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중2가 된 사랑하는 아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전 마음 고생을 참 많이 했어요.
선천성유문협착증으로 생후 1개월만에 수술을 받게 되었고 그후로 비염으로 고생을 하던 중
이비인후과 약을 많이 먹은 결과로 인한 부작용인지 혈소판감소증을 빨리 발견하게 되었지요.
수치는 2000
여기 저기 대학병원을 입원하다 마지막으로 삼성의료원에서 정기적으로 약 먹으며 수치 검사했구요.
그러던 사이에 충수염 수술도 했네요. 다행이 혈소판수치가 5만이 넘어 바로 수술 받을수 있었는데
그러던중 어느덧 저는 우울증이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면역주사 맞고 약 먹으면
금방 정상수치, 약을 먹지 않아도 정상수치를 유지하다가 다시 떨어지고 알 수 없는 혈소판감소증수치
였지요. 유난히 수치기복이 심하다고 하셨지요.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려고 새벽기도도 나가고 했는데 참 신기한 일이 생겼어요.
제가 열심히 새벽기도하고 하나님께 매달릴때면 언제나 정상수치로 마음에 위안을 주셨고
제가 마음을 놓고 기도를 하지 않으면 수치가 떨어지고....
다행히 약을 끊고도 위험하지 않은 상태까지 유지는 되는듯 했어요. 물론 정상수치는 아니지만,
저도 치쳐갔고 한동안 병원을 다니지 않고 수치검사도 않고 몇년간이 흘렀지요. 수치로 인해 맘 상하는것도
힘들고... 그러던 중 최근에 어지럽고 머리 아프다고 해서 병원가서 검사 받아본 결과 4만6천이 나왔네요.
만성으로 가는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혈소판수치가 낮으면 군대, 취업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을 테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살아가지 못한다는 괴로움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을 찾는 그날 까지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완전한 완치는 아직은 없더라구요. 단 5년 간을 보고 5-6-만(10만 이상도 있습니다) 정도를 유지하고 출혈중 지혈이 되고 상처도 자연 치유가 정상인 보다 더디지만 된다면 사는 날 동안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일반인과 별다름 없이 살수 있습니다. 밑에 글을 보시길요. 자책 마시고 장기간을 보셔야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
우리는 너무 먼 앞날까지 걱정하면서 사는데 사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 되는 되잖아요. 인생 그리 거창하지않잖아요.. 현재의 연속일 뿐인데.. 이 병은 스스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이 병은 별 통증은 없잖아요..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죠.. 취업이든 군대든 다 닥치면 해결됩니다.. 얼마든지 정상인과 차이 없이 취업할 수 있습니다.. 군대는 뭐 쫌...ㅋㅋㅋ 암튼 취업은 신체검사할 때 의학적인 약간의 도움만으로도 잘 해결될 겁니다.. 엄마가 자책하시는 게 더 걱정됩니다. 님도 행복하셔야죠. 마음의 짐을 좀 덜어내시길 바래요..
4만이면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그러나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하셔야하고요...비타민 복용해보세요~몸을 보호하고 수치를 늘려줄거에요...이병은 정신적.육체적.환경적.음식등의 여러부분으로 치료하는게 좋은것같구요...일단,수치상의 부분을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글구 완치될수 있고요^^병원에 잘 다니시고요...
첫댓글 ^^*. 완전한 완치는 아직은 없더라구요. 단 5년 간을 보고 5-6-만(10만 이상도 있습니다) 정도를 유지하고 출혈중 지혈이 되고 상처도 자연 치유가 정상인 보다 더디지만 된다면 사는 날 동안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일반인과 별다름 없이 살수 있습니다. 밑에 글을 보시길요. 자책 마시고 장기간을 보셔야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
병은 누구나 다 걸리고 사는 동안에 불의에 사고가 나에게 없으란 법이 없습니다. 너무 자체마시길요. 17살에 발병해서 33살까지 문제도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정상인과 다름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군은 면제 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들 힘들군요... 저도 그리고 부모님 모두들..... 힘냅시다...
우리는 너무 먼 앞날까지 걱정하면서 사는데 사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 되는 되잖아요. 인생 그리 거창하지않잖아요.. 현재의 연속일 뿐인데.. 이 병은 스스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이 병은 별 통증은 없잖아요..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죠.. 취업이든 군대든 다 닥치면 해결됩니다.. 얼마든지 정상인과 차이 없이 취업할 수 있습니다.. 군대는 뭐 쫌...ㅋㅋㅋ 암튼 취업은 신체검사할 때 의학적인 약간의 도움만으로도 잘 해결될 겁니다.. 엄마가 자책하시는 게 더 걱정됩니다. 님도 행복하셔야죠. 마음의 짐을 좀 덜어내시길 바래요..
마음에 큰 위안이 되네요. 이젠 저도 아들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삶에 대처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당근 주스 열심히 만들어 아들에게 먹였어요. 시험기간이라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보면 안스럽기도 하고....
아무것도 염려하지말고 오직모든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구할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맘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16-17)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마음의 근심은 뼈로 상하게 하시느니라~잠언
항상 기뻐하라~쉬지말고 기도하라~범사에 감사하라.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4만이면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그러나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하셔야하고요...비타민 복용해보세요~몸을 보호하고 수치를 늘려줄거에요...이병은 정신적.육체적.환경적.음식등의 여러부분으로 치료하는게 좋은것같구요...일단,수치상의 부분을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글구 완치될수 있고요^^병원에 잘 다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