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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임영웅”,
“영웅이 영웅했다”,
“트로트 히어로”
임영웅이 수많은 수식어를 낳으며 트로트 스타로 급부상했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조선 ‘ 미스터트롯’에 현역부 A조로 참가한 임영웅은
결승전 무대만을 남겨놓고 있는 지금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임영웅은 예선 무대에서
어머니를 위해 선곡한 노사연의 ‘바램’ 을 열창했다.
첫 무대부터 원곡자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 속에서도
그는 노련한 완급조절과 깊은 감성으로 올하트를 이끌어냈다.
마스터 조영수는
“짧은 몇 글자에도 힘 조절을 잘 한다. 담백한 노래로 이렇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는 많지 않다”고
극찬을 했다.
임영웅의 강력한 무기는 바로 감성과 완급조절이다.
태권도부터 마술,
비트박스,
난타,
폴댄스까지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쏟아진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은 담담하게 풀어내는 감성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했다.
매 경연 때마다 첫 소절만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임영웅은
단 한 번의 혹평이나 컨디션 난조 없이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해왔다.
점수 역시 늘 최상위권이었다.
팀원들의 생사까지 짊어지고 등판한 본선 3차 기부금 팀미션 에이스전에서는
김목경이 작사작곡하고 故김광석이 다시불러 유명해진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를 불러
마스터점수, 관객 점수 1위를 휩쓸어 (임영웅, 류지광, 황윤성, 강태관) 팀 멤버 전원을
준결승에 진출시켜 이름처럼 영웅이 됐다.
당시 무대 영상은 260만 뷰를 돌파하며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존 노래들을 임영웅의 소리로 들으면
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들어고,
잔잔하면서 파고드는 마성이 있다.
그 후에도 임영웅의 독주는 계속 됐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 1라운드에서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 로 원곡자 설운도의 극찬을 받은 임영웅은
2라운드 일대일 한곡 대결에서 김수찬을 상대로 300대 0이라는 완승을 거두며
‘난공불락’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일각에서는
비슷한 분위기의 선곡을 두고 임영웅의 폭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하기도 하지만
본선 1차 현역부 A조 ‘댄싱퀸’ 무대에서 선보인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와 댄스,
본선 3차 기부금 팀미션 무대,
2017년 KBS 1TV ‘아침마당’ 에서 보여준 ‘사랑의 트위스트’, ‘항구의 남자’, ‘뿐이고’ 등의 무대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