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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나 홀로 걸었네..
가을이오면 추천 2 조회 270 24.07.18 12:05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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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18 13:03

    첫댓글
    참 안됐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지는 빗줄기는 계속 이어지는데,
    마음 속엔 지난 날의 회상을 하고 싶은데
    뚜렷이 떠오르는 이상형 여성이 없나 보네요.

    마찬가지로,
    저는 이성과 만나는 일은 큰일 나는 줄 알았습니다.
    큰일 내는 것 싫어서 조신하게 지냈습니다.
    데이트 요구를 많이 받아 들이면,
    시집을 못 가는 줄 알았습니다.ㅎ

    그렇다고
    둘이 걷고 싶지 않고
    한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졸졸 따라오는 사람을 피하는 것이
    그때 그시절, 저의 재미였습니다.ㅎ

    지금은 전시회 갈 준비하느라
    매우 바쁩니다.

    비오는 날,
    가을님 마음을 어찌 해야 좋을까요.^^
    죄송~

  • 작성자 24.07.18 18:47

    그렇습니다.
    그당시 제가 참 안됐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콩꽃님은 저보다 한참 선배님이시지만
    그래도 그렇지요..저보다 한술 더 뜨셨습니다.
    조선시대 여인 같습니다..ㅎ

    사실
    저는 다른 남성들보다
    여성을 그리는 마음이 더 강했는데..
    그걸 억지로 누르고 ..말하자면 자기학대인데..
    만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런 방식으로 안 살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론 전쟁이니 뭐니 이런 글도 자제하고
    글을 쓴다면 좀더 부드러운 글로 재입장해볼까~합니다...^^

  • 24.07.18 13:53

    두 곡이 75년 76년산임을 오늘 압니다.. 그때 저는
    천지를 모르던 천둥벌거숭이였는데 가을님은 수준급
    무디스트셨구만요
    당시 모지래미 가스나들은 저를 문디이스트라 불렀
    습지요마는.. 어제 같은데 참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ㅎ

  • 24.07.18 13:58


    구봉님은 어디 계시다 오셨습니까.
    설마, 이 늦은 나이에 이민은 아니시겠지요.
    구봉님 팬들이 어찌나
    구봉님 찾아 달라해서~~~~~~^^

  • 작성자 24.07.18 18:49

    구봉님은 저와 동시대를 함께 한 분입니다.
    오늘 이리 만나니 마치 죽마고우와 재회하는 기분입니다.

    늘 가까운 거리에서 자주 만나길 바랍니다.

  • 24.07.18 14:07

    약간 남성적인 마스크에 살짝 허스키했던
    그녀는 요즘 보기 힘드네요.

    저는 그때 송창식에 열광했습니다 ^^

  • 작성자 24.07.18 18:52

    아..그러셨군요.
    아~~떠나자~~이거죠..ㅎ

    앵커리지님의 여름날이 어떠했을지..
    통기타메고 동해로 고래사냥 떠나는 일단의 남녀 무리..상상해 봅니다.

  • 24.07.18 14:27

    듀엣으로 출발해서 솔로로 나와 대박친 ㅎ
    돌이켜보니 참~ 좀 모자르기도 했던 제 청춘이 생각납니다 ㅎㅎ

  • 작성자 24.07.18 18:54

    그러고보니 둥실님도
    저와 동시대를 함께한 분이시네요.

    좀 모자랐다 자평하시는데..
    저는 참 많이 모자랐던 청춘이었습니다.

  • 24.07.18 14:55

    정종숙은 원플러스원시절 참좋아했던것 같습니다
    솔로로 데뷔해서도 좋은곡을 많이 냈는데
    검색해보니 캐나다로 야반도주했다고 나옵니다
    오랜만에 둘이걸었네 들어보겠습니다

    https://youtu.be/AhZwBeF4rss?si=_Efsm6ndQxKT5YHR

  • 작성자 24.07.18 18:58

    야반도주를 했나요?..ㅎ
    씩씩해 보이는 가수였는데..
    뭔가 일을 저질렀나 보군요...

    하기사 송대관,태진아도 미국으로 내달렸죠.
    부침이 많던 70-80년대였습니다.

    덕분에 오늘도 음악감상 잘합니다..감사합니다.

  • 24.07.18 15:22

    저도 많이 들었던 노래 입니다 .

    지금 생각하는것이 그때라면
    가을이 오면님은 둘이 걸으실거죠 ?
    가을이 오면님 곁에 한사람이 또 있고 ~
    삶은 늘 미련이 남게 마련이지요 .

