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이회창] 김정일은 청계천상인이 아니다

[이승순]

김정일은 청계천상인이 아니다.

6일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명박 후보는 김정일 위원장을 강력하게 설득해서 북핵 폐기 및 개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의 발언을 보면 북한을 몰라도 한참 모르고 하는 이야기 같다. 북핵 폐기와 북한 개방을 청계천 복원처럼 내가 하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청계천 복원할 때 그는 상인들을 3,800번 만나 설득했다고 한다. 그건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혼자 3,800번 만나 설득한 것이 아니라 시청 직원 모두가 만난 횟수를 포함한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시장재직 시 엄청난 당근을 그들에게 주었다. 문정동 시영아파트 입주권도 주었다는 의혹도 있다. 그들이 이명박 시장의 말 한마디에 고분고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우둔한 사람이다.

설득한다고 김정일이가 들을 사람인가. 김정일의 목적은 남한을 적화통일 하는 일이다. 우리가 햇볕정책을 통해 그들에게 당근을 준다고 그들은 야심을 포기하지 않는다.

김정일 일당에게 국민소득 3,000불 보장하고 극단적으로 연해주로 이주시켜 평생 먹여 살려 준다고 해도 들을 인간들이 아니다.

김대중 정권이래 지금까지 엄청남 돈을 갖다 주었고 쌀. 비료, 시멘트 등 많은 물량을 도와 주었다. 그들은 변하지 않았다. 서해교전 사건이 일어 났고, NLL을 변경하자고 난리치고 있다.

김정일이가 설득당하는 것은 남한에서 돈 많이 준다고 고개끄덕이고, 많이 갖다 주었으니 평양에 데려다 접대한 번 하자고 할 때 고개 끄덕일 때이다.

김정일이는 설득 당할 사람이 아니다. 되레 설득하러 간 사람이 설득 당한다. 국정원장이 머리 고개숙여 인사하고 대통령이 아리랑을 보며 기립 박수를 친다.

이명박 후보의 평소 오락가락하는 국가관을 볼 때 되레 설득 당할 확률이 높다. 청계천상인들 설득했으니 자신 있다고 하겠지만 김정일은 청계천 상인이 아니다. 돈 주면 고개를 끄덕일 인간이 아니다.

양파껍질 벗기듯이 더 많은 돈을 요구할 것이며 이로인해 대한민국을 궁핍한 상태로 만들어 믿을 놈은 김정일 장군 밖에 없다고 남한 내 여론조성 하는 일이 목표다.

김정일은 설득의 대상이 아니다. 포용의 대상도 더욱 아니다. 그는 우리의 부국강병을 통해 타도해야 할 적장일뿐이다.

통일은 토론과 설득. 합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잘 살고 강한 군대가 존재하는 대한민국에 김정일이가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잰틀맨]

힘없는 자유는 노예일뿐이다. 힘없는 평화는 먹히는것이다 김정일 남침적화통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