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겨울시즌을 위해서...
비시즌에 많은 희생을 하고 있죠..
저는 3명이 한조가 되어 교대근무를 하는데..
주말에는 일이 없어서 한명씩 쉬곤 하거든요..
그런데,,저는 비시즌에는 다른 두분이 쉬도록하고..
겨울에는 내가 몽땅 쉬기로 제안을 했죠..
같은 동료분이 내가 스키에 미친줄 아니깐..
그러라 하더군요..ㅋㅋ
너무 아쉬워 하지마시고..
체력단련 하세요...
겨울을 위해...
--------------------- [원본 메세지] ---------------------
본의아니게 또 불참하게 되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지난 번 어처구니 없는 사고(?)도 있었고 해서 이번에는 꼭 나가려고 맘먹고 있었는데...물론 전날 엄니께 모임이 있다고 다 알려드린 상태였지요.
사연인 즉슨..월매나 웃겼는지 함 들어보실렵니까?
아침 10시가 좀 넘은 시각...날씨 좋다고 엄니아부지께서 흥분하시더니...갑자기 도시락을 막 싸시더군요. 그리고는 남한산성 계곡에 놀러간다고 얼른 내려오라는...--;
당황한 모짜..."엄니..저 오늘 모임 있다고 얘기했는데..."
엄니 왈.."너 혼자 거기 가라~ 우린 계곡 갈거다~"
벙~
꼬맹이랑 놀러가고 싶어서 몸살나신 부모님들이신데...조신히 부모님 모시고 계곡에 다녀왔슴다--;
엄니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면서...너 모임 못가게 한거 아니라고오...엄마 없어도 잘 노는 앤데 뭐 그러냐고...하시드만...헐헐..
암튼 퉁퉁 부은 얼굴로...좀 늦게 가야겠구나..생각하며 계곡으로 향했지요.
꼬맹이 실컷 잘 놀려주고,..남한산성이라야 집에서 20분거리건만...코앞에 있는 곳에 가서 꼬맹이 두시간 놀면 잘 논거지...낮잠을 주무시기까지...꼬맹이도 놀다 지쳐 잠들려 하길래 이때다 싶어서 가야겠다고 말을 꺼냈지요...집에 가서 꼬맹이 재워야겠다고..
했드만...출발 전에는 "얼른 다녀와서 너 모임 가야지..." 하시던 분이..신경질를 내시며..,여기서 재우면 되지 뭐 벌써 가냐고,...--;
벙...
뭐 평소에 워낙 만점짜리 엄니신지라 가끔 실수하시면 그냥 웃어넘기지만...너무했다 싶어서 못들은척 가자 하고 집으로 왔지요.
오자마자 꼬맹이 재워놓고 천호동으로 날았으나~ 서역기행 앞에 도착하니 4시 50분,.에어님께 전화하니 벌써 하남으로 가셨다는...
흑흑...
몸도 약한 것이 발목인대까지 다쳐서 절뚝대는 판에 방방이는 절대 무리라는 판단을 하고...쓸쓸히 집으로 돌아왔슴다.
물론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엄니께 전화해서 화풀이 했지요..흐흐~
미안해하시는 엄니를 달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