    비가 많이 오는가 봅니다 .
    비 오는날 우산 하나는 접고
    하나를 같이 쓰던 젊은 시절도 있었지요 .

  • 작성자 24.07.18 19:32

    당연하죠.
    둘이 걷는 낭만을 포기 안할 겁니다.
    마음에 드는 여성이라면 적극적으로 접근도 시도하고요..ㅎ

    노래를 부르며 상상의 여인과 함께하는
    그림자 여인과 함께하는 당시에는 그런 답답한 청년이었죠.
    결혼 안하겠다는 신념이 그리 만들었는데..
    결국 30대에 뒤늦게 결혼도 했고.
    결혼 안할 것도 아니면서 이기뭡네까..


    비가 많이 내립니다.
    시내가 잠겼군요..가히 재앙 수준입니다.

    "비 오는날 우산 하나는 접고
    하나를 같이 쓰던 젊은 시절 있었지요 ?."..ㅎ
    저도 50대에 그런 일 있었습니다.
    소설 소나기나 영화 금지된 장난 정도의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 24.07.18 17:45

    홀로 걷는다는 제목에서 사색 성찰 쓸쓸함 이런 단어가 연상 되어야 할 것 같은데
    혼자든 둘이든 걸을 수 있는 건강이 감사한거지 라고 척박하고 드라이한 생각이 드는 것은
    친척 한 분이 아파 누워계셔서 입니다.
    문병 다녀오고 나니 새삼 내 발로 걸을 수 있음이 한 없이 감사한 일임을 깨닫습니다.
    양희은 '한 사람' 저도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 작성자 24.07.18 19:09

    해도네님의
    연륜 돗보이는 답글입니다.

    그렇지요.
    60 이후에는
    걸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겠습니다.

    사실
    걸으면서 사색하는 게
    저의 가장 큰 행복이기도 합니다.

    평화로운 저녁시간 맞으시기 바랍니다.

  • 24.07.18 21:07

    그때는 대중가요와 별로 친하지
    않아서 좋아하는 곡도 없었는데
    친구가 윤시내의 열애를
    좋아해서 저도 열애를 좀 좋아했답니다.

    비가 많이도 내리네요.
    가을이 오면 님의 닉처럼
    얼른 가을이 와서 맑은
    가을하늘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작성자 24.07.19 12:43

    예..저도 선선한 계절
    가을을 많이 기다립니다

    그동안 비도 많이 내리고..
    습도도 높아 눅적눅적 불쾌지수 높은 하루하루입니다.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으라차차 하루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24.07.18 22:12

    개인적으로 저는 양희은 노래를 참 좋아했는데요. 청아한 음색이 조안 바에즈나 엔야같아서요.
    한사람 가사도 넘 좋죠.

  • 작성자 24.07.19 12:46

    오랜만입니다..나무랑님..

    예 저도 한사람 곁에 또 한사람..가사도 좋고
    양희은이란 분과 너무 잘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점심시간되니 모처럼 햇빛이 들어오는군요
    즐거운 하루 이어 가소서~~^^

  • 24.07.19 05:26

    둘이걸었네. 한사람.. 두 노래 모두 국민학교때 스쳐들었던 노래라 기억이 많지 않은데 이번기회에 접해보니 가사에서 그 시절 정서가 느껴집니다.
    내용이 있어요.
    아름다운 글과 음악을 함께 할 수있어
    아침 커피향이 더 짙어 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작성자 24.07.19 12:48

    그러고보니
    커쇼님과 세대차가 있을 법 합니다..ㅎ
    그럼에도 같이 소통할 수 있음이 제겐 즐거움이군요.

    맛있는 점심 드시고
    힘찬 오후시간되시기 바랍니다.

  • 24.07.19 09:14

    저는 '한사람' 노래를 좋아하고
    잘 불렀습니다. ㅎ
    제주 신혼여행 단체팀에서 저희부부가
    듀엣으로 그 노래 불렀습니다. ㅎ

  • 작성자 24.07.19 12:50

    ㅎㅎㅎ
    마음자리님처럼
    자연스럽게 그노래 잘불렀다~말씀하시는 분이 좋습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이어가세요~~^^

  • 24.07.20 01:34

    정종숙의 '둘이 걸었네' 한창 히트친 노래지요.
    가수 정종숙을 검색해 보니 전 가수이자 범죄자로 나오네요.

    곗돈 챙겨 캐나다로 도주한.....

  • 24.07.20 02:55

    음악의 힘은 참 대단하죠?
    가을이오면님은 참 이성적인 사람이었나 봅니다.
    청춘의 시기에도 이성을 멀리 하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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