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시간 / 김현희
초판 발행일 2024년 7월 25일
배본일 2024년 7월 25일
지은이 김현희
페이지 176
책크기 135*210
발행인 김미희
펴낸곳 몽트
책 값 15,000원
ISBN 978-89-6989-102-0 03810
<저자 소개>
김현희
강원도 삼척 출생
“그녀가 온다” 시 블로그 운영
https://blog.naver.com/she6592
<책 소개>
『나를 사랑하는 시간』은 시간을 멈추고 일상을 사진으로 찍거나 글을 써서 블로그“https://blog.naver.com/she6592”에 올린 내용에서 시의 형태만 책으로 엮었다.
삶을 관조하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내용으로 공감과 여운이 깃든 내용이다.
<차례>
작가의 말 4
PARTⅠ
삭제할 수 없는 너 12
너만의 향기 14
파도는 포기할 수 없어 16
영원할 줄 알았어 17
길고양이 18
여름 바다 19
타인이 지옥이 되지 않았으면 20
모두가 사랑은 아냐 21
뭐가 그리 힘드냐고 22
비밀은 많다는 걸 23
사계의 사랑 24
나의 옥상 25
구름은 화가다 26
추파 27
마법 28
나를 일으켜줘 29
그대와 키스를 한다는 것은 31
너만 사라져 32
내게 날개를 달아줘 33
은세계 34
PARTⅡ
이별을 완성해 36
네가 맞는지 묻고 있어 37
우리 매일 외식해요 38
미소년 39
태극기는 펄럭여야 아름답다 40
비는 계절의 감독관 41
널 기억하고 또 널 잊어가지 42
내 안에 그가 산다 43
연인들의 가을밤 44
투정일 뿐 45
차와 사랑에 빠진 날 47
인생의 계절 48
살갗의 그리움 51
집안일은 일회용이다 52
너에게로 가는 길 53
자작나무 아래 서면 54
나는 엉덩이로 시를 써요 55
나를 찾아줘 56
그 거리를 유지해 58
바람은 안다 59
PARTⅢ
어머니 나의 어머니 62
세상의 소리를 막아 63
이 세상을 함께 잊어주겠니? 64
멀티한 전율 66
나의 소 67
엄마 목소리가 그립다 68
학교가는 꿈 69
심쿵 하게 만든다는 건 70
나를 사랑하는 시간 71
배드 걸 73
수리사 가는 길 74
엄마표 만두 75
안전 문자 그만하소 76
강원도는 좋겠소 77
그때는 몰랐다 78
숲속 친구들의 봄맞이 80
기대하지 마 82
떨어지는 젊음 84
첫 눈빛에서 사랑은 86
유행처럼 왔다가 사라진 사람들 87
도킹할 순 없나요? 88
PARTⅣ
넌 오아시스 90
아우성 91
바보 굣토리와 V2 92
간사한 인간을 용서해 93
노을에 잠긴 도시 94
남겨짐은 고요하다 95
당신은 나의 시가 되었어요 96
변하지 않는 건 97
나이 듦을 느껴갈 때 98
이건 외로움일까 100
나는 나를 알아 101
사람의 가치 102
남의 집은 어려워요 103
영양제 104
봄 길을 걸어 105
중독 107
미니멀 라이프의 꿈 108
아름다운 일상 110
영원히 살 것처럼 112
PARTⅤ
어떤 기억 114
이 세상 다하는 날 115
정동진 밤 열차 116
엄마로 산다는 건 117
멀어지는 그리움 119
고목 나무에 날아든 매미 120
당신은 마약 같아 121
세상은 스마트한가 122
빗소리 123
더는 날 수 없게 124
단원 아이꽃 125
미망한 님아 128
봄이 오는 느낌 129
아카시아 샴푸 130
봄 봄 131
여자의 육감 132
PARTⅥ
그대를 다시 만난다면 134
인생 135
사랑의 무게 136
사랑한다 말해요 137
금기된 그 무엇 138
저녁이 있는 삶 139
인간과의 관계 140
좌절을 보았다 141
너의 시간 142
기회의 순간 143
보고픔과 욕망 144
당신 145
사랑은 느끼는 거라고 146
거울 147
나를 느낄 수 있도록 148
걸어가 보자 149
너 없는 봄날 150
PARTⅦ
용인 가는 길 152
내게 열중해 봐 153
음악의 선율처럼 154
님의 숨결 155
어제의 속삭임 156
고독 157
블루마린 향수 158
빨간 구두의 슬픔 159
사랑은 머물러 주지 않는다 160
갈망 161
불꽃의 향연 162
가을이 여름에게 묻는다 163
끌림 165
말 말 166
바보상자의 위력 168
욕망의 속삭임 170
고속버스를 타고 171
서점 안 173
인생 이게 다인가요? 174
시적 허용 속에서만 175
<내용 중에서>
한낮 뜨거운 바람이
나를 설레게 한다
얇아진 옷에서
가슴을 요동치는 향기가
날린다
더 가까이 나는
너의 땀 냄새 살냄새
너만의 향기
더 가까이 나는
너의 심장소리 숨소리
나를 살게 해
너를 끌어안고 가슴에
스며들다 녹아들고 싶어
손에 땀이 나도
맞잡은 손은 놓을 수 없어
-너만의 향기. 전문
지친 인간관계에 타인이 지옥이 되지 않았으면
평생 일만 하다 죽는 개미지옥에 빠지지 않았으면
나를 버린 당신 얼마나 잘 사는지 궁금해하지 않았으면
나로 인해 상처받은 누군가가 있다면 아프지 않기를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시큰대지 않고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지 않았으면
칼바람이 머리칼을 가르고 뼈를 파고드는
그런 겨울은 오지 않았으면
스무 살의 정신과 오십의 몸이 충돌하여
거울을 멀리해도 우울하지 않기를
쓸쓸한 저녁 감성의 늪에서 허우적대며
사랑의 블랙홀에 빠져 현실에 도망치지 않기를
- 타인이 지옥이 되지 않았으면. 전문
<출판사 서평>
『나를 사랑하는 시간』은 시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성을 은유로 풀어냈다. 또한 현실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도망치기보다는 정면 승부하여 이기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순수한 감성이 살아있다. 또한 날마다 시와 음악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삶을 살고 있다.
시집 『나를 사랑하는 시간』에 담긴 140여 편의 시들은 향기를 간직하고 사랑의 블랙홀에 빠지지 않는 관조의 시간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 『나를 사랑하는 시간』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