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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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걸그룹 AKB48의 최전성기(대략2009~2011년)를 이끌던 투톱 마에다 아츠코(위, 1기생, 91년생)와 오오시마 유코(아래, 2기생, 88년생)
AKB48에는 총선거라는 특이한 제도가 있는데 매년 한번씩 CD에 들어있는 투표권을 이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에게 투표를 하는 방식. 그리고 투표수대로 16인에 들면 해당 싱글 프로모 기회가 주어진다. 당연히 1등이 센터. 이 투표는 매년 과열되어 도쿄시장선거 투표수를 넘기도 함(...)

마에다 아츠코(왼쪽)는 사실 아이돌로서 특출한 외모를 가졌거나 실력이 뛰어난것도 아니었지만 akb 프로듀서는 마에다를 데뷔초부터 계속해서 그룹 센터에 세운다.
반면 오오시마 유코(오른쪽)는 천상 아이돌이고 팀내 에이스라고 불릴 정도였지만 전혀 프로듀서의 푸쉬를 받지 못하고 인기에 비해 항상 무대에선 뒷줄이었다.
그러다보니 제1회 총선거(2009년)에서는 1위 마에다 2위 오오시마로 마에다 승


프로듀서의 광푸쉬로 인해 마에다는 팬만큼 안티도 많았다. 그래서 1회 총선거 2위 발표때 실제로 마에다 이름을 외치는 일명 마에다 콜이 존재하기도.


마에다의 독주체제로 갈줄 알았지만 제2회 총선거(2010년)에서는 오오시마가 마에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대이변이 발생
2위에 불린 마에다가 생각보다 담담한 모습이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오오시마가 1위를 하고 센터로 선 싱글 헤비로테이션은 1년이 넘게 가라오케차트에서 1위를 하는 등 akb의 최고 히트싱글이 된다. 빅뱅 승리가 일본콘서트에서 이벤트로 부르기도 해서 한국에서도 꽤나 알려진 노래.
하지만 이후 싱글에서 다시 마에다가 센터에 서는 바람에 오오시마 팬들은 더 오기가 생긴다.


헤비로테이션으로 일본 최정상 걸그룹에 오르고 다시 맞이한 제3회 총선거는 당연히 전국민의 관심대상이 되었고 마에다 아츠코vs오오시마 유코의 대결은 최고 관심사가 된다.


결과는 마에다의 승리 오오시마는 다시 2등의 자리로 물러난다(ㅠㅠ)
종전의 1위의 표수가 3만 2천표가량 이었는데 3회 총선거에서는 무려 1위가 약 13만8천표 2위가 12만2천표로 어마어마한 대결이었음을 알수있다 (참고로 3위는 약 7만표)
이따 마에다의 1위 소감에서 ‘저는 미워해도 akb는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희대의 명언이 탄생하기도..


계속해서 라이벌 구도로 이어질 줄 알았지만 제4회 총선거(2012년) 직전에 마에다가 졸업을 발표, 둘의 대결은 사실상 2:1로 마에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참고로 4회 총선에선 압도적인 표차로 오오시마가 다시 1위)


오오시마의 어마어마한 인기에도 프로듀서가 계속해서 센터에 세우지 않은 게 결국 팬들을 더 화나게 해서 경쟁을 과열시킨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둘의 라이벌구도 때문에 AKB48이 흥한건 사실..


이런 라이벌 구도때문에 둘 사이가 좋지 않을거 같아 보이지만 실제론 굉장히 의지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마에다가 불출마한 제4회 총선거 전날 밤에 둘이 함께 보냈다고 한다. 또 오오시마가 1위할때 깜짝 등장해서 꽃다발을 전해주기도..


지금은 둘다 졸업을 하고 배우의 길을 걷고있지만 가끔은 아이돌로서의 모습을 보고싶다는 생각..ㅜㅜ





어떻게 마무리지어야될지 모르겠지만 뭐 결론은 둘다 좋다고요! (?)
첫댓글 마에다아츠코는 대부분 팬들이 후에 마에다가 왜 에케비의 센터이자 얼굴인지 알겠다는 말들이 많이 나왔죠 그만큼 센터에 또 어울리는 사람이기도 했어요. 센터에 섰을때 무게감도 남달랐고 물론 유코도 그만한 능력이 있던 멤버였던것도 맞고 ㅠㅠ
암튼 이둘이 라이벌일때가 제일 재밌고 좋았어요 노래도 명곡들 많았어요.
기획사의 전략이든 뭐든 둘 다 맘고생 심했겠네요ㅠ그래도 둘이 사이좋다니 다행.. 안그래도 연예계 삭막한데 에케비 총선거 시스템은 너무 가혹한거 같아요ㄷㄷ그야말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ㄷㄷ
오오시마 너무 좋아요...!!!!
앗짱은 시간이 지날수록 왜 센터로 세웠는 지 알겠더라고요....그때도 솔직히 센터에 섰을때 제일 좋았고 지금도 마찬가지...ㅠㅠ
유코도 너무 좋아했어요 ㅠㅠㅠㅠㅠ둘다 사이좋아서 좋았던...경쟁시키려는 사람들 때문에 안타까웠어요
딱 제가 생각하는 AKB48ㅠㅠ 유코를 미친듯이 응원했지만ㅋㅋㅋㅋ 마에다 아츠코를 왜 센터 세웠는지는 알 것 같더라구요...그냥 호불호를 떠나서 팀 전체 조화를 봤을 때 제일 안정감 있고 잘 어울렸어요ㅋㅋㅋㅋ 아 진짜 추억이네요ㅠㅠ
저도 한때 유코 팬이었는데 아츠코 유코 라이벌 구도가 사라지니까 갑자기 팬심이 확 식어버렸어요...그만큼 실은 둘의 라이벌 구도가 에케비 인기를 최상위로 유지시켜주는 요인 중 하나였다고 생각...둘은 스트레스 받았겠지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