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음산(581m)·까치산(615m)·호산(313.9m)·총산(308m) 산행기
▪일시: '22년 6월 9일
▪날씨: 대체로 맑음, 22~28℃
▪출발: 오전 7시 53분경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공용정류장’
오늘은 지난 번 호거분맥 산행시 마무리하지 못한 호산을 포함하여 인근 산들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20發 부산行 무궁화편에 올라 청도역에 내렸고, 인근 마트에서 간식을 구입한 뒤 09:20發 운문사行 버스에 올라 종점에 이르니 시각은 10시 19분을 가리킨다.
(10:19) ‘화랑교’를 건너 암벽 연습장에서 왼쪽(남쪽)으로 가니 야영장이 이어지는데, 개울변에 이르기 전 오른쪽에 표지기기 걸린 등산로가 보인다. 그 쪽으로 들어 가파른 경사를 한 동안 오르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나면서 경사가 다소 누그러졌다. 정상 전 왼편에 작은 굴이 보인다.
(10:58) 조망이 없는 정상에 이르니 ‘방음산 581m’ 표석이 설치되어 있고 삼거리를 이루고 있다. 오른쪽(북쪽)으로 내려서니 별 다른 갈림길이 없이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11:37) 삼거리인 언덕에 이르니 ‘와호산 495m’ 표석이 설치되어 있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7분여 뒤 ‘청도군97, 운문댐상수도보호구역’ 표식이 보였다. 폐묘가 있는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또 운문댐상수도보호구역 표식이 보인다.
(11:54) 완만한 언덕에 이르니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고, 5분여 뒤 廢TV수신안테나가 보였다. 막바지 산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學生忠州朴公宗桓之墓’를 지나 골짜기에 닿고, 풀숲길이 이어지면서 마을회관에 이어 마을길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방음리’ 버스정류소가 있는 ‘운문로’에 이르니 시각은 12시 13분을 가리킨다.
(12:13~12:23)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23) ‘방음동새마을동산’에 들어서서 ‘雲巖精舍’ 오른편 산책로를 따르니 다시 도로에 닿는다. 오른편에 ‘←·↑운문산둘레길’ 표시목이 보이길래 왼쪽(서쪽) 풀숲길로 들어서니 등산로임을 알리는 표지기가 보였고,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가니 묘지에서 길이 끝나길래 되돌아 오른편으로 가니 묘지 뒤편으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막바지 산길은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져 주릉에 닿고, 왼쪽으로 안부를 지나 갈림길에 ‘↑호거산 4.13km, →신화랑풍류마을 2.04km, ↓신화랑풍류마을(순지리 방면) 2.22km’ 이 있다. 갈림길을 지나 도착하였다.
(13:12) 전망데크가 설치된 까치산 정상에는 바위 위에 ‘까치산 614m’ 표석이 설치되어 있고, 시야가 트여 북동쪽 단석산, 남동쪽 문복산, 남쪽 운문산, 서쪽으로 학일산 등이 바라보였다. 되돌아서 10분여 뒤 ‘동곡433, 1982재설’ 삼각점(△571.1m)과 ‘운문댐92’ 표식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운문댐91’ 표식에 이어 언덕을 지나니 바위 왼편 사면의 데크계단에 이어 지그재그 내리막이 한동안 이어졌고, 오른쪽(북북동쪽)으로 휘는 길에는 ‘멧돼지출몰주의’ 팻말이 눈에 띄었다.
(13:39) 얕은 언덕 전의 갈림길에 이르니 ‘←신화랑풍류마을(가족촌) 0.77km, ↑신화랑풍류마을(야외공연장) 0.79km, ↓까치산 1.51km’ 이정목이 보였고, 2분여 뒤 왼편에 쉼터가 보이면서 지그재그 내리막이 이어졌다. 5분여 뒤 ‘←신화랑풍류마을(가족촌) 0.32km, ↑신화랑풍류마을(야외공연장) 0.32km, ↓까치산 1.98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이어 ‘←신화랑풍류마을(가족촌) 0.34km, ↓까치산 2.00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다. 통나무 계단을 거쳐 시설물(물탱크?)에 닿았고, 오른편에 ‘25펜션’이 보이면서 도로(‘운문로’)에 이르렀다.
