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마태복음 24장 14절
마태복음서 24:14 이 하늘나라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서, 모든 민족에게 증언될 것이며, 그때에야 끝이 올 것이다.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람이 얼마나 먼 길을 걸어야 비로소 사람이라 부를 수 있을까? (...) 얼마나 포탄이 많이 날아다녀야 포탄을 영원히 금지할 수 있을까? 친구여, 그 답은 불어오는 바람속에 있다네.” 전쟁과 폭력의 20세기에 인류의 고통과 불안을 노래했던 밥 딜런의 〈바람만이 아는 대답〉 을 들으면 “주여, 언제입니까?”라는 탄식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21세기에도 우리는 차별과 혐오와 전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독재의 시대는 지나가고 민주주의는 불가역적이라고 믿었지만, 전 세계에서 몰아치고 있는 극우 포퓰리즘의 광풍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 니다. 기후위기 시대의 자연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신음합니다.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하나님 나라 운동은 2천 년이 지나도록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먼 길을 걸어왔는데도 우리는 아직 하나님 나라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지연된 하나님 나라는 미완의 역사, 아니 실패의 역사인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발상을 달리해 보면 어떨까요? 하나님 나라 운동이 이천 년 동안 ‘지연’되어 온 것이 아니라 이천 년 동안 ‘지속’ 되어 온 것으로요. 예수님 이후 이천 년 동안 예수님을 따르는 인류의 행렬이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은 기적 같습니다. 모두가 존엄한 하나님의 자녀로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를 지상에서 이루기 위한 노력이 지금도 전 세계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무기력과 절망의 이유가 아니라 경이와 희망의 이유입니다. 우리의 오늘 하루는 이천 년 동안 지속되어 온 하나님 나라 운동의 새로운 한 걸음입니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