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만화에서나 나오는 광경이 연출됐따..
다른 모든 사람들은.. -배경-이 되구..
유독 한 사람에게서만.. 빛이 나는..
정말. 그에게선.. 빛이났다..
예전.. 아이비 팬클럽 창단식이후로 가장 가까이 본 오빠의 모습...
아무런 생각도 나질 않았다..
그냥. 그런채루.. 위로 올라가야했다..
프프.. 하지만. 경비가 그다지 삼엄하지 않았기 때매.. 칭구랑. 계단에 앉아서..
오빠가 하는 행동덜을 지켜볼 수 있었다..
(계단 바루옆-오빠 화장대.. 오빠.. 거기 앉아있음..)
그러다.. 오빠가. 우릴보구.. 그.. 초살인적인. 미소를 건내줬따..뜨아..~
그래서. 용기를 내서. 말을했다..
나 -오빠. 사진 찍어두 돼요?-
태지 -(계속..미소를 잃지않은채.. 한손을 휘휘 저었다..
으.. 오빠의 두 귀가. 나의 목소리를 듣구..
그에 반응을 하다니..홍홍..)
당연 사진못찍는거 알구 있었지만.. 그 말밖에 할 말이 없었다..
내가. 거기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슬래머였기때매..
?겨나지 않으려면 오빠팬인거를.. 최대한 노출 시킬 수 없었구..
난. 정말. 어떤.. 말두 생각나질 않았따.. 하지만. 후회스럽진 않타..
오빠는 손에 10월호 바운스를 들구있었구.. 코디언니가 머리손질을 하는 동안
오빠의 인터뷰 페이지를 읽었다..
밖에선.. 많은.. 아이덜이.. 공연을 볼려구.. 아우성을 치는 반면..
대기실안은.. 넘나. 평온했다.. 오빠의 미소처럼..
곧바루.. 사전 녹화가 시작됐따..
관중은 입장 안한 상태에서 철창속에 우리들만이.. 있는 상태루...
오빤 뒤를 돌아서.. 웃으며..
-슬램 하시는 분들. 재밌게 놀아여..~-
곡 순서는. -탱크. 오렌지. 울트라~-
한곡 한곡 끝날때마다. 오빠가.. 뭐라구 했는데.. 전혀 격이 안난다..(저주받은 기억력)
프프. 그때를 놓치지 않구. 난.. 소리쳤다.. -꼭.. 해여-
하하. 글구.. 결국. 인터넷 전쟁은 불렀따..
그리구.. 아이덜이 입장했따.....
근데.. 공연 준비를 하는 동안.. 오빠가. 우리가 있는 곳.. 화장실에 올라왔었다구 한다..
(철창에서. 바루 문으루 들어가면.. 화장실..)
화장실 바루 앞엔 그것이 알구 싶따. 출연해서..
-CD 30 번은 들었어요.. 원래 부터.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노래라.. 무지 좋아요..-
대충 이렇케 0909공연장 앞에서 인터뷰를 했던. 남자분이
앉아서 쉬구 있었구.. 태지오빠 보구 넘 놀라서 말이 안나왔다구 한다..
그리곤.. 오빠가 화장실을 똑똑하더니.. -있네- 후훗.~
그 화장실 안에 있던. 여자 슬래머 역시. 당황해서. 암말두 못했구..
오빠 나오자.. 그것이 알고싶따.. 남자분.. 악수를 했다구 한다..
할턴.. 좀 있다.. 공연이 시작됐구..
여기서부턴.. 얘기 안해두. 안에 있던 사람덜이 똑같이 공유한 것이니.. 다 알것으루 알구..
생략..~
오빠가. 우선.. 세곡을. 부르고선.. 대기실루 다시 들어갔을때..
우리.. 슬래머들 중.. 몇몇은.. 너무도. 태연히...
오빠가.. 땀을.. 식히고 있는.. 커다란.. 선풍기 앞에..
같이 땀을 식혔다..
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용기를 내어 오빠에게 다가가서..
