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라켓은 빅터 슈퍼웨이브 35, 36, 바볼랏 니트로 3세대 등 3개입니다.
저의 스펙은 168, 73, 짧고 통통, 파워 약함입니다. 써놓고 보니 제가 봐도 넘 형편없네요.
예전에는 아모텍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무거운 라켓을 선호했었는데, 근래 운동을 거의 2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근데 희안하게도 전에는 그렇게나 애물단지였었던 슈퍼웨이브 36이 짝짝 붙는 느낌입니다. 나머지 라켓에는 왠지 손이 잘 안 갑니다. 거기다 지난 주에 요넥스에서 하는 렌탈 이벤트를 통해 나노레이 700RP를 3일 사용해 봤는데, 사용기들을 보니 너무 가벼워서 못 쓰겠다는 말들이 많아서 그럴 줄 알았는데 왠걸 오히려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겁니다.(아마 매우 stiff한 rp의 특징이 그렇게 느껴졌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질문 이제 들어갑니다. 현재 주력으로 삼고 있는 슈웨 36은 잘 쓰면서 하나를 더 샀으면 하는데요. 이미 유행이 지나간 슈웨 36을 또 사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것을 사는 것이 좋을까입니다.(사실 담주에 나노레이 700FX를 렌탈 신청해 놓은 상태인데 얼마나 부드러운지 한 번 쳐볼라구요.)
김코치님, 어떻게 하는게 젤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