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느끼는 그 감정...
나에게 느끼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그 감정 나 스스로 느끼고 싶어요...
옛날옛날에..악마가 어떤 남정네랑 오빠동생하면서
맛난거 잘 사주는 오라버니를 쫄쫄 쫓아 다닐적에..
오늘은 무엇이 먹고싶냐고 물어보길래.....
난 대답했다...떡복기도 먹고싶구요..오뎅..김밥..순대랑 튀김...^^;;
오빠...근데요...저기요...짜장면도 먹고싶어요... ㅋㅋㅋ
오빠는 나를 분식집으로 데리고 갔다...내가 말한 음식을 다 시키더니
"다 먹어라.. 안먹으면 알지"?
"잘 모르겠는데요? 다 안먹으면 어떻게 할껀데요"?...
"어떻게 하기는 안먹으면 이거 다 버리는거지"...
열심히 먹고 먹고..또 먹고...후회 정말 많이 했다...내가 좋아라하는 단무지도 못먹어 가면서 욜심히 먹었다.
다 먹고 난후 오빠가 소화를 시키자고 좀 걷자고 했다.
우리는 걸었다.. 내 생각으로는 종로3가에서 광화문까지 걸어갔던거 같았음..
한참동안 걷는데...오빠가 나에게 주점주점 말을 시키더니...
오빠는 너를 좋아하는데 넌 오빠를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 물어보길래...
순간이 먹은 음식이 다시 역류를 하듯이 올라 올것만 같았다...
이게 몬 소리래? 그럼 나에게 잘해준 이유는 딴마음이 있었던거였나?
"음마야...뭐라고 말을 해야 나름 멋이있을까"? 라는 생각을했다. ㅋㅋㅋ
멋있게 거절을 하고 싶었다... 남이 받을 상처따위는 생각은 하지않고...
(꼴에 영화는 봤다 이거지...멋지게...말을..하고싶은 마음만 ㅋㅋㅋ )
근데 나도 모르게 생각도 하기전에 나와버린 말이 위에 써있는 말입니다. (__)*
웃기죠? 무슨 좋아하냐고 물어 보는 말에...ㅋㅋㅋ
근데 저 말 몇번 써먹었답니다 ^^:;
이상 악마가 옛 기억에 젖어서 몇자 적었답니다...
전 이만 꿈나라로~ 바이바이~
첫댓글 에거 그래서 후에라도 그런 감정이 생기셨는지 그분한텐 상처가 되지 말았어야 할건데..
그 다음부터는 밥먹고 만났지...요...^^;; 후기엔 그런 감정이 들기전에 그 오빠가 결혼을 했답니다 ^^;;
그렇담 좋은추억으로 ^^*
맞아요 우유부단한것 보다 저렇게 선을 긋는게 서로에게 상처가 덜 됩니다. 근대 누나 이거 자랑
자랑이시일합니다으
이거 절대 자랑아닌데 ;;;; 우띠.. 자랑처럼 보인거야 자랑할게 그리 업더냐..야
똑부러 지시게 잘 말하셨네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것인께` 잘 주무세요`^^
넵 잘 자겟습니다 충성 (__)v
너는 날 황소개구리라고 하는데.......그 사실을 강요하지마세욥 그사실 나 스스로 느끼고 싶어효
이젠 느꼈느냐
역시언니는 이셈
언니 제 성격은 소녀취향이에요
나는 여자랑 헤어질때 이런말을 쓰면 잘 떨어지곤 했었죠."가!가!가란말야!!너때문에 되는일이 없어!!!" 그럼 여자는 항상 제가 2% 모자르는놈 아니냐며 잘 가던데요?후훗.
정말 그런말 들으면 정떨어지겟다...그리고 2% 모자라는건 거의 완벽에 가까운거 아닌가 어떻게 완벽하겠어 사람이...오잉 은근히 개미님 자랑
가을연가의 한 장면을 찍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오순간 저런 말이 떠오르다니나도 써먹어봐야지써먹을 사람이 없네ㅡ.,ㅡ
근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살짝 써먹으면 더 다가올지도 몰라요 ^^ 근데 절대 조심
안녕하세요 리서치 in ziyo의 실장 달마입니다..동호회 "제비ana꽃뱀" 의 회원100명에게 설문조사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떻게 하면 상대 남.녀가 가장 잘 떨어질까요? 1위답은 72명이 답변해주신 "돈 좀 빌려줘~"였습니다..한번으로 안되면 일주일정도만 하면 다 나가 떨어진다는 설명이 많았습니다. ㅎㅎ
ㅎㅎㅎ 제 주위 남자들은 미리 빌려달라기 전에 돈 빌려 주까 하는 남자들이 많다는....... 으......
떨어뜨리는 방법 간단해요...무반응&무관심...>없는 사람인척...돈은 빌려라면 빌려줄 타입들인지라괜히 더 얽히고 설킬뿐...
아기여우님이랑냐옹님은 댓글에 왠지 모를 반항심이 솟구치고 님의 댓글에 왠지모를 연민이 일어나네요 아 쾌
참고로 저에게도 자꾸 돈을 빌려주겠다는 여인네들의 전화가 빗발칩니다.... .......하십니까 쿨가이고객님맞으십니까...여기 xxx입니다 무담보대출해드립니다..." 돈빌려주겟다는여인네 이야기인데 왜이리슬픈고야
나두 저렇게 아기자기하게 놀때가..있었나?ㅎㅎ근데 악마님의 대답 정말 압권이네여 ㅋㅋ 것도 몇번씩이나~
제가 좀 쌩뚱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