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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보드를 들고 찰칵..ㅋㅋ]
[배랑 가슴이 다 까졌어여..쓰라려..ㅠㅠ]
[셀카도 한방 찍고 ㅋㅋㅋ]
그렇게 해변을 걷고 사진도 찍으며 쉬니까 해가 슬슬 지고 있었습니다.
[나처럼 혼자서 여행온 에스라~~~ㅋㅋ]
호스텔로 돌아가서 브라질칭구들과 축구이야기를 합니다~ 박지성도 알고 ㅋㅋ 축구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자기들 노트북에서 요즘 잘나가는 브라질 축구선수 동영상을 보여주며 기대주니 어쩌니 이야기 하길래
모르면서도 일단 나도 안다고~~맞장구 쳐주며 놀았습니다~
다들 나이는 비슷했어여~모두 27~28, 여자애들은 23~25정도.
그러던 그때..
두둥...!!!!
옆방에서 웬 친숙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 오빠야~~어디가는데~~? " 헐..이건 경상도 사투리?? 잘못들었나?
제 바로 옆방은 한국에서 놀러온 대구출신 젊은학생들이 때거지로 머물고 있던 것이였씁니다.
[방가운 한국사람덜~~~~~~~~~~]
너무 방가워서 이야기를 나누었죠.. 하와이대학교에 짧게 교환학생같은.. 머 그런목적으로 온거였데요.
전 대부분이 호텔에서 묵지 이렇게 호스텔에 한국사람이 머무는건 정말 드문일이라고 햇습니다.
자기들도 저렴한곳을 찾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무지 방가웠어요~
도움이 필요할때 영어가 안되는경우엔 이 한국분들 도움을 마니 받았어요.맥주도 얻어먹구 110볼트짜리
젠더도 빌려주셧고,,전화카드 이용법도 알려주시공... ^^
그 이후로 아주 자주 만나게되어 인사두 하구 여행정보도 얻고 했답니다^^
[가치 사진을 한방찍고 ㅋㅋㅋㅋ]
[왼쪽에서 두번째분에게 살짝 반했답니다..탤런트 이연희를 닮았거든여..ㅋㅋㅋ]
[호스텔 다른 외국인들과도 이야기하며 찰칵~~ㅋㅋ]
밤이되었네요~~
제 두번째 여행계획은 바로 하와이 나이트클럽 방문이였습니다.평소에 춤추는걸 조아라해서 하와이 클럽을 검색해봤는데
그중 괜찮은 두곳을 선택했어요. 가장 가보고 싶었던곳은 무역센터근처에있는 로터스 나이트...
헐.. 근데 주소가 잘못되있던걸까요? 가보니까 없었답니다...ㅠㅠ
하는수 없이 젠저바라는 클럽을 가게됬습니다.
[젠저바~~ 무역센터건물에 있씁니다~~]
[입장에 여러가지 제한을 두고있지여~~]
[반바지,모자안된다,,담배안된다 등등.ㅋㅋㅋ]
일단 배가 고파서 버거킹에 들어가 햄버거를 주문해서 먹구, 무역센터 건물까지 걸어갔어요..
한 10분정도 걸었을까?
쉽게 찾을 수 있었던 젠저바.
여권을 보여주고 입장료 10달러를 내고 들어갔답니다.밤9시쯤 도착했어요.
헐...스테이지에 여자 딱 두명이 춤을 추고 있네요. 너무 이른시간이엿나요~?
전 맥주를 한잔 시켜놓고 음악을 들으며 있었어요.
10분정도 음악을 듣다가 몸이 근질근질해서 일단 나가서 춤을 췄습니다.
그 두명의 여자분이 괜히 호응을 해주네요~ ㅋ 그러니 더 신나서 흔들어댔네요 ㅋㅋ
시간이 지나서 한명 두명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흑인들도,,백인들도,, 여기서 비앙카라는 하와이주민을 만나서 맥주를 얻어먹었어요.
남자친구랑 가치 왔는데 전혀 아랑곳하지않고 저랑도 부비부지를 하고, 다른 남자들에게도 마구 엉기더군요.
결국 나중에 남친이 비앙카를 끌고 밖으로 나가더군요.한국이든 외국이든 비슷하네요 이런건..ㅋㅋ
흑인들이 젠저바에는 많았스비다.모두 팝핀비슷한 춤을 춥니다. 저도 주무기가 팝핀이라서 정말 재밌게 춤추고 놀았어요..
9시에 젠저바에 들어가서 12시가 다되서 나왔네요.
호스텔로 돌아가는 거리는 조금 한산하고 뒷골목 포스가 나는 분위기였어요.술취한사람도 조금 보이고..ㅋ
한 유리구두를 신은 여자가 말을 거네요. 헬로~웨어아유 고잉?.
