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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리포트. 박근혜-고건 연합이 집권한다. 다음 대권은 어느 세력이 잡을까? 이는 모든 사람의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 그러나 이를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정치권 밑에 흐르는 미세한 움직임을 간파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건-박근혜 연합이 집권한다는 것이다. 포스트냉전의 상황에서 정치세력간 연합은 이상할 것이 없다 하겠다. 더우기 역사관과 이념성향이 비슷하다면 연합은 더욱 순조롭게 될 것이다. 연합세력을 만들어 집권하는 방식은 한국에서 필승카드로 굳어진지 이미 오래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김영삼을 중심으로 실행된 3당합당과 그후의 djp연합이다. 비록 불완전했지만 노무현-정몽준 연합도 성공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우리 정치권에서 개인플레이가 별로 소득이 없다는 것을 잘 대변해 준다고 하겠다. 그럼 다음 대권은 어느 연합세력에게 돌아갈까? 조만간 정계개편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정치권은 대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가 대세를 확실하게 굳힌다면 모르지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박근혜-고건 연합은 급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 현재 정치권 인사들의 성향을 분석해 연합세력을 가상 구축해 보자. 우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세력과 그렇지 않은 세력으로 나눠 볼수 있겠다. 박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박근혜의 주요 관심사이고 또 그녀는 현재 정치권의 주요 인물로 부상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 이 기준으로 보면 보수우파연합으로 고건-박근혜-김학원이 한 축이 되고 그 반대편에 중도진보 연합으로 정동영-김근태-이부영 연합이 서는 구도가 될 것이다. 박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이면서도 우파에 가까운 이명박은 독자적인 제3 세력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둘째, 대북정책이 강경한지, 온건한지, 친북적인지를 기준으로 나눠보는 방법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온건한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박근혜-고건이 한 축이 되고 강경한 대북정책을 선호하는 이명박-조갑제 연합이 한 축을 형성해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은 자신의 개인 소견과는 무관하게 강경한 대북정책을 선호하는 세력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이명박-조갑제 연합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재야우익세력도 둘로 나눠져 박근혜와 이명박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노무현의 후계인 정동영-김근태 연합은 친북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중도좌파 세력으로서 제3세력을 형성할 것이다. 셋째, 지방분산파와 수도권집중파로 나눌수 있을 것이다. 이 이슈는 행정수도 이전이나 행정부처 이전과 관련된 문제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지방분산파로 정동영-김근태 연합이 한 축을 형성하게 되고 수도권집중파로 이명박-안상수-조갑제 연합이 그 반대축을 형성하게 된다.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한 민노당이 어느 편에 설 것인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행정부처 부분이전에 합의한 박근혜는 심대평과 함께 제3세력으로 분류될수 있다. 넷째, 민노당에 대한 태도에 따라 나눌수 있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민노당은 반박정희 그리고 반자본주의적 친공산주의 이념을 가진 정당이다. 이 문제는 민노당이 우상하는 청계천의 전태일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민노당에 대해 비판적인가 아니면 호의적인가를 기준으로 나누는 방법이다. 이 기준으로 나누면 민노당을 싫어하는 고건-박근혜-김학원이 한 축이 되고 정동영-김근태 연합은 친민노당 세력으로 분류되어 그 반대축을 형성하게 된다. 전태일과 민노당에 동조하는 이명박-이재오 연합은 제3세력으로 남게 된다. 다섯째, 국가보안법 등에 대한 태도를 보고 나눌수 있을 것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국가보안법 수호파인 박근혜-고건이 한 축이 되고 국보법 폐지파인 정동영-김근태-노회찬이 한 축이 된다. 이명박은 제3 세력으로 남게 된다. 위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키는 연합은 불가능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 연합세력을 나누면 대략 세분류로 나눌수 있을 것이다. 우선 고건-박근혜 연합이 구성될수 있고 그 다음 이명박-조갑제 연합이 구성될 수 있고 그 다음 정동영-김근태 연합이 구성될수 있고 또 민노당 등 기타세력도 있을 것이다. 우선 박근혜-고건 연합은 위 조건에 공통적으로 맞아 쉽게 연합이 성립될 것이다. 그 세력은 고건,박근혜,손학규,친박세력,김학원,심대평,안개모 등으로 구성될 것이다. 