참 쉽죠?^.^
자기계발서 내용된 기분인데ㅋㅋㅋㅋㅋ
진짜 그만큼 정말 별거 없다 이거야..
사실 바꾸겠다는 마음 먹는 것부터 생활을 변화시키는 것에 큰 도약을 한거니까.
난 mbti가 ~~라서 -는 못해. ㅠㅠ
~~를 하려고 하는데 내 mbti가 ~~거든..ㅠ 해봤자 실패할거야ㅠ
Noooooo.. No.. 노우!! mbti는 절대 집착해야하는 부분이 아님.
걍 진짜 mbti는 현재의 너를 보여주는 것일뿐이고 너가 무엇을 할때 걸림돌이 될 부분도 아냐.
mbti가 내 성격을 정한다 (X)
내 당시 행동과 내면이 mbti를 정한다 (O)
걍 당시의 너를 보여주는 지표일뿐이고,
상황의 영향이 정~말 커.
내 얘기만 들어도 알겠지.. 얼마나 상황이 영향을 많이 주는지..
지표 그 이상의 의미를 두며 너의 한계를 만드는건 정말 지양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변화시키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변화시키면 되는거고.
만족한다면 신경 안쓰고 마음가는대로 즐겁게 살면 되는거고.
나는 mbti를 당시의 내 생활과 성격, 삶에 대한 태도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해
내가 왜 mbti를 좋아하냐면, 난 intp일때 mbti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
자존감도 높고 삶에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지만 뭔가 자꾸 삐그덕 거리는데 뭐가 문제인지 사실 몰랐어.
mbti 테스트를 해보니 굉장히 즉흥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나오더라.
그 결과를 통해 내가 계획적인 삶을 지향하는데 게으르게 살고 있어서 계속해서 어긋났다는 걸 느끼게 됐어.
그걸 고침으로써 성장할 수 있었고.
mbti를 통해 현재의 나의 내면을 깔끔하게 파악해볼 수 있는게 좋고,
이를 통해 내 변화도 수치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게 좋아서 계속 흥미있게 느끼게 되네.
진짜 마지막으로 mbti 테스트 사이트 링크 남기고 떠날게
https://www.16personalities.com/ko/무료-성격-유형-검사
글을 읽은 게녀들에게 충분히 도움되고 흥미로운 글이었으면 좋겠다.
문제 시 빠른 수정..^.^
글삭제하지말아주라 ㅠㅠㅠ
isfp라는 성격이 눈치 많이 보고 소심하고 게으른 게 나랑 잘 맞았지만 난 isfp라는 성격이 싫었어 그러면서도 isfp라는 성격에 갇혀서 살았거든
그러다가 한국사람한테 잘 맞는 mbti 검사를 했는데 esfp라고 나왔어 제일 유명한 mbti검사하면 다시 isfp로 나왔는데도 한 번 esfp로 나온 것만으로도 내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성격도 좀 밝아졌어 이 글 읽고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 바꿀수있구나.. 난 istj인데 솔직히 내 엠비티아이가 별로 맘에는 안 들어서 흥미롭게 봤어! 나눠줘서 고마워!
진짜 멋있다!! 인프핀데 자극 받고감 ㅠㅠ
너무 좋은 글..❤
인프핀데 잘 보고 가
너말대로 내가 되고싶은 걸 기준으로 테스트해봤는데 entj-a나왔어 ㅋㅋㅋㅋㅋ대박이야 여기 검색해봤는데 진짜 내가 생각했을때 이렇게 살면 만족도 개쩔겠다싶은 유형임 나 인프피인데 노력해서 바꾸고싶다 !!!
성격을 노력으로 변화할수 잇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희망을 얻었다... 나는 내성격 마음에 들지만! 노력으로 안 바뀌는건 없다 라는 걸 증명해주어서 다른 의미로 희망을 얻고가!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당연히 할 수 있어~~! 진짜 못 바꾸는 건 없어 나도 intp-t 나올땐 평생 이 mbti로 살거라고 생각했어
헉 제목이 내가 원하는건데ㅠㅠㅠㅠ읽기전 선댓후감상☺️💙💙 글고마워!!!!
잘보고 간다..........
고마워
글 써줘서 고마워~ 난 isfp인데ㅠㅠ 무기력증 탈출부터해야겟다!!
다시 한 번 글써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왜 구지바꿔? 자기 성격인데
ㄱㅆ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무기력한 나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그랬어. 그 과정에서 mbti가 바뀐거고. 나 말고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 많고, 실제로 친구랑도 이 내용으로 대화 많이 하게 돼서 글 쓴건데 내 노력을 한마디로 아무것도 아닌 거 취급하는건 진짜 너무하다.
@Mild High Club 아하미얀 ㅜ
너무 좋은 글이야~!! 우리 여자들 모두 야망가지고 성공하자!!
나 지금 isfp인데 진짜 공감된다ㅜㅜㅜㅜ지금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행 예전엔 이런 성격 아니었는데
중학교 2학년때 왕따당한 이후로 성격 변해버려서 계속 isfp야... 게녀 말하는거 보니까 똑똑하고 멋진 사람같아 부럽다ㅠ 나도 할 수 있을까
Isfp,infp 전에는 원래 외향적인 성격이였어 ??
ㄱㅆ 그때는 완전 활발하고 매일같이 나가놀고 하는 외향적까진 아니고 그냥 인간관계에 대한 마인드 자체가 저때보단 훨씬 외향적이었어!