무지하게 이뻣습니다. 음~~ 나한테 관심이 있나? 하고 생각햇는데.. 원나잇을 원하는 여자였네요 ㅋ
하룻밤에 200달러? ㅋ 아이 해프투 고 하니까..전화번호를 갈쳐줍니다. 그냥 저장하는 시늉만 하구 빠이 하구 갔네요^^
하와이의 밤거리는 좀 외로운 느낌이였어요. 혼자 거리를 걸어가니까 조금더 쓸쓸한기분...윽..ㅠㅠ
얼른 들어가서 브라질칭구들이 보구 싶었어요. 근데 이것들이 다 자구 있네요 ㅠㅠ
샤워를 하구, 제 침대는 이층이라서 피곤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잘려던 찰나...
옆방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한국 학생들...ㅋㅋ MT분위기더라구요 완전.. 기타치고 노래하고 ㅋㅋ
어디서든 적응잘하는 한국사람들입니다.. 가치 어울리고 싶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바로 뻗었네요 `~~~~~ 굿나잇!!!
[밤에 와이키키해변근처 모습..썰렁합니다.]
[밤엔 정말 놀곳이 없더라구요~]
다음날 아침..
하나우마 베이를 가기위해 아침일찍 일어나서 씻고 옷을입고 일단 밖으로 나왓어요.
아침은 서브웨이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오전타임은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맛있었던 샌드위치..양이 정말 많습니다.단돈 5달라]
[속이 참 알차죵~? ]
식사를 하고 호스텔 바로 옆에 붙어있는 스쿠터 대여점을 갔는데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대여비용이 35달러라네요.
[호스텔 옆에 붙어있는 모패드 랜탈샾]
여기선 스쿠터를 모패드라고 불르더군요, 암튼 협상을 할려고 하던 찰나, 같은 호스텔에 묵고있던 크리스라는 칭구를 만났어요.
제일교포 같은데 한국어를 못하는 칭구입니다. 어디가냐고 물었더니 랜트카를 반납하러 가는데 가치 드라이브나 하자고 하더군요.
일단 모패드 대여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드라이브를 위해 크리스차를 얻어타고 나갔습니다.
[차안에서 한장 찍었어여~~ㅋ]
[깨긋한 거리도 한장 찰칵~~]
[주소를 알수있는 이정표가 너무 잘되있어요.거리 이름만 알면 목적지까지 찾아가기 꽤 쉽답니다]
[유명한 엔터프라이즈 랜탈샾]
아침공기 신선~~~하더군요^^
기름을 채워야한다해서 주유소를 들렸습니다. 정말 잘됐다 싶었지요.
나중에 나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어야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책자에서 읽은걸론 부족해서 좀 난감해했었는데 크리스가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땡큐!
[기름을 넣고 있는 크리스.]
[기름은 3종륜데요..보통 가장 저렴한 보급형 기름을 선택해야 주유비가 절약됩니다]
차를 반납하고 호스텔로 걸어가는도중, 크리스가 말합니다.
" 모패드 빌릴꺼지? 저기가 호스텔옆에 대여점보다 싸다~"
비용이 적힌 판넬을 보니..오후 5시까지 20달러..무려 15달러가 쌋습니다. 럭키!! ㅋㅋㅋ
바로 하나우마베이로 갈 준비를 하고 랜탈샾으로 갔습니다.
여권과 면허증을 보여주고 간단한 서류작성을 한 후 모패드에 시동을 키고 출발합니다.. 고고고!!!
랜탈샾 주인,,와이프가 한국인이라고 한국사람인 저를 참 방겨줍니다..ㅋ
(반납할때 반납시간때문에 주유소를 못들려서 기름도 못채웠는데 추가비용도 안받더라구요^^)
[고마운 랜탈샾 아저씨..매우 친절했어요]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문제없고 깨긋했습니다]
랜탈샾주인이 지도를 하나 주면서 하나우마베이 가는길을 알려준덕에 문제없이 도착!!
가는길이 어찌나 이뿐지 도중에 사진도 마니 찍었어요^^
[다이아몬드헤드 앞 바다~~]
[조금만 가면 다이아몬드헤드에요. 가는길이 참 이뻐요~]
[파도가 있는곳이라면 어디든 들어가서 서핑하는 서퍼들~~]
드디어 하나우마베이에 도착!!
주차비를 받는걸로 알고있는데 모패드는 모태드주차공간이 있고,주차비도 받지 않았습니다^^
락키를 잘 걸어놓고 입장권을 끊었어요.8달라 가량했네요~~
와이키키에서 모패드로 약 25분쯤 걸린거 같아요.
[나의 두발이 되어준 모패드~ 잘 나갑니다..슝슝!!]
