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태국 한국대사관
11월28일자 태국 주요신문 보도요약
1. 태국 정세
□ 프라차 법무장관에 대한 불신임 토론 개최
o 11.27(일) 홍수관련 부정부패 및 대처 미흡과 관련 홍수구호운영본부 본부장인 프라차 법무장관에 대한 불신임 토론이 의회에서 개최됨
- 야당은 행정업무에 국회의원을 참석시킨 것은 헌법 265조 및 266조 위반이고, 홍수구호운영본부의 지시체계는 일관성이 없어 대처에 혼선을 빚었으며 무분별한 인사배치, 부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인한 국민 불신초래 및 수재민 피해 대책의 부재 등을 지적
- 프라차 장관은 홍수구호운영본부의 대처가 실패했다면 방콕은 2m 가량의 수위로 침수되었을 것이며, 일시적인 국회의원의 행정 패널 참여는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대응
※ 금일(11.28) 불신임 토론에 대한 투표가 개최될 예정
o 한편, Abec Poll이 17개주 2,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80.3%는 정치인들이 구호물품 분배과정에서 부정부패와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78.4%가 이와 관련된 불신임 토론이 정부의 인사개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응답함
* 출처 : B/P 11.28일자 1면, 3면, T/N 11.28일자 1A면
□ 경찰, 교통부 사무차관 소환조사
o 경찰은 자택 금품도난 사건과 관련 수폿 교통부 사무차관을 소환했으며 도난 총액수에 초점을 맞추어 수사를 진행할 방침임
- 경찰은 수폿 사무차관이 진술한 도난액수(500만 바트)와 용의자들이 소지한 도난액수(1,800만 바트)가 많은 차이를 보이자 진상규명을 위해 사무차관을 소환
- 수폿 사무차관은 자신의 진술이 보다 많은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하며 묵비권을 행사 중임
※ 수폿 사무차관은 11.26(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o 경찰은 11.12(토) 발생한 도난사건에서는 총 11명의 인물이 개입하고 있으며 이중 6명이 범죄를 직접 실행하였고 현재 8명이 감금된 상태라고 밝힘
- 경찰은 수폿의 자택에서 도난된 금품은 최대 2억 바트로 추정된다고 부언
o 현재 국가 반부패 위원회에서 수폿의 부정부패,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이며 경찰은 도난사건을 수사 중임
* 출처 : B/P 11.27일자 1면, 11.28일자 4면, T/N 11.27일자 2A면, 11.28일자 14A면
□ 해외 수입의약품 등록절차 간소화 등
o 11.25(금) 식약청은 홍수로 인한 국내 의약품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여 해외 의약품 등록에 소요되는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함
- 피팟 식약청장은 GPO에 기타 제약사를 임시 고용하여 부족한 약품을 생산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며 약품 등록을 간소화하는 Fast Track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언급
※ 식양청은 GPO에 32개 필수 의약품 수입을 요청할 예정
o 한편, 식약청은 국내 의료용 식염수 제조사가 홍수피해를 입으면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약 190만 병의 의료용 식염수를 수입함
* 출처 : B/P 11.27일자 4면, T/N 11.26일자 2A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수재민 시위개최 예정 등
o 11.27(일) 방콕시 북부 쨍왓타나 도로 인근 침수피해 주민들은 정부가 3일내에 동 지역 침수물을 배수하지 않는다면 시위를 전개할 것이라고 밝힘
- 수재민 대표는 지역 주민들은 약 60-70cm 이상의 침수수위에서 한 달 이상을 생활했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하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입장을 언급
o 동 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대책을 듣기 위해 프라차 법무장관 혹은 정부와 대책 논의를 위한 독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금일(11.28) 오전 개최 예정
o 11.27(일) 파툼타니주 므앙지역 약 100명의 주민들은 초대형 모래주머니로 구축된 방지벽 약 10m를 훼손시켜, 동 침수물이 방까디 공단 일부지역으로 유입됨
* 출처 : B/P 11.28일자 1면
□ 남부 무장괴한 근거지 기습, 무기 압수
o 11.26(토) 30명의 TF팀 및 해병으로 이루어진 보안당국 병력은 나라티왓주 바초구 소재의 고무 제조공장에 무장괴한들이 주둔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기습작전을 실행했지만 무장괴한들은 이미 도주한 상태였으며 무기류만을 압수함
- 당국은 동 공장에 RKK 조직의 지도자급 인물인 Mahyudin Rela 및 6명의 조직원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추정, 지문 감식 및 무기류의 출처를 조사 중임
* 출처 : B/P 11.27일자 4면, 11.28일자 2면
□ 마약 관련사건
o 11.24(목) 방콕시, 시가 약 300만 바트 상당의 코카인 1.5kg을 소지한 나이지리아인이 경찰에 체포, 동 용의자는 볼리비아인에게서 코카인을 입수하고 외국인을 상대로 판매해온 것으로 진술함
* 출처 : B/P 11.26일자 2면
3. 경제 관련 기사
□ 홍수피해 1.4조 바트
o 11.25(금) 세계은행은 태국의 홍수로 인한 경제손실액을 총 1.4조 바트로 평가하고 2011년 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에서 1.2% 저하시킨 2.4%대로 전망함
- 안넷 세계은행 태국 지점장은 정부의 국가재건・미래개발 전략위원회와 회의를 가진 뒤 동 평가치를 발표
- 세계은행은 홍수 피해상황을 ① 공공시설(교통, 통신 등) ② 제조(농업, 산업, 관광 등) ③ 사회개발(교육, 보건 등) ④ 환경 총 4분야로 나누어 평가하고 약 6,600억 바트의 재산손실과 약 7,000억 바트의 비즈니스 기회손실로 총 1.4조 바트의 경제손실 예상
* 출처 : B/P 11.26일자 1면
4. 남북한 관련 기사
□ 간통죄, 목사-신도 법정구속
o 약 10년간 각자의 가정을 유지한 채 간통을 저질러온 목사(51세)와 신도(41세)가 각각 1년 6개월 및 1년의 실형을 구형 받음
* 출처 : B/P 11.27일자 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