이들은 박대통령에 대해 호의적이고 민노당을 싫어하며 대북정책은 유화적이고 국가보안법을 중시하고 지방균형 발전을 선호한다는 특징이 있다. 영남권 친박세력과 경인지역 보수파,열린당내 안개모,충청권 중심으로 구성되며 의석은 대략 200석 정도가 될 것이다. 그 다음 이명박-조갑제 연합이 있다. 이들은 이명박,이재오,홍준표,안상수,이성권,정두언,박세일,전재희 등으로 구성될 것이다. 조갑제를 제외하면 이들은 운동권출신이 많고 박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이며 민노당에 우호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는 세력이기도 하다. 전태일을 추모하고 수도이전을 반대한다는 점에서 민노당과 공통점이 있다. 수투위 중심의 수도권 수호파로 영남권과 서울 중심의 반박계 의원들로 구성되며 의석은 대략 30석 정도가 될 것이다. 그 다음 정동영-김근태-이부영 연합이 있다. 이들은 재야 좌경운동권세력과 호남권 세력으로 볼수 있겠다. 이들은 박대통령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친북정책을 선호하는 특징이 있다. 미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호남과 진보세력 중심으로 의석은 대략 50석 정도가 될 것이다. 기타 민노당 등 세력이 있지만 분석은 생략한다. 그럼 이들 세 연합세력 중에서 어느 세력이 대권을 잡을까? 현재의 대권후보 지지율을 단순 합산해 보는 것만으로도 고건-박근혜 연합은 가공할 위력을 나타낼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가 있다. 이들 연합세력은 영남,경기,충청,수도권 등에서 무적의 정치세력으로 부상할 것이 틀림없다. 그 다음 이명박-조갑제 연합은 서울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일부 영남권에서 세몰이를 할 가능성이 있다. 경부운하 공약과 청계천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마땅한 대권주자 짝이 없는 이명박은 고립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명박은 역사관(박대통령 평가) 문제 때문에 박근혜 고건과 연합할수 없고 또 행정수도,행정부처 이전 문제로 박근혜,고건,심대평과 연합할수 없다. 반면에 고건과 박근혜는 언제든지 서로 연합할수 있는 것이다. 박근혜-고건 연합세력은 고건과 박근혜가 권력을 균점하는 양두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의 역사관이나 이념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박대통령 기념관 설립과 새마을 운동 등 평가에 있어서 두 사람의 견해는 일치할 것이고 연합은 순조로울 것으로 생각된다. 박근혜가 역사관 문제로 이회창과 한 때 결별했었다는 것은 중요한 시사점이 된다. 박근혜는 “좋은 후보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협조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바 있듯이 이념과 역사관이 맞는다면 그녀와의 연합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박근혜가 당내에서 대세를 굳히지 못한다면 박근혜-고건의 연합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정동영-김근태 연합은 방송과 여당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힘의 한계를 느끼는 가운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노정권에 실망한 국민들은 이들로부터 등을 돌릴 것이다. 결국 박근혜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대권을 노리다가 불리하면 고건과 연합할수 있는 카드가 있기 때문에 꽃놀이패를 쥐고 있는 셈이다. 공식적이 정당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박근혜는 현재 대권을 향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수 있다. 박근혜는 최악의 경우에도 킹메이커를 할수 있기 때문에 향후 한국의 정치판은 그녀의 손에 의해 좌우될 것이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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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능성이 많습니다
많은부분 공감 ^^*
박대표의 콘텐츠인 국민통합(동서화합)측면에서 보면 좋은 카드
고건이 망설이며 민주나 신당에 들어 가지 않는것도 그렇고 하여튼 조금더 지켜 봐야할 듯 우리 일이나 열심히 합시다 다 길이 보이 겠지요
박사모들은 이런 류의 글을 항상 숙지해야 한다. 적도 동지도 없는 공간임을 명심하자. 한나라당이라는 테두리를 인물 위주로 보면 안된다.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이 내용에 홍사덕과 원희룡을 넣어보자. 대북강경노선을 견지했던 시기 지도부를 형성했던 홍사덕, 대북 평화노선을 견지하는 원희룡... 수도권에 함몰돼 있는 홍사덕, 어려웠지만 명확히 수도이전논쟁시 충청도를 지지했던 원희룡
내가 주장하는 바는 누가 박대표님을 좋아하는지 뒤따라다니면서 스토킹을 하지말자는 것이다. 누가 박대표와 같은 길을 걸어갈 가능성이 높은가를 주시하고 가능성이 있을땐 쓸데없이 원수가 될 수 있는 행동을 하지말자는 것이다.
이명박의 지지도가 급등하니 이젠 박사모는 자숙해야한다. 아마 지금 이시기에 남원정을 가지고 상처를 내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없을것이다. 냉정히 박대표를 중심해 놓고 바라보자. 길게 바라보자. 항상 통합을 머리에 넣고 매사를 판단하자. 이게 내 주장이다
기만전술로 꾸중물을 일어키든 명바기 일당들의 색갈이 들통났내
공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