(13:51) 왼쪽으로 내려서다가 2분여 뒤 오른쪽(북동쪽) 소골에 들어서니 표지기와 함께 묵은 길 흔적이 보였다. 3분여 올라 무덤에 이르니 길은 오른쪽(남남동쪽)으로 휘는데,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니 쌍묘에서 길은 끝난다. 뒤편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이는 능선에 닿았고, 왼쪽으로 오르니 묵은 무덤이 보이면서 경사가 가팔라졌다. 대략 북북서쪽 급사면을 13여분 올라가니 국제신문 표지기와 함께 왼편에서 흐릿한 길 흔적을 만나면서 경사가 누그러진다.
(14:15~14:28) 조망이 없는 호산 정상에 이르니 ‘운문댐85’ 표식과 ‘호산 314미터’ 스텐기둥이 설치되어 있다. 북쪽으로 직진하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얕은 언덕을 지나 1분여 뒤 묵은 무덤이 보였다. 바위지대를 지나 앞쪽은 벼랑 수준이고, 더 이상 길 흔적도 보이지 않기에 되돌아섰다.
(14:28) 정상에서 1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서남쪽)으로 내려섰다. 다음 2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편(서남쪽)으로 내려서니 국제신문 표지기는 보였으나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막바지에 덤불에 막혀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다 배수로에 닿았다. 동남쪽으로 올라 배수로 갈림에서 오른편(남동쪽)으로 나아가니 철망담장이 있는 T자 형 배수로 갈림에 닿고, 오른쪽(서쪽)으로 내려서니 배수구 위인 듯한데, 더 이상 진행이 어려울 듯하여 되돌아섰다. 철계단이 있는 곳에 이르니 쪽문이 있는데, 열려 있길래 이를 나가니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길 흔적이 사라지므로 대략 남쪽 잡목덤불 사면을 내려서서 묘지에 닿았다. 조금 뒤 산책로를 거쳐 도로에 이르렀고, 삼거리를 지나 대천 정류장에 이르니 시각은 3시 6분을 가리킨다.
(15:06~15:34) 인근 식당에서 추어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휴식.
(15:34) 다시 출발하여 운문호변 도로를 따라 ‘운문댐삼거리’를 지나니 4시 10분경 버스가 마일 방면으로 지나간다.
(16:15~16:21) 오른쪽 포장길에 들어서서 열린 문을 지나니 공사지가 나오는데, ‘개산’으로 오르려고 잡목덤불 사면에 올라서려니 어느새 뒤에서 두 명의 현장근무자가 와서 이곳은 출입금지인데 어떻게 들어왔느냐고 묻는다. 개산으로 올라보려 한다니까 운문호가 생긴 후 일체 출입이 금지되었고, 사람이 들어선 줄 모르고 문을 잠궜으면 나갈 수가 없어 큰일날 뻔했다고 한다. 아쉽지만 되돌아설 수밖에 없다.
(16:21) 다시 도로를 따라 대천리 방면으로 나아가다 앞쪽에 보이는 산을 올라보려고 4분여 뒤 오른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섰다. ‘處士密城朴公鳴鉉之墓·配孺人鐵城李氏’ 등이 있는 묘지에서 서쪽 사면을 7분여 치고 올라 바위지대에 닿았고, 오른쪽(북북서쪽)으로 꺾어 오르니 왼편에서 흐릿한 족적을 만났으나 바위지대를 지나 오른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16:42) 정상에 이르니 생각지도 않은 ‘총산 383미터’ 스텐기둥이 쓰러져 있고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직진하여 1분여 뒤 산판 자취에 닿았는데, 왼쪽(남서쪽)으로 내려서니 묘지에 이르러 길은 끝난다. 되돌아서 다시 능선에 닿았고, 완만한 길을 따라 3분여 뒤 묵은 무덤이 있는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산판길은 내려간다. 왼쪽으로 몇 걸음 가서 건계에 닿았고, 대략 남남서쪽으로 이어지는 건계를 따라 10여분 뒤 산판길에 닿았다. 왼편으로 나아가니 이내 벌통이 보였고, 주변에 묘지가 보이면서 포장길이 짧게 이어져 도로(‘청려로’)에 이르렀다.
(17:06) 다시 도로를 따르니 ‘운문댐삼거리’ 전 왼편에 ‘대천중고등학교 옛터전’ 표석이 보였고, ‘望鄕亭’에서 한숨 돌리고 대천 정류장에 이르니 시각은 5시 39분을 가리킨다.
(17:39) 5시 45분경 도착한 3번 버스에 오르니 청도역에는 6시 30분경 도착하였다. 청도역에서 18:59發 서울行 무궁화편에 올라 대전역에는 9시 19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