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동훈 대표' 견제 위해 기이한 지도체제까지 검토한다니

[귀암(龜巖) 김재형]

[사설] '한동훈 대표' 견제 위해 기이한 지도체제까지 검토한다니

조선일보

입력 2024.06.08. 00:05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6/08/W3CULF6YPNBQPMEQT3DS6Y3P2Q/

[사설] ‘한동훈 대표’ 견제 위해 기이한 지도체제까지 검토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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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 위원장은 당대표와 수석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하는 '2인 지도 체제' 도입을 제안했다. /뉴스1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인 지도 체제’를 제안했다고 한다. 당대표 선거 1위가 대표, 2위가 수석 최고위원을 맡고 대표 사퇴 시 수석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당 지도 체제를 사실상 ‘2인 대표 체제’로 바꾸자는 것과 같다. 황 위원장은 수시로 비대위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내부에선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친윤계 수석 최고위원을 세워 견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당대표 권한을 줄이려면 집단 지도 체제를 택한다. 그런데 친윤이 이를 추진하지 않는 것은 윤 대통령이 싫어하는 유승민 전 의원이 지도부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2인 지도 체제라는 기이한 발상이 나왔다는 것이다. 대선 2년 전 사퇴 규정 때문에 당대표가 물러나면 친윤 수석 최고위원이 다음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친윤계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만약 지금의 국민의힘이 ‘2인 지도 체제’가 되면 당대표와 수석 최고위원의 대립으로 당이 마비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정치를 조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문제다. 그런데도 이런 시스템을 추진한다는 것은 지금 국민의힘이 어떤 상태인지를 보여주는 측면이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 패배 두 달이 되도록 쇄신 방안 하나 내놓지 못한 채 허송세월해 왔다.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하겠다”더니 백서 발간 과정에서 누구나 아는 총선 패배 원인을 숨기고 흐리려 했다. 22대 국회 첫 워크숍에선 반성과 혁신 대신 “똘똘 뭉치자”는 구호를 외치고, 술잔을 돌리고, “108석은 굉장히 큰 숫자”라는 궤변을 했다.

새 국회에서 열린 의원 세미나 38건 중 국민의힘 주최는 9건에 그쳤다. 야당 의원들은 저출생·자영업 대책·서민 금융·북핵 등을 주제로 정책 토론을 주도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한 일이라곤 특검법 재의결을 막기 위해 국민연금 개혁안을 비롯해 여야가 합의한 민생 법안 처리를 모두 거부한 것밖에 없다. 지금 민주당이 단독으로 국회를 열어 의장을 뽑고 법사위·운영위도 다 차지하겠다는 것은 여론이 자기들 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같은 당 한동훈 견제에만 골몰하고 있다.

브리

2024.06.08 01:06:23

민주당 견제가 아니라 한동훈 견제만 하는 윤석열과 국힘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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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94141241

2024.06.08 01:18:35

대통령이나 여당이나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한동훈 견제하느라 바쁘셔 한동훈이 그렇게 무섭나 그동안 뭘 잘못했길래 이렇게 악착같이 한동훈 막으려고 애를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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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14541020

2024.06.08 00:50:26

자기 진영 대선주자 1위를 견제하는 보수의 배신자 윤석열은 역사의 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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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유자

2024.06.08 01:22:23

지지율이 한없이 추락하여 국정 동력이 꺼져만 간다.윤대통령의 단점을 보완하고 끌려다니지 않을 강한 당대표가 들어와서 국힘을 쇄신해야 할것이다. 보수는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 해야만 하기에 난파선에 올라선 안된다. 한동훈이 당대표 나와서 국힘과 나라를 살리고 보수우파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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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2024.06.08 01:29:06

더 늦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적을 버리고 남은 임기를 중립내각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 정치경험이 없는 윤석열 대통령은 참으로 정치가 서투르다. 지난 2년간 좌충우돌 우왕좌왕으로 80% 정도의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 차기 지선과 대선을 위해 국민의힘이여 제발 공명정대함을 추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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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06.08 04:50:53

한동훈 견제는 윤통의 뜻. 정말로 윤통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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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4.06.08 06:33:52

