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원칠순잔치 장소 베스트 3

[김 태 훈]

내년 2월에 수원에서 아버님 칠순잔치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이 있다.

수원에서 꽤 알려진 한정식집인데 울 남편도 회식때 한번 갔다온 곳이라고 해서 일단 일차 검증을 마친 상황이다.

마침 다른 분이 갔다온 후기가 있기에 한번 스크랩 해본다.

올케한테 전화가 왔다. 내년 1월에 울엄마 칠순잔치 정했냐고

용인에서 할지 아니면 수원에서 칠순잔치를 할지 결정했냐는 등

조금은 이른 감은 있지만 미리 서둘러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는 것 같아서 일찍 예약을 하기로 했다.

일단 수원에서 칠순잔치를 하기로 했다.

문제는 어디서 하느냐가 관건이다. 뷔페는 체질적으로 싫어하고 요즘 대세가 밴드 부르는 건 아닌 것 같고 가까운 친인척 이랑 친한 지인들 불러서 식사하며 이야기하며 치루는 것이 대세인 것같다. 그래서 한정식집이 제일 나은 것 같다는 것에 올케랑 뜻이 같았다.^^ 그래서 수원에서 칠순잔치 하기에 좋은 식당을 지인들 통해 베스트 3를 엄선해 봤다.

수원 칠순잔치 명소 베스트 3 중에 오늘은 먼저 큰 오빠네 집이랑 가장

가까운 식당인 남도한정식황복촌 이라는 곳을 올케랑 가보기로 했다.

차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섰는데 발렛맨이 안내를 해주서어 그건 좋았는데 지하에는 주차를 20여대 밖에 못될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1층 주차장이 있는 것 같은데 거기도 10여대 밖에 못될 것 같아서 식당에들어서자 마자 주차장 부터 물어봤다.

직원 왈 " 지하주차장 과 1층 주차장 이외에도 40여대 주차 가능한 야외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행이다. ㅎㅎ

일단 50 여명이 식사할 수 있는 룸 부터 보여달라고 했다.

룸이 생각 보다 꽤 넓다. 충분히 어르신들 편히 모실 공간인 것 같다.

이야기 하느라 큰 룸을 찍지 못해서 다른 블러거 사진 몇장을 공수했다^^

그리고 칠순잔치 상차림 비용을 물었는데 와우~~

무료라는 말에 횡재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ㅎㅎ

칠순잔치 상에 올릴 떡 만 우리가 준비하면 된단다.

그 밖의 상차림 과 풍선장식 까지 무료라니 정말 뜻 밖의 서비스를 받는것 같아 정말 횡재한 기분이였다.!!

칠순 차림상 모습은 여기 식당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

안내만 듣고 그냥 오려다가 그래도 어른들 모시는 자리 인지라 음식을

먹어 보기로 했다. 음식은 3만원짜리 명가 라는 음식 과 3만7천원짜리

반상 이라는 음식 중에 고민하다가 이왕하는거 조금 더 좋은거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반상으로 시켜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괜찮다.!! 퓨전한정식이 아니라 전통한정식이다.

와우~ 하고 극찬 까지는 아니어도 음식은 정갈한 것이 맛있다.

특히 어르신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어르신들 입장에선 90점 정도,,, 젊은 친구들 입맛에는 80점 정도 일것 같다.

음식사진 모두를 찍지 못했지만 특징적인 요리 몇가지만 올려본다.

흑임자 죽인데 고소한 맛이다. !!

탕평채라는 음식인데 처음 먹어보는데 새콤한 게 맛있다.

잡채!!  평범한 잡채 맛!!

초회무침인데쫀듯한게 맛나서 다 먹어치어 버릿네 ㅎㅎㅎ

두부선 이라는 첨 먹어보는 두부요리인데 담백하니 먹기 편하고 참 맛있다. 매운거 싫어하는 분들한테는 딱인 것 같다.

활어회 !! 평범,,

홍어무침인데 참 맛나게 먹었다. 잔치 집에 꼭 들어가는 홍어무침 ㅎㅎ 삭히지 않은 맛이라 더욱 좋았다. 개인적으로 삭힌홍어는 못먹는 나이기에 ㅎㅎㅎ

마구이 라는 요리인데 마를 구워 만들었는데 바삭하니 처음 맛보는 맛이다. 담백한 맛이다. 특별히 맛있는 것은 아닌데 건강식이라니깐 다 먹어치운다 ㅎㅎㅎ

?~~ 못 먹는 거 나왔다. 삭힌 홍어삼합 ㅡㅡ; 보쌈만 먹고 치워달라고 했더니 나중에 삭힌홍어 못먹는다고 하면 다른 메뉴로 바꿔준단다.

그러면 처음부터 말을해 주던가 ?~~~ ㅡㅡ;

못 먹고 가는 홍어만 한번 더 찍어본다 ㅎㅎㅎ 아쉬움에 ㅡㅡ;

육회 다~ !! 육회 맛있다!! 리필한번 부탁해서 더 먹었다는 ㅎㅎㅎ

한정식집에서 리필해 달라기에는 좀 숙스러웠지만 부탁하니 흔쾌히 해주시넹 ㅎㅎ 고맙기도 하셔라~~

갈비찜 이다. 사진 포커스가 나갔넹 ㅡㅡ; 아직도 수전증 증세가 ㅡㅡ;

약간 덜 달은 것 같아서 아쉬웠다. 나는 갈비찜은 조금 달아야 맛있던데

조금 덜 달아서 못내 아쉽네..

요고... 남도특선불고기 라는 메뉴인데 복어불고기 이다.

요게 꽤 맛난다... 처음 먹어보는 복어요리라 그런지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맛있게 먹은 요리다.!!

나중에 나온 반찬이랑 된장찌개도 무난하니 괜찮았다.

여기 남도한정식황복촌 이라는 곳!! 수원에서 칠순잔치 하기에 정말 좋은 식당인 것 같다. 위치도 수원시청 옆에 있는 홈플러스 뒤편이라 어르신들 찾기도 편하고 좋다. 암튼 모레는 올케랑 수원 파장동에 있는 식당 한두 군데 더 가보기로 했다.

[김 태 훈]

수원의 칠순잔치하기에 좋은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