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탄(驚歎) 스럽다

[최영구]

아침이 밝았습니다

죽었는지 살았었는지 모를 밤의 깊은잠은

너떤 상태였는지 의학적 해석은 가능 하겠지만

나는 나의 상태를 알지 못 합니다

그런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 납니다

이런 삶이 우리의 일상 입니다

하루 하루의 삶이 신비 입니다\

내가 두발로 땅위를 걷는다는 그 사실 그 자체가

매우 신비 하고 경이 스럽다 할것 입니다

그러나

이런 말씀을 드리면 뭐 그런걸 가지고 호들갑 이냐고

바보 스럽다고 핀잔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살고 지내는것 아니냐 라고 할것 입니다

물론 입니다

그를 모르는 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꿈속의 상태에서의 나와 아침을 꾸미는 나는 다릅니다

이것이 신비이고

이것이 일상이라면 감사한 사건 입니다

어제 점심 시간에

우연히 란 화분을 들여다 봤습니다

글쎄 란의 촉대가  두대나 올라와 있고

꽃이 피었습니다

놀라운 사건 입니다

가끔 물을 주며 대화를 나눈 사이 인데도 

그는 나를 놀래 줄려고 휴일에 몰래 올라와

아름다운꽃을 선물 했습니다

또한 그향기는 참으로  신비 스럽습니다

아!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 날수 있는건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리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경탄 스럽습니다

깜짝 깜짝 놀라는 이런일을 그는 몰래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더욱 기쁘게 하려 그랬는가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놀랍습니다

당신의 그 오묘하신 역사에 대해서....

세상은 신비롭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기쁨의 세상 입니다

풀 한포기 돌맹이 하나

소중하지 않으것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위치에서 그렇게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눈길이라도 나누며 기쁨을 서로 나눠야 합니다

나의 오늘의 존재

그 존재로 하여금 나는 오늘을 살아 갑니다

나는

오늘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그 과정에 수고하신 모든이들

그리고 그들이 이루워진 모든 사건들

그것은 신비 이고 경탄의 도가니 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늘 그렇게 거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무심히 지나치는 우리의 무관심이 있을뿐 입니다

경탄을

기쁨으로 느끼는 오늘이길....

봄비가 내렸습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내렸습니다

그들은 다시 하늘로 가시기 전에

흙속으로 스며들어 작물을 키우고

움직이는 동물들을 키워 냅니다

그들 속에 하나인 나도 그렇게 살아 갑니다

그들이 함깨 하는 세상

그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는 공짜로 향유 하십니다

감사와 기쁨을 누립니다

경탄 스런 그런 세상에

하나의 몸짖을 하는 나는 기쁨의 존재 입니다

경탄 스럽습니다

신비 입니다

그걸 알아 가는게 수행인가?

그걸 느끼는게 사랑 인가 ?

그런가 봅니다

[기쁨이]

하루하루 살아감이
기적이고 감사인데
그것을 그냥 당연한것으로
생각하고 살고 있으니~~
그런것을 느끼며 사는것이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방안에 난향이 그윽하겠네요~
많은 사랑을 준 덕분에
누릴 수 있는 행복이겠지요~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