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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빛의 속도로 던질 지도 모르는 한 동양인 투수의 등장’ 빛과 땀, 거친 숨소리가 울려 퍼지는 1994캐나다 브랜든. 건덕과 승엽, 19살 이 두 천재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의 우승으로 이끈다. 귀국 후 많은 곳에서 역대 최고의 대우로 둘을 스카우트하려 하지만 어떤 이유 에서 인지 그 둘은 메이저리그도 프로팀도 아닌 대학으로의 진학을 선택 한다. 공개적으로 대학 진학 선언을 했지만 생각과는 다른 합숙소 생활에 참을 수 없었던 건덕과 승엽은 사상 초유의 '대학 떨어지기 프로젝트' 에 돌입한다. 결국 프로로 직행하는 승엽과 대학을 가게 된 건덕. 건덕의 야구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다른 길로 멀어져만 가는데... |
남들은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하는데 승엽과 건덕은 대학에 떨어지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ㅎㅎ
승엽과 건덕, 야구부 매니저 효정 셋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어요 ㅎㅎ
다음은 캐스팅 인데요. 등장인물이 총 7명이었어요!!
김건덕 역의 안재영, 이승엽역의 김찬호, 윤효정역의 김민주, 김도식역의 김도신, 홍성근역의 박세웅, 창수역의 최석진, 덕호역의 손성민 배우입니다.
이승엽역의 김찬호 배우님은 올해 뮤지컬 오디션 관람했을 때 캐스팅 된 배우였는데
노래 정말 잘 하세요! 이번 공연에서는 그 부분이 잘 어필되지 않는거 같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ㅜㅜ
그리고 손성민 배우는 얼마 전 관람한 반쪽형제에서 본 배우인데요!
반쪽형제에서는 사고뭉치 동생역이었는데 지금은 멀티역을 하고 계셔서 그런지 새로운 모습도 많이 보고
정말 감초역할 제대로 하셨습니다!!!!
무대의 모습은 야구장 필드 모습이었어요
보다보니까 김건덕 선수의 인생이 참 안타깝더라구요.. 왜 재능과 불행을 한 번에 주셨냐고 울부짖을 때 가슴이 짠했습니다.
아버지와 오해만 쌓여가고 결국 재능을 펼칠 수 없게 됐을 때 참 불쌍하고 안쓰러웠습니다.
비운의 천재이야기였어요 ㅜㅜ
아직 초연이라 그런지 배우들의 노래나 호흡이 아쉬웠지만 앞으로 남은기간이 많으니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저처럼 잘 모르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