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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선원사 명부전에 있는 ‘지장시왕도’에 변성대왕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관모에 사다리꼴 형태로
그려져 있다.
태극기의 크기는 가로 8.3㎝ 세로 4cm이며 가운데 있는 원의 지름은 2.8㎝였다.
주지인 운문 스님이 지난해 10∼11월 무렵 기도 중 발견했다.
태극기가 그려져 있는 지장시왕도의 전체 크기는 가로 약 184㎝, 세로 약 171㎝다.
탱화 하단에는
‘다이쇼(大正) 6년’(1917년)
이라는 연도 표기와 함께 제작 과정에 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일제는 1912년 칙령 19호로
기념일 등에 일장기를 게양하도록 해 태극기를 금지했다.
긴 역사에서 불과 111년전의 일이다.
2.
아이폰?
맞다.
미개봉 아이폰 1세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얼마전 경매에서
약 8200만원(6만 3356달러)에 팔렸다.
이 물건의 소유주는 이 모델을 포장도 뜯지 않은 채 16년간 선반 위에 보관했다고 밝혔다.
1세대 아이폰은 2007년 애플 공동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직접 선보인 제품으로 ‘스마트폰’ 개념을 대중에게 선보인
첫 제품이다.
내가 물건을 잘 안버리는 이유다.
물론 돈은 애들이 챙기겠지만...
3
당사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단체 카카오톡방 성희롱은?
성범죄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하지만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명예훼손은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 모욕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뒷담화를 하는 사람을 가까이하지마라
다음 뒷담화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4.
빙그레가 '바나나 우유' 자매품
‘메로나맛 우유’를 출시했다
이 상품이 출시된건 소비자들이
멜론맛 우유를 만들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서이다.
메로나맛우유는
1회 제공량 240ml당
열량: 195kcal
탄수화물: 27g
당류: 27g
단백질: 6g
지방: 7g
포화지방: 4.5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30mg
나트륨: 110mg 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격과 출시일이 없는 상태다.
우유에도 신비주의가 있을줄은...
5.
우리나라 국민 생선은 고등어다.
그럼 일본의 국민 생선은?
전갱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전갱이를 많이 먹는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전갱이를 ‘각재기’라 부른다.
전갱이는 조림이나 구이로 많이 이용하고 산지에서 회로 먹기도 하는데 제주도에서는 국을 끓여 먹는다.
일명 각재기국이다.
끓는 물에 손질한 각재기를 넣고 끓인 후 배추를 넣어 다시 끓인다.
마지막으로 강된장을 넣고 간을 맞춘다.
제주 음식이 그렇듯이 조리법은 간단하며 재료는 신선하다.
살이 오른 제철에 잡아 냉동 보관을 해서 사철 각재기국을 내놓는 곳도 있고 서귀포등지 에서는 칼칼하게
각재기 조림을 만들기도 한다.
얘랑 소주랑 친하다.
6.
2016년 3월 13일 이세돌 9단은
구글 딥마인드의 AI(인공지능)
알파고와 네 번째 대국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후 누구도 AI를 이기지 못했다.
그런데 7년 만에 이세돌 기록을
깬 사람이 등장했다.
미국 아마추어 바둑 기사 켈린 펠린이
AI ‘카타고(Kata Go)’와 15번 대국해 14번 이겼다.
AI 카타고의 실력은 이세돌 대국 당시 알파고를 뛰어넘는다.
펠린은 카타고의 돌을 느슨하게 포위하면서 공격 의지가 없는 것처럼 방심하게 만들고, 갑자기 귀퉁이에
돌을 두는 도발적 수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펠린에게 AI 필승법을 알려준 것도 AI였다. 이 AI는 카타고와 100만번 대국하면서 카타고의 사각(死角)을 찾아냈다.
이긴 방법은 간단했다
펠린이 둔 것과 같은 변칙은 AI가 배운 적 없는 미지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AI를 이긴 비결은 결국 사람답지 않게 두는 것이었다.
AI와 사람의 가장 큰 차이다
AI는 이미 해본것들을 다 알고 있지만
우린 안해본것들 해볼수 있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니콜라 푸치(57-이탈리아)
‘소녀와 복싱 선수’ 2022년作
8.
[詩가 있는 오늘]
속살
심억수
겨울 산은
언제나 속살을 드러낸다
속살을 드러내지 못하는 건
나다
겨울 산은
속살을 드러내도 당당하다
나는
속살을 감추어도 부끄럽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한번도 안해본것을 해볼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