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들 서을 나들이는 즐거웠다
권영경회장, 김종열총무,오수,병식,재수,태선,연옥,춘희,영희,망남이
저멀리서온 태국, 옥남이 모두들 고생많았고 하여튼 만나서 즐거웠다
촌놈이 모처럼 서울 가니 보고싶은 동기생들도 만나고 기분이 좋아
술을 자꾸마시고 노래도 연신 불렀다. 종로 국일관나이트에서
음악소리에 계속 흔들어대고 한이 않차서 장안동으로 옮겨
감자탕에 또 소주라 체력이 대단한 5회 동기들...
권영경회장은 중간에 도망갔지만 총무는 끝까지 자리했다네
회장은 사모님께 꽉잡혀 우리 여성동기들보다 못하것 같애
여관방에 들어가니 몸은 천근 만근 대충 씻고 동그란 침대에 누우니
잠이 저절로 오더라
오수는 휴대폰을 잃어버려 어쩌지 뭐 술한잔하고 그럴수 있다
나도 한번 잃어버려는데 너무 신경쓰지 말게나
이기회에 새것 하나 장만하구려
태국아 보신탕 자알 먹었다 아직까지 배가부르다.
옥남이는 새벽5시에 잘갔는지 궁금하네
늦게까지 나이트에서 흔들어댄 춘희,영희,병식,오수,종열 고생했다
2시에 막차타고 집에간 연옥이 혼자 보내니 걱정은 되더구나
잘 들어 갔다니 다행이고 춘희, 병식이는 택시타고 잘갔겠지
종열이는 다음날 근무하느라 고생이 많았지
영희는 끝까지 남아서 안내하느라 고생했고 오수는 우리땜에
화려한 외박도 하고 휴대폰도 잃고 개보린 먹고 이젠 머리 안아프냐
서울의 밤은 광란의 밤이었다 5회동기생들의 밤이었고 즐거웠다 동기들아
모두들 건강하고 8월15일에 만나자꾸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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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서울의 밤
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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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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