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이강돈-강정길-장종훈-강석천
vs
전준호-이종운-박정태-김민호-김응국
한국시리즈에서 해태에게만 3번 연속으로 막혀 준우승에 그치고
다시 한 번 KS에 선착해 기다리다 해태마저 탈락해 '올해는 이제 우승이구나' 믿었던 그 시절
'독수리 5형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빙그레 상위 타순과
'남두오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롯데 상위 타순입니다
롯데는 아마 저 라인 그대로 1-2-3-4-5번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시절 저는 투수의 힘보다 타자의 힘에 열광했는데
그러다 보니 롯데도 윤학길 염종석이 무서운 게 아니라 '남두오성' 라인이 두려웠습니다
세월이 돌고 돌아 강산이 두번도 더 변하는 시절이 되면서
누구는 2군 감독이 되고, 누구는 벌써 감독을 했다가 그만두고
또 어떤 이들은 당시 상대팀의 타격코치가 되었네요
한화도, 롯데도 어서 그 시절의 영광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솔직히 부산시민들은 운이 없는편 같습니다. 열광적인 팬들을 보유한 부산에 롯데란 기업... 부산에 시민구단이 생기면 좋은데요.
타순 잘못된거 아닌가요??
이정훈 이중화 이강돈 장종훈 강정길 강석천으로 기억하는데요
지금타선을 보니 당시 타선폭발력 죽이네요.
92년엔 이중화 성적이 별로였고 지화연이 우익수 보기도 했었습니다.
@The포수 이중화선수는 항상 별로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ㅎ 전 이중화선수만 기억나요~
@클레어 그래도 91년도에는 0.309 쳐었네요 92년에 0.201로 확떨어짐..
91넌도엔 이정훈 이중화(이강돈) 장종훈 강정길 이강돈(강석천) 순으로 자주 나왔고요. 92년엔 이정훈 이중화 이강돈 장종훈, 혹은 강석천 이강돈(?) 이정훈 장종훈 강정길 이렇게 나왔단 걸로 기억하네요. 재미있는게 장종훈 선수가 91년도엔 3번으로 자주 배치됐다는 거죠. 심지어 1번으로 나온적도 있습니다.
김응국 선수 하면 기억에 남는게 호랑나비 타법과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선수 생활 중 92년도에 특히 나 빛이 났던 생각이 남니다..
역시 빙그레 시절에 야구본 사람들은 김응국 코치하면 92년도의 강력한 소총부대가 생각나는군요. 솔직히 정규시즌에는 무서운줄 몰랐는데 한국시리즈에서 호되게 깨달았죠.
오랫만에 보는 이름 이강돈 방갑습니다. 보고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