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고자 하는 말씀을 나누기 전에 발생 가능한 오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먼저 제 소개를 간략하게 드리겠습니다.
저는 유대인들에게 직접 메시아닉 쥬다이즘을 배웠고 그래서 제 신앙관과 신학 노선은 메시아닉 쥬다이즘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때 메시아닉 쥬다이즘을 적극적으로 전하고 가르쳤습니다—제 Website들의 초창기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메시아닉 쥬다이즘을 포함한 신학 자체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한 책이지 신학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만 충분할 뿐입니다—(특정한) 신학체계를 정립하기에는 필요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신학 자체가 완벽할 수 없습니다—어떤 신학이 아무리 성경에 기반을 두어도,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성경 자체에 어떤 신학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까지는 다 들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성경에서 제공하는 정보 자체가 어떤 신학을 정립하기에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신학이든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메시아닉 쥬다이즘을 포함한) 신학 자체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메시아닉 쥬다이즘을 포함한) 신학 자체를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성경은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한 책이지 신학을 위한 책이 아니기 때문에 메시아닉 쥬다이즘을 포함한 특정 신학 보다는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를 전하고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닭았습니다. 막상 삶의 현장에서는 메시아닉 쥬다이즘을 몰라도 신앙 생활 잘하는데 그리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알면 더 좋겠지만, 모르고도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들도 많고, 반대로 알고도 머리만 컷지 (영적) 교만에 빠져 신앙생활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게다가, 소위 일컫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메시아닉 쥬다이즘이라는 신학체계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또 잘못 이해했을 경우에는 율법주의에 빠지게 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만 이해하면 하나님의은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제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를 전하고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닭았습니다.
그래서 신앙에 도움이 되는 글들을—소위 일컫는, ‘신앙글’들을—주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메시아닉 쥬다이즘을 포함해서 특정 신학에 관한 글들은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율법에 관한 글은 신중하게 씁니다—전달이 잘못 되었을 경우, 율법으로 복음에 나타난 은혜를 빛내려다가 의도와는 다르게 사람들의 관심을 해같이 빛나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달빛 수준의 율법으로 돌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신앙에 촛점을 맞춘 지금은 가급적 신학적인 주제는 피하고자 합니다-그래서 제가 운영하는 웹싸이트에 다른 신학들이 들어와도—메시아닉 쥬다이즘을 비판 하는 신학이라도—크게 개여하지 않습니다—신앙 성장에 방해가 되지 않는 이상 신학에 얽매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신학에 얽매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시아닉 쥬다이즘이 비판을 받고 오해를 받을 때는 안타깝습니다—솔직한 심정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메시아닉 쥬다이즘을 적극적으로 전하는 분께서 게시한 글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발견 했습니다: 기독교가 바벨론의 다신사상인 삼위일체를 통해 ‘하나님이 셋’이라고 믿게 합니다.
제가 잘못 이해했기를 바랍니다만 제가 그 문구에서 이해한 것이 정확하다면 그 문구는 기독교의 신론인 삼위일체(교리)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부정 입니다—잘못된 것입니다.
그 문구로 인해 발생 가능한 오해를 해명 및 방지하고자 메시아닉 쥬다이즘의 신론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메시아닉 쥬다이즘의 신론은 기독교의 신론과 같습니다—삼위일체(교리)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경우, 기독교의 일부로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가장 큰 그리고 미국에서는 세번째로 큰 교단인 Assemblies
of God에는 메시아닉 쥬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 단체들이 있고; (2) Foursquare 교단의 경우, 교단 신학교들에서 메시아닉 쥬다이즘을 가르치는 ‘과’도 있습니다. 제 경험을 나누자면, (1) 제가 출석하던 메시아닉 회당들의 경우, 기독교 교회들의 건물을 임대했습니다—인정을 받기 때문에 임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교회의 교인들이 그 회당의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2) 제가 모시던 메시아닉 랍비님들도 다 삼위일체(교리)를 믿으셨습니다—메시아닉 쥬다이즘의 신론이 기독교의 신론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3) 제게 토라를 가르쳐 주셨던 메시아닉 장로님과 토라를 함께 배우던 유대인 친구들—메시아닉 쥬들—다 삼위일체(교리)를 당연시 여겼습니다. 그래서 메시아닉 쥬다이즘의 신론은 기독교의 신론인 삼위일체(교리)라고 말씀 드립니다.
기독교의 신론인 삼위일체(교리)를 부정하거나 삼위일체(교리)를 부정하는데도 용납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의 메시아닉 쥬다이즘이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기독교의 신론인 삼위일체(교리)를 부정하지 않기를 바라고 또 삼위일체(교리)를 부정하는 신론도 용납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Dean
첫댓글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
정통 메시아닉쥬 들에 대한 오해가 풀려서 다행입니다.. ^^
1 John 5장
7. For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
8. And there are three that bear witness in earth, the Spirit, and the water, and the blood: and these three agree in one.
땅에 증언하는 셋이 있으니 영과 물과 피라. 또 이 셋이 하나로 일치하느니라.
사랑하는 성도님, 귀한 나눔 주 예수님 안에서 감사드립니다. 매우 귀한 영적정보 이므로, 이것을 사탄이 눈가림하지 못하도록, 성도님을 거들겠습니다.
메쥬에 대해 경계만 하던 저에게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저가 아는 이스라엘의 메시아닉쥬들도 신약교리 대부분이 우리가 믿는 거와 차이가 없다는 걸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좋은 자료 감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