나 - 오빠~ 악수해도 돼요? -
순간. 무서웠다.. 바루 옆에 무서븐.. 경호원 아찌..
게다가. 오빤.. 오른손에 물통을 쥐고 있었따..
하지만.. 경호원.. 아찌의.. 제제하는 동작 보다 더 빠르게..
오빤.. 물통을.. 왼손으루.. 바꿔들구..
오른손을 내밀었다..
으아...악수닷.전율~.~~~ 오빠의 .. 따뜻한. 손두.. 그러치만..
난. 그.. 오빠.. 선글라스로. 얇게 보이는.. 웃고있는 눈을 잊을 수가 없따..
정말.. 살인 적이다.. 으...
난.. 나두. 모르게.. -어뜨케..~~-라구 했구..
그런날 보며.. 오빠두. 웃었다..
아. 정말.
그리구.. 바루. 후에.. 밖에.. 팬덜이.. -너에게.. 펑크버젼-을 불렀구..
그 때.. 오빤.. 의자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구.. 가만히.. 노래를 듣구 있었따..
오른쪽 발을.. 왼쪽발 위루 포개구..
두손을.. 무릅위루. 깍지끼구..
입에는. 엷은 미소를 띤채..(흐뭇한 표정)
정말루.. 노래가.. 끝날때까지. 거의 움직이질 않았다..
그.. 순간.. 9년이 넘도록.. 끊이지 않고 지속되는 우정과 사랑이 느껴졌따..
가슴 뭉클..
글구.. 또.. 한번의.. 오방 공연이 펼쳐지구..
공연은. 끝이났따..
우리.. 철창속에 있던.. 12명의.. 슬래머는..
밖으루. 나가.. 돈 받길 기둘렸따..
그리구. 얼마나 지났을까..
오홀.. 슬래머덜만을 모아놓구..
또한번의 공연이 시작됐다..
홍홍.. 이번이 진짜였따..
슬래머 들 중에서두.. 많은 수가. 집에 이미 간 상태라..
넘나. 널널한 공간에서.. 말 그대루 엄청 즐겼다..
한쪽에선.. 미친듯이 헤드뱅잉과 슬램댄스을 해댔구..
우리.. 철창.칭구들.. 12명은.. 이때다 싶어. 위에서. 못했던. 슬램을..
마구해댔다..
곡 순서는. -탱크.. 울트라맨이야.. 글구.. -끝난줄 알았지?-란 오빠의.. 구여운
멘트로 시작된.. 오렌지-
글구.. 오빤.. 좌에서. 우로.. 지나치면서.. 쭉.. 슬래머들 손을 잡아줬따..
그리곤.. -다음에 또 봐여.-란.. 말을 남긴채.. 무대 뒤루 들어갔따..
공연은. 이르케 끝났다..
******* 넘나. 행복했던.. 메사속..
믿을 수두없구. 잊을 수두 없을 나의 오널.
삼천일을.. 넘게.. 오빠위해.. 기도마니 했는데..
하나님이.. 잘.. 지켜주신거. 같아..정말. 마니 감사드렸다..********
ps. 난.. 게시판에.. 있는 글덜.. 읽고.. 추천만 할 줄 알지..
글을. 정작 잘 쓰지는 못한다..
하지만..
나의 넘나. 행복했던. 하루를.. 우리.. 모던. 팬덜과 공유하구파서..
무작정 썼다.. 에이 몰겠따..
암튼.. 태지오빤.. 정말.. 잘생겼다.. 꽃미남이다.. 얼굴이. 입체형이구..
넘.. 작따.. 정말루...
그리구.. 계속.. 커다란 광채가.. 그를 따라다닌다.. 빛이 난다
*사실 저도 넘 가고 싶었지만... 이분 글 읽으니깐..
안 간게 넘 후회되요... 그치만 수능만 끝나면,울
태지오빠 세상끝까지 따라갈 꺼예요(*^^*)
어제 저희들대신 가셨던분들 넘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