깨긋한 하나우마베이를 보존하기위한 간단한 5분가량의 비디오상영을 마치고 해변으로 내려갔습니다.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주는곳이 있네요.풀세트로 12달러를주고 오리발,물안경,스노쿨링세트를 빌렸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쉬니까 날짜 잘 보고 가세요!!]
[오전 11시15분 상영. 저걸 꼭 봐야들어가는데,,안보는 방법도 있긴있지요..ㅋㅋ]
[깨긋하고 아름다운 하나우마베이~~]
[정말 예술입니다. 너무 깨긋하고 맑습니다..]
좋은 자리를 잡아놓고 선크림을 발랐는데...
제가 일전에 카페에 여쭤봤던 등짝에 선크림 어떻게 바르냐고...했던거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까요?ㅋ
비닐봉지에 썬크림발라놓고 디벼야지~~했었는데..ㅋㅋ 모습을 상상하니 끔찍해서 ㅋㅋ 그냥 팔 닿는대까지만 혼자 발랐어요.
결국..제 등짝... 다 화상입어서 한국와서 병원까지 가며 주사맞는 고통스런 순간을 경험했답니다..ㅠㅠ
반드시!! 반ㄷ그시 선크림은 골고루 다 발라주셔야돼요. 하와이 햇빛 끈내줍니다..ㅠㅠ
암튼 스노쿨링 시작!!!!
[물에 들어가기전에 찰칵!!]
세상에...팔뚝 길이보다 더 큰 물고기가 막 돌아다니고 조금만 열대어까지...운좋게도 제가 헤엄치던 곳엔 고기가 너무 많았어요!
얼마나 재미있던지 1시간넘게 왔다갔다 거렸네요 ㅠㅠ (내 등짝..ㅠㅠ)
수중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해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정보하나.. 스노클링 랜탈샾에서 수중카메라도 팝니다.단돈 10달라에~~~
오전일찍 가야 선명한물에서 고기도 잘 보인다고 햇지만 12시쯤부터 시작한 스노쿨링도 깨끗한건 마찬가지였답니다^^
하지만 주차문제를 위해서는 적어도 오전 8시쯤 도착하는게 낳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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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기 위에 왼쪽에서 두번째 분.. 정말 이쁘시네요.
배낭여행 후기.. 는 또 새로운 맛이 있네요... ^^
그쵸?ㅋㅋ 반햇다니까여 ㅋㅋ
모패드 대여샵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와이키키해변쪽 스트리트있잖아요~ 버거킹이 하나있는데 그곳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한국식당이있는데 그식당 바로 옆입니다^^ 쪽지보내주시면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께요^^
전 모패드 타고 하나우마베이 가는거 힘들줄 알았는데.. (제가 반대 했었져? 죄송.. ㅡ.ㅡ ) 새로운 경험 이네요.. ^^ 사진을 보니까 하나우마베이가 늦게 가셨어도, 조류가 밀려올때 인가요? 스노쿨링 하시기에 딱 좋은 상황으로 보이네요.. 담에는 등짝에 오일 발라줄 사람과 꼭 같이 가야 겠네요.. ^^ 아니면 티셔츠 입고 해도 되지 않았을까요?
그러게요..티셔츠 입고할껄 그랬어요. 왜 그생각을 못했지..?? 모패드로 하나우마베이가는길은 와이키키에서 20분이면 가더라구요..근데 초보자는 살짝 위험할 수 있어요..중간쯤 넓은 도로를 달려야 하거든요. 따라서 밥부인님 말씀이 맞아요~~ 추천은 하지 않는게 좋겠어요^^ (저야 오토바이라믄 베스트 드라이버니까.^^)
그니까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닌거예요.. ^^ 모패드는..
춤도 잘 추시고 사교성도 좋으시고,,, 수기 읽는 사람들도 즐겁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수기쓰느라 힘들어 죽는줄 아랐슴돠..ㅠㅠ
나이트도 가셔서 춤도 추시고ㅋ 새로운 경험 하셨네요~ ^^ 모패드타고 드라이브하며 하나우마베이 가도 괜찮네요~ 등짝은 이제 괜찮으신가요? 배랑 등짝이랑...윽...아프시겠어요~
이젠 다 낳았어요..껍질이 마니 벗겨지네요 ㅋ 하나우마베이는 정말 가깝더라구요^^ 그래두 조금은 위험해요 머패드는^^ 그걸루 카일루아까지 갔으니..ㅋㅋ
굉장히 밝으신 분 같아요 ㅋㅋㅋ 보기 좋네요~
정말 혼자서도 너무 재밌게 노시는 것 같아요..
하마우마 베이에서 상영.. 안보는 방법이 뭔가요?? ㅋㅋ 알려주세용~~
이제 2편이군요 하하하하 글 잘 쓰시는데요~ㅎㅎㅎ 아주 잼나요 ^^