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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철학과전공 제주대학교/아시아철학의기초/2021101251/철학과/전유빈
유빈 추천 1 조회 274 21.11.01 00:0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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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1.27 17:11

    첫댓글 재밌는 이야기를 구상하느라 마감까지 밀어붙인 게 아닐까 싶네요. 각자의 세상을,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그래요. 그런데 그 출발은 자신에게서부터가 되어야 할 거예요. 세상을, 너를 그대로 받아들일게. 그런 게 잘 안 된다고, 원래 말로만 그렇지 실제로는 못한다고 말하는 너, 그리고 세상을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여줄게. 그리고 나도 액면가로 받아들여줄래? 우리는 대개 먼저 요구하고, 나중에 값을 치러주려고 해요.

  • 작성자 21.12.01 22:00

    교수님 말씀을 듣고 나니 제가 먼저 수용하는 자세를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내가 받아들여줬으니 너도 받아들여야지 왜 안 받아줘?'같은 마음도 경계해야겠습니다. 상대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나와 같길 바라는 것 또한 먼저 요구한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부끄럽지만 교수님께서 치히로의 부모님이 값을 치르기 전에 음식을 먹는 장면에 대해 설명해주실 때까지 문제를 인식하지 못 했습니다. 평소 무언가를 얻으려면 알맞은 값을 치뤄야한다는 강한 나머지 제 기준대로 지불하고 대가를 바란 경험이 있습니다. 직접 요구사항을 밝히기보단 은연 중에 속내를 내비친 적이 꽤 있었는데 듣는 이에게 부담스럽고, 때로는 폭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안 해주면 내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으니까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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