대박 나바꾸고싶었는데 ㅜㅜ
고마워💚
맞아 정해진게아니라 내지금의 지표지
헉 엠비티아이 볼때 맨날 내향이라서 바꾸고싶었는데 고마웡!!
이글보고 다시 다짐중이야 나는 현재 infp인데 우울증,자살기도 계속 우울에 빠져서 현생도 제대로 못 버티고 있는중인데 ..성격은 절대 바뀔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글쓴이보면서 희망을 가졌어. 나도 할 수 있을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한번 시도해보려고해. 성공하게되면!! 익담이던 해서 후기 꼭 남겨서 또 나같은 누균가에게 희망주고싶다☺️☺️☺️
전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안갔는데 오랜만에 글 다시 봤더니 지금은 좀 이해가 간다 나도 변할수 있겠지?ㅠㅠ 변해가고 있는거겠지?
글 진짜 공감 많이되고 감명깊다.
내가 딱 저번 학기까지 몇년동안 불건강한 intp여서 글쓴이랑 똑같이 내가 여태 망쳐놓은 것이 무서운데 해결을 시작하긴 두렵고 그랬어
물론 지금도 크게는 못변했지만 나도 mbti로 내 상태를 파악하는 용도로 쓰고 그 후로 아직도 매일 일찍 일어나기, 일주일에 몇번은 꼭 햇빛쬐기, 12시엔 자기 이런식으로 실천하면서 바꾸는 중이야. 근데 최근 몇일 뭔가 다시 게을러지면서 돌아가려해서 다시 난 역시 안되나봐 싶었다가 이 글을 보니까 역시 안되는건 없는것 같네! 앞으로도 좀 더 나를 믿고 꾸준히 성실한 척 해야겠다! 진짜 나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성실해야 져야 할 필요가 있더라고 글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굴 윗길 깊은 곳 ㄱㅆ 당연하지! 이 글 절대 안지울거야
도움됐다니 기쁘다 항상 응원할게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미드 길모어걸스~~ 초반 시즌이 특히 재밌어
글 잘 읽었어 고마워 😊 게녀 삶을 응원할게!
와... 게녀 삶이 바뀌기 전이 지금 나랑 너무 똑같아서 공감된다.. 글 써줘서 고마워 !!
위로가 된다 고마워
내 글이 위로가 됐다니 다행이다 어떤 이유로 이 글을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게녀가 무슨 상황이더라도 응원할게!
나 진짜진짜.게으르고 맨날 이렇게말할까저렇게말할까 이러면어떨까 이런상상???하고 내걱정이나 주변시선 엄청 신경쓰는편인데+ 지금.아무것도 하기싫은상태
이거나왔어 맞는거야??
ENFJ-T
두번째에는 ENFPㅡT 이거나옴
와 게녀 성격변화가 나랑 너무 비슷해서 놀랐어
난 enfp->사람한데 데이고 entp-> 막살다가 인생 ㅈ돼서 entj로 변하고-> 망상하는게 힘들어서 estj로 지금 바뀌었거든 ㅋㅋ
mbti로 내 성격이 변하는걸 수치화시킬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
mbti는 바뀌는거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혹시 정식으로 검사 해봤어??
음 내가 알기론 mbti 테스트 자체가 자기가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를 테스트하는거라 살면서 충분히 변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어
나 정말 게을러서 이 글도 올라오자마자 북마크해놨는데 계속 미루다가 지금봤어,, 정말 멋있다 게녀야 글 읽으면서 위로도 받았고 용기도 얻었어! 아직까지도 난 내가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은 안서지만 게녀글보고 용기를 얻어서 도전해볼게! 글써줘서 정말 고마워
게녀야 혹시 계획표같은것도 적었어? 글이 너무 좋아서 나도 해보고 싶은데 걱정이 많다 ㅜㅜㅜㅜ
정말 좋은 글 고마워 나는 지금 나를 좋아하면서도 싫어하고 걱정이 너무 많고 망상이 너무 많아서 힘든 인프피인데 이 글 읽고 나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용기가 생긴 것 같아 오늘부터 조금씩 달라져 보려고 내가 좋아하는 성격유형인 enfj 처럼 밝고 좋은사람 되려고 노력할거야 정말 고마워 나중에 여기 다시와서 enfj로 나를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마워 열심히 써준 글 힘들 때 마다 정독했고 인프피에서 현 인티제로 바꿨어! 아직까지 안정기는 아닌거 같지만 게녀처럼 더 열심하 노력해서 꼭 원하는 삶 살아가도록 하려고! 전환점을 준 게녀야 글 써줘서 정말 고마워🥰❤️
이 글 쓰기까지 얼마나 넘어지고 일어섰을까.. 선한영향력 안겨주고 가서 고마워 그리고 수고했다라는 말, 멋있다는 말 해주고싶다!
예전에 스쳤던 글인데 요즘들어 이 글이 넘 생각나서 찾아왔어 다시 읽어보니까 넘 희망적이고 좋다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엄청 오랜만이다 이 글 보고 노력해서 infp에서 istj 됐어 ㅋㅋ 엠비티아이는 절대 안 바뀐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정말 바뀐 건지 의문도 들지만 바꾸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엄청 많이 성장했고 컴플렉스였던 성격까지 고쳐서 너무 뿌듯해 이제 infp든 istj든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게녀 아니었으면 엠비티아이 바꿀 생각도 못 하고 살았을 거야 정말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