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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스크랩 60개국 직원채용, 이곳이 비즈니스 천국
정외철 추천 0 조회 50 13.03.17 16:2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60개국 직원채용, 이곳이 비즈니스 천국

 

조선비즈 입력 : 2013.03.16 03:05

에버하드 반 데르 란 시장

"암스테르담은 17세기와 19세기에 이어 21세기에 제3의 황금시대를 맞을 겁니다. 전 이미 그 시대가 시작됐고 앞으로 더 찬란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버하드 반 데르 란(Laan·58·사진) 암스테르담 시장의 얼굴에는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17세기엔 신대륙 진출과 활발한 중개무역으로, 19세기엔 도시 재건과 문화시설을 융성으로 황금시대를 열었다면 21세기엔 기업들의 비즈니스 공간으로 번영을 맞을 것"이라며 "요즘 같은 글로벌 불황 시대에도 암스테르담을 찾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암스테르담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

"세계 최대 호텔 예약 사이트인 부킹닷컴 본사가 암스테르담에 있는데 이곳 CEO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100개 이상의 나라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60개 국적의 직원을 채용하는 게 가능한 도시는 암스테르담밖에 없다고…. 게다가 이들은 재능과 정보를 가진 인재들이다. 유럽의 물류 허브로 접근성이 좋고, 인터넷 환경도 최고 수준이다."

―외국 기업을 대하는 암스테르담 시민들의 마음가짐은 어떤가.

"우리 시민들이 가진 최고 강점은 오픈 마인드(open mind)다. 자유와 관용이 무엇인지 알고 선의(善意·good will)를 갖고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상냥하다. 이런 신사 숙녀들이야말로 암스테르담의 경쟁력이다. 대부분 성공하면 행운이 따랐다고들 한다. 우리 역시 행운이 따랐다. 하지만 그 행운은 우리 스스로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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