한동훈은 최선을 다했다. 윤대통령 부부가 재를 뿌렸을 따름인데, 국민이 모두 아는 사실을 부인하려드는가! 권력의 속성이라는게 허무하다 못해 허상이로다. (에라이~ 써 글 것 들!) 잔머리를 굴리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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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6.08 02:55:40

보수는 분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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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락

2024.06.08 06:00:55

윤석열 대통령은 거대 야당의 견제 만으로도 벅차다 당연히 비판이나 일삼는 한동훈은 당대표가 되면 안된다 결국 한동훈이 출마의사를 접지 않아서 일어나는 일이다 총선 참패에 이런사태까지 일으키는 원인 제공자는 한동훈이다 조선일보는 사태의 본질을 잘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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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락

2024.06.08 05:48:40

한동훈 견제에만 골몰하고 있다니 지나친 편견이다 신문이 이래서는 안된다 그리고 한동훈은 배신자다 이준석 한동훈 같은 인간은 한국 정치판에 그냥 설치게 놔두면 안된다 이런 종류는 견제가 아니라 도태시켜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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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

2024.06.08 07:31:55

이재명을위한 민주당의 당헌수정으로 너덜너덜하게 걸레당헌으로 만든 민주당 당헌을 답습하지 마라.현상태에서 당대표 뽑고 잘할생각 하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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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4.06.08 07:20:47

국힘의 황우여가 무슨짓을 하고있는지 모르겠다.한동훈이되든 어느누가되든 이인체재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소리를 하고있는지,나는 한동훈을 좋아하지만 그를 백퍼 미는사람아니다.솔직히 말해 총선 그의잘못도 많았음을 비판하는 책임당원이지만 두마리의 토끼가 다스리게 하겠다고 아서라 말어라다.그렇게 되지않겠지만 머리 굴리지말고 비대위장 본분을 지키시라 권고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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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옥조

2024.06.08 06:24:16

한동훈은 국힘 4.10 총선 패배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성향은 과거 이석기 통진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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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

2024.06.08 08:59:55

보수의 근본은 모래알 이라지만 , 특정인을 제어하기위해 애 쓴다고 ? 야당은 당대표를 감싸기위해 날뛰고 있는데 , 그리보면 표 찍어주는 유권자들만 허무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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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자봉

2024.06.08 08:07:50

국민의힘이 이렇게 무기력하면 차기 정권의 향방은 뻔하다. 대통령이 여당의 대표를 겸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말들이 오가는 것은 지지도를 잃는 것이다. 정부 여당은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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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6.08 07:15:18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국힘의 무기력, 무책임, 무능력한 한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과연 무엇일까? 모르는 것은 분명 아닐테고 일부러 애써 외면하려는가? 총선패배 이후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우왕좌왕 방향을 못 잡는 작태는 그만 접고 한시라도 빨리 한동훈 대표 체제로 전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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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락

2024.06.08 06:42:03

조선일보!! 정쟁에 가세하는 꼴 눈 꼴 사납다. 한동훈은 대통령 잡아먹는 꿈 꾸는 O이다 그런자 이용해서 사세확장이나 하려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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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6.08 04:35:41

총선에서 패배한 당지도자를 다시 선택한 것은 당으로서 당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것도 합법적인 당규개정으로 선택한다며는 당의 다수결에 따라야 한다 국민의힘당은 대선을 앞둔 상태에서 충분히 검토될수 있다 조선일보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당헌 당규 개정을 시비하는 것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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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티요

2024.06.08 00:37:22

국힘, 매우 바람직한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대통령의 의중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게 여당의 덕목이고 그러라고 여당 국회의원 108석 뽑아준 거 맞습니다. 108번뇌는 사치죠. 그저 묵묵히 용산 지시만 바라보는게 최고의 정치중의 정치가 아닐까요? 응원합니다. 계속 그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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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江

2024.06.08 08:09:15

정신질환자 증세보이는 황우여 !, 이 늙은이 집에가라 대표 놀이 하는 재미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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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

2024.06.08 07:15:56

대통령은 윤석열이 잘한 것 중의 하나가 순종형 스타일이 아닌 한동훈을 핵심 요직에 앉힌 것이고 잘 못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그를 쳐내려 하는 것이다. 한동훈을 내버려 둬라. 그게 모두가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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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2024.06.08 07:01:12

국민의힘은 아주아주 나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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